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어본적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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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어본적있나요?

yo --* 14 256
이상해요.. 눈물이 없어졌답니다
워낙에 안울었으면 걱정도 안할텐데..
정말이지 전 감정이 너무너무 풍부했었거든요
영화보면서도 잘울고, 누가 면박한번 준다고 어깨 들썩이면서 울고, 금붕어 죽었다고 변기에 떠내려 보내면서 울구.. -_-
근데 한 2년전부터 아예 울어본적이 없다는걸 어느날 문득 깨달았죠..
진짜 눈물샘이 말라버린것인가..
아니면 내삶이 그렇게나 무미건조 했던 것인가..
그렇다고 억지로 울일을 만들수도 없구 -_-;;
내 삶이 문제인지, 안구가 문제인지 모르겠군요 --*
14 Comments
아부지 1970.01.01 09:00  
그..흙으로 돌아갔을까여..파면 아직 있을라나..어디가진않았을테고..이사가고 다른사람이 파보면 미치겠죠? -_-;; 으음....하여튼 뭔가 죽은생물을 직접 묻어주고 한일이 없고 어려서 무서웠다는..-ㅁ-;;
아부지 1970.01.01 09:00  
생각해보니..제가 기르던 햄스터 죽어서..책상위에 있던 유리병(선물받은거-_-)안에 넣고 상자안에 넣어서 마당 나무밑에 묻었는데..가끔 생각해봅니다만..병안에 넣고 마개를 닫았는데..-_-;;
아부지 1970.01.01 09:00  
히이..전 좀 만화틱한게 좋아서리..^^;; 이나영이랑 공효진의 관계도 웃기고..말투도 말이 안되고..-_-;; 만화잖아여..만화..으흐흐...
켈켈 1970.01.01 09:00  
요님 글이 유치한게 아니라 네멋대로 해라의 스토리가 유치하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yo --* 1970.01.01 09:00  
음.. 유치한가여.. -_-;; <br>전기냥.. 언제 울어봤나 싶어 글올려본건데.. -.-
잼잇긴한데 1970.01.01 09:00  
스토리가 점 유치찬란하지 않나여 ^^
아부지 1970.01.01 09:00  
저 원래 드라마 진짜 안보는데..(가을동화도 안봄)네멋대로해라는 재밌더군여. 좀 슬프기도 하고..마음이 짠한것이..양동근 멋지던데여..^^
Julia 1970.01.01 09:00  
자나깨나님,<br>양파깔때 물안경 끼고 까보세요.<br>100자루를 까도 끄떡!
정은영 1970.01.01 09:00  
헉 무서운분이군여 근데,어케그런생각을 다했는지 궁금하군여~ 님이 독해진거 아닐까여 ^^: 지송~
8년 거주자 1970.01.01 09:00  
이제 어른이 되셧군요.ㅋㅋㅋㅋ
자나깨나 1970.01.01 09:00  
생전 드라마 쳐다도 안보다가 요샌 '고백'보구 울고,<br>'네멋대로..'는 맘 아파서 안보구...^^;<br>젊었을때? 보다 조금은 맴의 여유가 있어 그런것 같아요. ^^<br>참! 창문닫구 양파까면 엄청 눈물이...<br>죄송.... -.-;
chuck 1970.01.01 09:00  
죽은 금붕어를 변기속에 떠내려 보내시다니..-ㅁ-;;;
거울을봐 1970.01.01 09:00  
예전이는 감정의 변화에 민감하여 자주 울었는데.... 이제는 세상에 무뎌진건지..... 많이 변한 저를 새삼 발견하곤 합니다
아부지 - 1970.01.01 09:00  
제 눈물 좀 가져가주시면 감사..-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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