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돗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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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수돗물은?

울산울주 16 1103

태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집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하십니다.
한국 수돗물도 의심하는 판이니 태국 수돗물은 말할 것도 없겠죠.

우리가 방콕이나 태국에서 허다하게 외식을 하는데...
그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태국 수돗물.

예를 들어, 차오파야 강물이나 끄롱 빠파의 물을 관심있게 보자면
방콕의 수돗물이 어지간히 정수해서는 식수로 불가할 것 같다는 생각.

지형적으로 방콕 인근의 태국 중부일대는 거의가 평야고,
따라서 석회 성분등도 수돗물에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수돗물을 정수해서 사용하는 식당은 매우 드물다고 보면
우리가 사먹는 음식들은 대부분은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얼음, 국물, 밥 짓는 물, 커피 만드는 물등등)

결국 물음은, 그렇게 무방비하게 먹고 마셔도 괜찮은 것인가?
태국, 특히 방콕의 수돗물이...

집에서만 정수하는 물 먹어봐야 쓸데없는 것은,
태국의 생활이란 게 외식이 훨씬 비중이 크기 때문.

그래서 태국 방콕에서는 늘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공기와 물이 대단히 기본적이고 중요한데...

방콕에 살자면...
건기의 숨 막히는 대기의 오염과 대책없이 먹게되는 수돗물 때문에.

아무래도 제 수명대로 살기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


16 Comments
앙큼오시 2013.12.27 11:08  
길을 가다보면 신기한걸 보게되더군요. 자판기같은건데 통하나들어갈만한 공간만있고
동전주입구가 있고..........@_@
정수기더군요..........ㅎ_ㅎ 관광지에선 안보이는데 그네들 사시는 곳으로 발걸음을
몇걸음만 옮겨도 보이는게 정수기자판기...코인세탁기 ㅋ
울산울주 2013.12.27 12:37  
1밧에 1리터 짜리 서민용 정수기인데 정수능력에 대해서는 글쎄...

최소한 정수기는 한국산이 엄청 좋은 것 같습니다.
폭켓 2013.12.27 13:08  
헉... 저도 물을 엄청 타는 체질이라 이 글 보고 근심이 많아지네요.. 전 먹는 물도 먹는 물이지만 피부트러블이 심하게 올라오는편이라ㅠㅠ 아참 그리고 제가 들은이야기인데요 덥고 습한 기후에 사는 사람들이 평균수명이 대체적으로 낮다고 합니다. 물론 낙후된 의료시설과 생활의 질도 관계가 깊겠지만요^^;
제로섬 2013.12.28 23:02  
평균 수명이 짧은지는 잘 모르겠지만  더운 지방 에 살아보니  혈압  많이 내려가고  관절  허리,무릎  아픈거 나도 모르는 사이 깨끗해지더라는 사실 알려 드립니다.
울산울주 2013.12.29 10:18  
따뜻한 데 살면 만성 비염도 좋아지고요,
건선도 추운데 보다는 증상이 완화된다 하고.
독감 같은 것도 거의 걱정 안하고 사는데..

간염이 만연하고 폐결핵은 면역력 약하면 정말 조심해야 하고.
일장일단이 있지만,
휴양 여건만 좋다면 병약자는 한국 보다 동남아에서 살기에 좋을 듯.
푸켓 바닷가나 쳉마이 항동 같은데..
이본좌 2013.12.31 14:34  
에고..에고.. 안그래도 2월만 기다립니다. 따뜻한 남쪽가서 허리아픈거 잊고 지내다 오고 싶네요. 겨울이 싫어요~~~.
루비애미 2013.12.28 01:48  
글쓴이님의 의견에 적극 공감합니다
길거리음식들과 음료 저렴한 편이라 저도 굉장히 큰 갈등을 겪다가 건강을 위해 음식을 직접 해먹고있어요
마시는물은 생수로  하고 국끓이거나 커피끓이거나 등의 끓이는 물은 앙큼오시님 댓글에 있는 정수기로 받아다먹어요
올드레몬 2013.12.28 03:11  
1밧 정수기물을 열심히 애용?하는 사람입니다. 7-11에서 생수 맨날 사먹고 음식에 밥해먹다 골목길 30밧 덮밥을 애용하기 시작해서 생수는 그냥 포기하고 몇달째 1밧 정수기 물로.. 식수까지 냉장고에 넣고 몽땅 먹는데.. 피부가 간지럽거나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뱃속이 이상하거나.. 그런걸 못 느끼는걸로 봐선.. 몇년은 꾸준히 먹어봐야 결과를 알수 있지 않겠나? 생각이 듭니다.
태국사람들은 집집마다 정수기가 있고 없는 집은 1밧짜리라도 먹는데.. 서민들은 그냥 수돗물로 음식하고... 평균수명이 5~10년이 한국보다 짧다는데.. 물때문에 그런건지 늘 같은 더위에 세포분열이 없어서 그런건지...
암튼 정수기로 물먹는 집들에서 물을 마셔보면 편의점 물맛하고는 좀 다른게.. 시골 우물, 민물 맛이라고나 할까요.. 흠~~
후회없는사랑 2013.12.28 04:01  
길거리 정수기 생각보단 괜찮은것같아요.

농담삼아서 D-Water를 다이어트워터라고 하긴했는데
(마시면 살 빠지는걸로.. ㅋ)
몸뚱아리가 둔해서 그런지 마셨을때 그닥 문제는 없었습니다. ^^
호접지몽 2013.12.28 19:54  
친구가 커피 타준다고... 걍 수돗물 받아서 줬네요.ㅋㅋ 안 마실 수도 없고... 음.. 괜찮았어요. 걍 커피맛... 아직까진 배 안아파요 ㅋㅋㅋ
Robbine 2013.12.29 10:54  
수돗물로 만든 듯한 식당의 쥬스에서 비릿한 맛이 났어요. 댕덤의 샤워꼭지에서 맡은 냄새와 같은 비릿함......
적도 2014.01.01 15:26  
편의점서산 생수 조차도 끊여 먹습니다.
우린 둘다 번갈아 배탈이 나서요한달 정도되니 정로환을달고삽니다
서랑랑 2014.01.08 11:50  
석회질 많은건 검증된거고 끓여서 없어지지 않죠
필터가 그나마 좀 걸러 냅니다.
무상1962 2014.01.09 03:29  
아~~이  웅진 아속 사무살 사람들....정말 필터 언제와서 바꿔준다는거야~~~~
한국 사람까리 증말 넘허네.....
태국에서도 식수는 역시 동x보라차입니다 ㅎㅎㅎ
블랑슈 2014.01.16 20:40  
배탈을 조심해야겠군요 ㅋ
지우너 2014.01.16 21:05  
오...이 생각은 못했는데 정말 수돗물을 사용하겠네요. 장이 약한데 걱정되네요ㅜㅠ 그래도 여행은 갔으니..먹어야지요. 제 장이 잘 버텨줬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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