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연 당신은 몇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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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연 당신은 몇등????

허접장기체류자 2 338
그냥 윗글을 보고 생각나는것이 있어 적어봅니다.
솔직히 공감은 가지만 좀 부정적인 느낌이 많이와서 좀 그렇군요...저도 항상 외국에 있으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아직까지는 한국 사람들의 해외 여행이 극히 일부분에만 한정돼 있다고 생각하고 문화를 이해하려나 현지 생활을 느끼려고 간다기보다는 거기에 있는 좋은 거(? 여행 명소겠져. --;) 보려고 가는게 아닌지 생각돼는데요. 물론 다 그렇다는거는 절대 아니고요... 대개의 여행자를 말하는겁니다. 여기 태사랑에 들르시는 대개의 여행자분들은 여행 자체와 태국이란 나라를 즐기시고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아보여서 좋았습니다.저는 여행객은 아니지만 방콕에서 장기 체류하면서 공항과 한국가게가 몰려있는 Asok 주변 빼고는 한국사람 거의 본적 없습니다.기차여행4번하면서 한국여행객들 본적 딱 한번 있습니다. 일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방콕 외곽 쪽에서는 한국 사람 찐자 한번도 보지 못했으니까여. 물론 제가 있던 곳이 여행이랑은 전혀 상관 없어서 그럴수도 있지만 일본 관광객들은 많이 보이더군요. 미국에 있을때부터 느껴왔지만 일본 여행객들은 원래 다리품을 많이 팔던군요. 참고로 전 돈 없을때와 꼭 걸을때 빼고는 걸어다니는거 별로 않조아합니다.--; 물론 여행할때는 하루 종일 걸어도 다리 않아프고요.(피곤만 합니다.--:)아까 윗분이 말씀하신거와 같이 우리 나라의 전체적인 관광 수준은 높지 않다고 저도 동감합니다. 하지만 80년대나 90년대랑 비교한다면 엄청나게 많이 발전됐다고 생각하고요. 일본 사람들이나 (당근) 유럽 북미 사람들은 엄청나게 오래전부터(물론 우리나라랑 비교했을때) 여행문화에 익숙해져 왔고 많이 다녔으니까 당연히 우리나라보다는 좀 더 좋은 평가 받는게 이상하다고 느끼지는 않습니다. 요즘은 많은 우리나라 배냥 여행객들이나 트렁크족들이 올바른 여행문화에 많이 세련돼져서 보고 배울점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만 다수의 여행자들은 아직도 자유 여행을 해보지 못한 여행사를 통한 페키지 투어만을 즐기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솔직히 외국인들이나 여행 메니아들께서 보시기에는 부족한게 많음을 부정하고는 싶지는 않군요, 하지만 여행은 사람의 취향에 따라 그 의미와 목표가 달라지기 나름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복잡한 일상 생활에서 벗어나고자 조용한 곳에 가서 구경 않하고 여유러운과 조용함을 즐기기도 하고 어떤이들은
무조건 유명 여행지만 보고 난 그 나라 다 구경했다 그러기도 합니다.(물론 무조건 이게 나쁘다고는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사람들마다 다 여행하는 여견이 틀리게 때문에.) 또 여기 태사자에 계시는 많은 분들과 같이 여행을 즐기며 여행하는 곳을 사랑하고 그리워하시며 아무리 조금만한 것이라도 놓치지 않으시고 여유럽게 여행하시면서 사람도 사귀고 힘들지만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것이 꼭 바른 여행이라고는 말할수 없겠습니다. 저도 솔직히 말슴드리자면 태국에 일년 가까이 있으면서도 가본곳은 방콕이랑 코사멧뿐이 없지만(--;) 많은 분들 보다는 태국을 많이 느끼고 사랑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군요.(물론 방콕만을 전 느끼고 온걸수도 있습니다.) 꼭 여행이라는것이 많은 곳을 돌아다니고 보고왔다해서 좋은 여행이라고 할수없겠죠. --; 미국에서 거의 8년을 살아왔어도 태국에서 있었던 시간들이 더 즐거웠고 사람 사는 것 같은 분위기가 좋았던 것 같습니다. 저는 여행을 하러 간것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몇등이나 하나 그점은 모르겠지만 굳이 점수를 준다면 A~F로 봤을때 D- 주고 싶군요. 영어만을 고집했어고(방콕에서는 변두리 뺴고 왠만하면 영어로 다 돼니까 배울 필요를 별로 못 느꼈습니다... 창피하고요... 정말... 물론 택시 타거나 물건 살때는 영어 왠만하면 않씀니다.) 음식도 처음 4개월 동안은 거의 태국음식 아닌거만 즐겨 먹어왔습니다.(하루에 두끼는 집에서 해먹으니까... --: ㅈㅅ) 나중에서야 태국 음식과 길거리 음식이 얼마나 맛있는지 알게돼서리 쩝... 암튼 첨에는 똠양꿍 같은 음식은 목구멍에서 않내려 가더라고요. 나중에는 사람들이 왜 해장에 좋고 김치찌개 같다던지 알겠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여행은 단지 구경만 하러 가는것은 아니라는 점이구요. 여행중 많은 생각을 하게돼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살고 그런거를 보면서 우리가 얼마나 행복한지 아니면 더 노력해서 더 좋은 환경에 있을 수 있게 할수있는 원동력이 됀다는 점입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생각도 하게돼고 뒤도 돌아보게 돼고 그래서 좋은거 아닐까요? 모 그런것이 아니라도 좋은 친구들과 멋지 곳 구경하고 잼있게 놀고 왔다면 그것만이라도 큰 이득일것이라 보구요. 그냥 보고만 와서 얻은게 없다면(물론 정신적으로)
구지 돈 쓰면서까지 여행을 할 필요는 없겠죠? ^^;(추억이라도 남기고 오세요~)
물론 여러분들도 여행하면서 많은 점들을 느끼고 배우고 오셨으리라고 믿고 앞으로도 그렇기를 바라면서 이 정리 않돼는 글 마치려고 합니다. 덥고 그래서 짜증나시더라도 즐거운 여름돼시고요 여행중인 분들은 잘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그럼...

글고 기차 여행 않해보신분들 다음 기회에 시간이 돼신다면 기차타고 꼭 태국을 돌아보셔도 정말 후회하지 않을거에요. 대개 버스보다는 좀 느린 느낌도 있지만 사람들과 어울릴수도 있고 기차 나름대로의 매력도 있습니다. 그럼...
2 Comments
허접장기체 1970.01.01 09:00  
네... ㅋ 근데 수정이 안돼서 못 고쳤습니다. ㅈㅅ<br>ㅡㅡ;
나구네 1970.01.01 09:00  
잘 읽었습니다.. ^^ 근데 여긴 태사자가 아니구 태사랑인데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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