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권발급 창구가 대만원..
울산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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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8 20:16
태국 왕실 둘째 시린톤 공주가 한국식당을 방문했을 때,
고현정 주연의 드라마 선덕여왕 이야기를 한참 나누었죠.
단순히 역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라고도 할 수 있지만
공주의 관심은 나름대로 뜻이 담겨있다고도 생각됩니다.
조금 엉뚱하게 들릴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병약하신 국왕을 대신해서 전권을 장악하신 왕비께서
시린톤 공주로의 왕위 계승을 인정이라도 해버렸다면,
지금 같은 태국사태는 애시당초 일어나지 않았을 수도...
왕자로의 왕위계승을 위해서는 탁신 제거가 전제조건이다보니
사태가 이렇게까지 악화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쁘렘'이라는 영감이 이상하게도 왕비와는 죽이 제대로 맞아서
왕실 집사로서의 생애 마지막 충성을 보이겠다고 저 난리고.
위키리크스에도 나왔고 영어로 검색하시면 정보 많은데...
도대체 어떤 결과를 초래하려고 이렇게까지 하는지 궁금합니다.
태국 외무부의 여권과가 인산인해입니다.
이번주에 평소에 3배 가까운 숫자가 여권을 신청한다고.
다음주에 관공서가 문 닫을까봐 그러는지도 모르지만
외국에 나가겠다는 태국사람이 훨씬 많아진 것은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