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따꽁은 태국말을 잘 한다 !!
므앙보란에 가기로 했다. 근데 혼자 나서려니 심심했다.. 같은 도미토리에서 묵은 한 여학생이랑 얘기를 하다가 같이 가기로 했다..
그 여학생은 자기를 데려가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 사실은 내가 혼자가기 싫어서 같이 가자 그런건데...
버스타고 한참을 갔다.. 요술왕자님의 정보대로 바로 그 곳에 썽태우가 있었고, 므앙보란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도착해서 구경했다 .
문제는 돌아오는 길에 생겼다.. 갈때랑 똑같이 올때도 그렇게 오면 된다고 생각하고 썽태우를 타고 맘놓고 가고 있었는데.... 갈때 썽태우를 탔던, 그곳으로 가는게 아닌것 같았다.
드디어 생존태국어로 생존을 해야할 때가 온것이다...
같이 타고 있던 아주머니 들에게.. 빡남에 가고싶다고 얘기했다.(아주머니들과는 태국어로만.. ) 아주머니들은 여기가 빡남이라고 했다.. 흠...방콕가는 버스정류장이 어디냐고 읽었다.(이건 너무 길어서 외우지 못했고, 몇번 읽어봤으나 성공한적이 없는 어려운 문장이었다 - -;) 이 문장은 포기하고, 방콕에 가고 싶다. 버스. 511번. 이런 단편적인 단어들만 반복해서 얘기했다. 그러던중 몇몇 아주머니들이 "니뽕"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까올리, 콘까올리" 이러면서 말참견까지했다... 아주머니들은 자기들끼리 잠깐 토론을 하더니,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당연히 나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알았다 그러고 편히 앉아 있었다... 동행한 여학생이 걱정하는듯 해서, 저 아주머니들이 우릴 데려다 줄꺼라고 얘기했다..
경험상 태국 사람들은 길을 물어보면 꼭 그곳까지 데려다 주기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다. 자기가 가는 방향이 틀리면 다른 태국인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라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었었다..
므앙보란에 갈때 내렸던 그 정류장은 아니지만, 한 아주머니가 같이 내려서, 방콕행 511번이 서는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다. 역시나 친절한 태국사람 ^^
동행한 여학생은 어쩜 그렇게 태국말을 잘하냐면서 놀랐다... 내가 아는 태국말이라고는 숫자랑 한국사람,일본사람, 약짜 빠이 ~ 등등 생존태국어중에서도 기본적인 몇단어 밖에 없다고 말해줬는데도 안믿었다... "대화를 하지 않았냐, 말참견도 하고, 태국사람이 하는 말도 알아듣고 대답도 하고 그랬잖냐" 그러면서...
나는 태국사람들이 하는 말은 당연히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 내가 아는 몇개의 단어들만 빼고는...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태국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이런 표정이라면, 이렇게 행동할것이라는 생각만으로, 그들이 내게 어떤 말을 하고 있구나 라는 걸 짐작했을 뿐이다...
내가 기억하는 태국어 단어가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그들 속으로 조금씩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상 태국에 가면 지난여행때 기억했던 몇안되는 단어마저도 잊어버려서 다시 그걸 외워야만 하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태국 사람들은 나의 말도 안되는 태국말을 잘도 받아줘서 기쁘다... 그리고 그들의 변함없는 친절에도 감사한다..
그 여학생은 자기를 데려가 주는 것에 대해 고마워했다. 사실은 내가 혼자가기 싫어서 같이 가자 그런건데...
버스타고 한참을 갔다.. 요술왕자님의 정보대로 바로 그 곳에 썽태우가 있었고, 므앙보란까지 아무런 문제없이 잘 도착해서 구경했다 .
문제는 돌아오는 길에 생겼다.. 갈때랑 똑같이 올때도 그렇게 오면 된다고 생각하고 썽태우를 타고 맘놓고 가고 있었는데.... 갈때 썽태우를 탔던, 그곳으로 가는게 아닌것 같았다.
드디어 생존태국어로 생존을 해야할 때가 온것이다...
같이 타고 있던 아주머니 들에게.. 빡남에 가고싶다고 얘기했다.(아주머니들과는 태국어로만.. ) 아주머니들은 여기가 빡남이라고 했다.. 흠...방콕가는 버스정류장이 어디냐고 읽었다.(이건 너무 길어서 외우지 못했고, 몇번 읽어봤으나 성공한적이 없는 어려운 문장이었다 - -;) 이 문장은 포기하고, 방콕에 가고 싶다. 버스. 511번. 이런 단편적인 단어들만 반복해서 얘기했다. 그러던중 몇몇 아주머니들이 "니뽕"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래서 "까올리, 콘까올리" 이러면서 말참견까지했다... 아주머니들은 자기들끼리 잠깐 토론을 하더니, 미소를 지으면서 설명을 해주었다.. 당연히 나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알았다 그러고 편히 앉아 있었다... 동행한 여학생이 걱정하는듯 해서, 저 아주머니들이 우릴 데려다 줄꺼라고 얘기했다..
경험상 태국 사람들은 길을 물어보면 꼭 그곳까지 데려다 주기때문에 안심하고 있었다. 자기가 가는 방향이 틀리면 다른 태국인에게 넘겨주는 방식으로라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었었다..
므앙보란에 갈때 내렸던 그 정류장은 아니지만, 한 아주머니가 같이 내려서, 방콕행 511번이 서는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다. 역시나 친절한 태국사람 ^^
동행한 여학생은 어쩜 그렇게 태국말을 잘하냐면서 놀랐다... 내가 아는 태국말이라고는 숫자랑 한국사람,일본사람, 약짜 빠이 ~ 등등 생존태국어중에서도 기본적인 몇단어 밖에 없다고 말해줬는데도 안믿었다... "대화를 하지 않았냐, 말참견도 하고, 태국사람이 하는 말도 알아듣고 대답도 하고 그랬잖냐" 그러면서...
나는 태국사람들이 하는 말은 당연히 한마디도 알아듣지 못한다.. 내가 아는 몇개의 단어들만 빼고는... 하지만 내가 알고 있는 태국사람이라면 이 상황에서 이런 표정이라면, 이렇게 행동할것이라는 생각만으로, 그들이 내게 어떤 말을 하고 있구나 라는 걸 짐작했을 뿐이다...
내가 기억하는 태국어 단어가 하나하나 늘어갈수록 그들 속으로 조금씩 들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상 태국에 가면 지난여행때 기억했던 몇안되는 단어마저도 잊어버려서 다시 그걸 외워야만 하니, 쉽지가 않다....
그래도 태국 사람들은 나의 말도 안되는 태국말을 잘도 받아줘서 기쁘다... 그리고 그들의 변함없는 친절에도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