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이~~~
배낭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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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11:02
울 와이프랑 결혼20주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2달전에 예약했던 진에어로 치앙마이를 거쳐 빠이 방콕..그리고
치앙마이에서 한국 in~
저야 치앙마이 몇년에 걸쳐 3번이나 다녀온뒤고
울와이프는 여행자체가 중국 일본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여행입니다.
그리고 울와이프 해외여행을 많이 좋아하지않는편이라....
8박9일의 일정에서 어느정도 치앙마이를 구경하고 나니 잡지않은 일정중에
3일정도가 비었습니다.
이 일정은 현지가서 상황봐서 일정잡을려고 했던기간인데
어딜갈까 고민이되었지요.
파타야를 가볼까하다가
바다를 그리좋아하지 않는 와이프가 반대하고
방콕에 좀더 일찍가서 구경갈까하다 방콕 시위대로 인해
불안하다하고
치앙라이랑 골든 트라이앵글를 갈까하다
넉달전에 저혼자 이미 다녀온뒤고해서
그래서 이리저리 뒤지다가
빠이를 결정해서 갔답니다.
울와이프 묻더라고요.
뭐 볼거있냐고..그래서 전 태사랑내용대로
볼것은 없다 그런데 사람들이 많이들간다.
있는그대로 말했지요.
울와이프 심한것은 아니지만 차멀미를 했습니다.
저도 약간은..ㅋㅋㅋ
꼬불꼬불.ㅋㅋㅋ 올랐다가 내려갔다.ㅋㅋ
그 심하다는 라오스 방비엥에서 루앙프라방를 9시간를 갈때도
안했던 멀미를 저도 약간 했스니까요.
차이는 빠이는 작은 밴으로이고 라오스는 큰버스였다는
차이인거 같습니다.
도착해보니 작은 우리나라 읍정도의 도시..
정말 볼것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니 약간은 싸늘하면서 따스한 햇빛.....
그리고 한적한 시골...
그리고 강가에는 현지인들이 와서 텐트치고 놀고있고.
저녁이면 마켓이 열려 맛난음식과 사람들....
방콕보다 아니 치앙마이보다 친절한 사람들..
정말 오랫동안 푹쉬고 오고싶은 ...
방금 울와이프에게 문자를 보냈지요.
빠이에 또 가고싶구나 하고.
그랬더니 울와이프답장..
치앙마이..방콕보다..빠이가 자꾸 그립다고....
이게 빠이의 매력인듯합니다....
볼거없는 빠이.
조용한 빠이..
그러나 갔다오고나서.
첫사랑을 두고온듯 자꾸 그리워지는 빠이......
이게 빠이의 매력입니다.
직접가보셔야 앰니다.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