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팍취이야기)
처음 고수(팍취)를 대한건 파리의 차이나타운 거리였답니다 -_-;;
여행 막바지라 그런지 매콤한 한국음식이 많이 생각나더군여..
무작정 중국음식점중 한곳에 들어가서 사진메뉴를 봤져..
오홋~ 우리나라 짬뽕이랑 비슷한게 있더군여, 얼른시켰져..
나 : 아자씨 이거 매운가여?
아자씨 : 응 겁나매워^^ 근데 니가 먹을수 있겠나 몰라 -_-
나 : 왜여? 저 매운거 엄청 잘먹거든여 빨리주세여
아자씨 : 우선 작은걸로 시켜보지 그러냐, 입에 안맞을수도 있는데 ^^;;
나 : 괜찮아여 저 이런거 엄청 잘먹거든여 ^-------^
(참고로 우린 4명이었는데, 3명이 그뻘건걸 시켰답니다)
두둥~~ 드뎌 기대하던 짬뽕 비슷한게 나왔구.. 동시에 한숟갈씩 떳슴다
한숫갈 뜨자마자 몸서리를 치면서 숫가락을 떨어뜨렸져..
구역질 나서 미치는줄 알았슴다
고수.. 장난아니더군여.. 마치 걸래헹군물에 뻘건국수 말아논것 같았슴다
고수뿐 아니라.. 옜날 아줌마들쓰던 냄새독한 콜드크림을 잔뜩 넣은것같은 맛도 셋트로 나더군여..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나서 혓바닥에 코팅된 맛을 없애기 위해 볶음밥을 먹었져.. 근데 그맛이 없어지긴 커녕, 숟가락에 묻어있던 국수기름이 볶음밥에도 묻어서 먹을수가 없었져..
가난한 저희는 엉엉 울면서 한수저 먹고 전부 다~ 버렸답니다
그후 동남아 다니면서 고수는 많이 접했지만 콜드크림 냄새의 정체가 도대체 뭔지 아직도 궁금하네여
ps:예전에 태국여행가기전엔 중국식당, 태국식당 구분못했었는데여..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갔던곳이 중국식당이 아닌 태국식당이었슴다
근데 이상한건 외국인들은 그런대로 고수(팍취)를 의외로 잘먹는다는 거였져
전 아무리 도전해도 안되던데.. --
여행 막바지라 그런지 매콤한 한국음식이 많이 생각나더군여..
무작정 중국음식점중 한곳에 들어가서 사진메뉴를 봤져..
오홋~ 우리나라 짬뽕이랑 비슷한게 있더군여, 얼른시켰져..
나 : 아자씨 이거 매운가여?
아자씨 : 응 겁나매워^^ 근데 니가 먹을수 있겠나 몰라 -_-
나 : 왜여? 저 매운거 엄청 잘먹거든여 빨리주세여
아자씨 : 우선 작은걸로 시켜보지 그러냐, 입에 안맞을수도 있는데 ^^;;
나 : 괜찮아여 저 이런거 엄청 잘먹거든여 ^-------^
(참고로 우린 4명이었는데, 3명이 그뻘건걸 시켰답니다)
두둥~~ 드뎌 기대하던 짬뽕 비슷한게 나왔구.. 동시에 한숟갈씩 떳슴다
한숫갈 뜨자마자 몸서리를 치면서 숫가락을 떨어뜨렸져..
구역질 나서 미치는줄 알았슴다
고수.. 장난아니더군여.. 마치 걸래헹군물에 뻘건국수 말아논것 같았슴다
고수뿐 아니라.. 옜날 아줌마들쓰던 냄새독한 콜드크림을 잔뜩 넣은것같은 맛도 셋트로 나더군여..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나서 혓바닥에 코팅된 맛을 없애기 위해 볶음밥을 먹었져.. 근데 그맛이 없어지긴 커녕, 숟가락에 묻어있던 국수기름이 볶음밥에도 묻어서 먹을수가 없었져..
가난한 저희는 엉엉 울면서 한수저 먹고 전부 다~ 버렸답니다
그후 동남아 다니면서 고수는 많이 접했지만 콜드크림 냄새의 정체가 도대체 뭔지 아직도 궁금하네여
ps:예전에 태국여행가기전엔 중국식당, 태국식당 구분못했었는데여..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 갔던곳이 중국식당이 아닌 태국식당이었슴다
근데 이상한건 외국인들은 그런대로 고수(팍취)를 의외로 잘먹는다는 거였져
전 아무리 도전해도 안되던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