☞ ☞ 나, 날라리 여행자요.
저는,
패키지 여행 따라다니거나,
별로 아까워하지 않고 돈쓰고 다니고,
여행 명소 라고 알려진 곳만 찾아다니기 정신없으며,
한국말 말고 할 줄 아는 말이라고는 영어 몇 마디밖에 없는,
님의 말씀대로라면 '한심한' 날라리 여행자입니다.
일단 묻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잣대로 나의 여행을 그렇게 폄하하십니까?
다니면서,
여행 오래하셨다는 분들에게서,
동정과 조롱이 섞인 오묘한 눈길을 종종 받았습니다.
"여행은 말이죠.."로 시작되는 일장 연설도 많이 들었습니다.
나는 내 생활에서 쪼갤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쪼개내,
그 짧은 시간 동안 여행하며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고 애씁니다.
무엇을 얻고자 애쓰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거리를 찾아 헤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친 나를 위해 즐거우려고 애씁니다.
그게 내 여행의 목표고,
내 여행의 과정이고,
내 여행의 전부입니다.
여행 오래하신 분들은,
며칠 되지 않는 시간밖에 갖지 못하는 여행자들의 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님께서 한국인 업소의 말을 믿지 않듯,
그분들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무엇을 위해 여행을 하든,
그건 전적으로 여행자에게 달린 몫이자 권리입니다.
바가지쓰고 사기당하고 고생만 하게되더라도,
결국엔 그것도 여행이 남겨준 추억이 되고, 공부가 됩니다.
너무 그렇게 바보취급하며 가르치려들지 마십시오.
나는 나대로,
누구보다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짧은 식견이지만 감히 말씀드리건데,
여행은,
점수를 매기기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내 여행의 방법이 남에게 폐를 끼쳤다면 겸허히 그 지적을 받아들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죄송하지만 상관말아 주십시오.
보다보다,
툭하면 여기저기서 나와 같은 여행자들을 까이는걸
그냥 보고 있기 답답해서 한말씀 올렸습니다.
혹여,
'멋도 모르는 것'이 까분다고 질책하시진 않으시겠지요?
패키지 여행 따라다니거나,
별로 아까워하지 않고 돈쓰고 다니고,
여행 명소 라고 알려진 곳만 찾아다니기 정신없으며,
한국말 말고 할 줄 아는 말이라고는 영어 몇 마디밖에 없는,
님의 말씀대로라면 '한심한' 날라리 여행자입니다.
일단 묻겠습니다.
도대체 무엇을 잣대로 나의 여행을 그렇게 폄하하십니까?
다니면서,
여행 오래하셨다는 분들에게서,
동정과 조롱이 섞인 오묘한 눈길을 종종 받았습니다.
"여행은 말이죠.."로 시작되는 일장 연설도 많이 들었습니다.
나는 내 생활에서 쪼갤 수 있는 최대한의 시간을 쪼개내,
그 짧은 시간 동안 여행하며 최대한 '즐겁게' 보내려고 애씁니다.
무엇을 얻고자 애쓰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에게 자랑할 거리를 찾아 헤매는 것도 아니고,
단지 지친 나를 위해 즐거우려고 애씁니다.
그게 내 여행의 목표고,
내 여행의 과정이고,
내 여행의 전부입니다.
여행 오래하신 분들은,
며칠 되지 않는 시간밖에 갖지 못하는 여행자들의 사정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시는듯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님께서 한국인 업소의 말을 믿지 않듯,
그분들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무엇을 위해 여행을 하든,
그건 전적으로 여행자에게 달린 몫이자 권리입니다.
바가지쓰고 사기당하고 고생만 하게되더라도,
결국엔 그것도 여행이 남겨준 추억이 되고, 공부가 됩니다.
너무 그렇게 바보취급하며 가르치려들지 마십시오.
나는 나대로,
누구보다 행복한 여행을 하고 있다면,
그걸로 충분하지 않습니까.
짧은 식견이지만 감히 말씀드리건데,
여행은,
점수를 매기기 위한 시험이 아닙니다.
내 여행의 방법이 남에게 폐를 끼쳤다면 겸허히 그 지적을 받아들이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죄송하지만 상관말아 주십시오.
보다보다,
툭하면 여기저기서 나와 같은 여행자들을 까이는걸
그냥 보고 있기 답답해서 한말씀 올렸습니다.
혹여,
'멋도 모르는 것'이 까분다고 질책하시진 않으시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