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수돗물은?
울산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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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7 01:24
태국에 사는 한국인들이 집에서는 정수기를 사용하십니다.
한국 수돗물도 의심하는 판이니 태국 수돗물은 말할 것도 없겠죠.
우리가 방콕이나 태국에서 허다하게 외식을 하는데...
그때마다 생각하는 것이 모든 음식에 사용되는 태국 수돗물.
예를 들어, 차오파야 강물이나 끄롱 빠파의 물을 관심있게 보자면
방콕의 수돗물이 어지간히 정수해서는 식수로 불가할 것 같다는 생각.
지형적으로 방콕 인근의 태국 중부일대는 거의가 평야고,
따라서 석회 성분등도 수돗물에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아무튼 수돗물을 정수해서 사용하는 식당은 매우 드물다고 보면
우리가 사먹는 음식들은 대부분은 수돗물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얼음, 국물, 밥 짓는 물, 커피 만드는 물등등)
결국 물음은, 그렇게 무방비하게 먹고 마셔도 괜찮은 것인가?
태국, 특히 방콕의 수돗물이...
집에서만 정수하는 물 먹어봐야 쓸데없는 것은,
태국의 생활이란 게 외식이 훨씬 비중이 크기 때문.
그래서 태국 방콕에서는 늘 생각합니다.
인간에게 공기와 물이 대단히 기본적이고 중요한데...
방콕에 살자면...
건기의 숨 막히는 대기의 오염과 대책없이 먹게되는 수돗물 때문에.
아무래도 제 수명대로 살기는 어렵지 않겠나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