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서열...
월요일이네요.
다들 출근 잘하셨는지요. 개중에는 저처럼 방바닥만 긁고 있는 백수님들도 있겠네요. 낄~
어제는 시댁의 큰아버님 생신인 관계로다가 인천에 갔는데..
졸린 눈 비벼가며 대충 얼굴 닦고...큰집에 도착하니 아침 8시..
형님들이 이미 생신음식은 다 만들어놓고 세팅만 딱~하면 되게 준비해놨더군요.
모인 사람들이 25명이라 한꺼번에 다 식사를 하질 못하고 나눠서 2차로 먹다보니
식사 다 끝난 시간은 9시
좋게 말하면 일차. 이차인데....음냐리...
애들이랑 어른 다 먹고 일어난 상에 들러 붙어서
맏형님 비롯해 저를 포함한 졸개 여자들 5명이서 밥 먹으려니 기분이 참 씰쭉합니다.
그야말로 남 먹다 버린 고기 주워먹는 독수리 5형제 라고나 할까...낄낄..
다 먹고 설거지 하고 나니 오전 10시.
몸이 불편하다며 몸부림 치는 요왕 때문에 (덕분에?) 설거지 마치자 마자 다시 집으로 왔네요.
아..근데 오늘 일어나 손을 보니..말로만 듣더 마른 버즘이 온 손에 피어 있네요.
고무장갑 안끼고 한시간동안 세제로 그릇 닦았더니 손이 맛이 갔나봐요.
나 혼자 설거지 할때는 헹굴때 세제 성분이 손에서 빠져 나가는데.....
어제는 거품은 내가 내고 헹굼은 사촌형님이 한덕에 퐁퐁 성분이 손에서 완전히 안빠져 나갔나봐요.
손이 꼭 우리아빠 무좀발처럼 변했네요..드러버 죽겠어요...
컴터 앞에 앉아서 손 비비니까 뭐가 자꾸 책상에 떨어집니다. 그때 요왕의 메신져...
“ 지금 모하냐?”
“ 손 비빈다..”
“ 왜?”
“ 마른버짐 생겼는데.. 로션 바르고 손 비비니까 꼭 때처럼 뚝뚝 떨어진다..”
이쯤되면 위로 한마디 해줘야 되는데...요왕 왈...
“ 키보드위에서 비비지마. 키보드 사이에 끼잖아.”
결국 우리집 서열은...요왕..키보드...그 담에 접니다..
아우~~ 짱나라...
다들 출근 잘하셨는지요. 개중에는 저처럼 방바닥만 긁고 있는 백수님들도 있겠네요. 낄~
어제는 시댁의 큰아버님 생신인 관계로다가 인천에 갔는데..
졸린 눈 비벼가며 대충 얼굴 닦고...큰집에 도착하니 아침 8시..
형님들이 이미 생신음식은 다 만들어놓고 세팅만 딱~하면 되게 준비해놨더군요.
모인 사람들이 25명이라 한꺼번에 다 식사를 하질 못하고 나눠서 2차로 먹다보니
식사 다 끝난 시간은 9시
좋게 말하면 일차. 이차인데....음냐리...
애들이랑 어른 다 먹고 일어난 상에 들러 붙어서
맏형님 비롯해 저를 포함한 졸개 여자들 5명이서 밥 먹으려니 기분이 참 씰쭉합니다.
그야말로 남 먹다 버린 고기 주워먹는 독수리 5형제 라고나 할까...낄낄..
다 먹고 설거지 하고 나니 오전 10시.
몸이 불편하다며 몸부림 치는 요왕 때문에 (덕분에?) 설거지 마치자 마자 다시 집으로 왔네요.
아..근데 오늘 일어나 손을 보니..말로만 듣더 마른 버즘이 온 손에 피어 있네요.
고무장갑 안끼고 한시간동안 세제로 그릇 닦았더니 손이 맛이 갔나봐요.
나 혼자 설거지 할때는 헹굴때 세제 성분이 손에서 빠져 나가는데.....
어제는 거품은 내가 내고 헹굼은 사촌형님이 한덕에 퐁퐁 성분이 손에서 완전히 안빠져 나갔나봐요.
손이 꼭 우리아빠 무좀발처럼 변했네요..드러버 죽겠어요...
컴터 앞에 앉아서 손 비비니까 뭐가 자꾸 책상에 떨어집니다. 그때 요왕의 메신져...
“ 지금 모하냐?”
“ 손 비빈다..”
“ 왜?”
“ 마른버짐 생겼는데.. 로션 바르고 손 비비니까 꼭 때처럼 뚝뚝 떨어진다..”
이쯤되면 위로 한마디 해줘야 되는데...요왕 왈...
“ 키보드위에서 비비지마. 키보드 사이에 끼잖아.”
결국 우리집 서열은...요왕..키보드...그 담에 접니다..
아우~~ 짱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