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태국 여자들은 어떤가요?
아래 "태국 남자들은 어떤가요?"라는 글을 읽고 ....갑자기 태국여자들에대해서도 궁금해지는군요.
지난해 몇일동안 공적인 출장으로 태국을 방문중에 우리 일행의 안내를 맡았던 한 태국 여학생을 알게되었지요. 치앙마이대학교에 다니던 학생이었는데 방학동안 상무성에서 실습중이라 하더군요.
대학 다니는 우리 아들 녀석과 나이도 비슷하고.... 요즘 아이들 답지않게 순진한 시골티가 배어있어 좋은 호감을 가졌읍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 친구처럼 생각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돌아오기전에 식사에 초대하여 .....우리 아이와 친구가 되면 좋겠다면서...친구가 아니더라도....가족처럼 지내며 양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했지요.
그후 한국에 돌아 와 아들녀석에게 소개해 주었더니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탓에 결국은 내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좋은 만남을 이어 갔읍니다. 딸이 없던터라 딸 같은 애정도 생기고....그애 때문에 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이 알고 싶어져서 ....태국에 대한 책은 모두 읽고, 영화도 보며 ...그러다보니 태사랑도 알게 되고....... 그 뒤로도 두차례 더 태국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좋은 추억을 만들며....치앙마이에 있는 그애 가족들과도 만나 함께 놀러갈 기회도 있었읍니다.
그런데 올해 그애가 치앙마이대학을 졸업하고 방콕에 있는 NIDA 대학원으로 진학한 후..... 두달전 방콕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남자 친구가 생겼는지....예전과는 많이 달라진거 같더군요.
옷 입는 것도 그렇고...화장도 그렇고...예전에 치앙마이에 있던 때와는 많이 달라진 거 같더군요. 더우기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중국애인가 본데 그 애가 날 만나는 것을 싫어하나 보더군요. 한국남자들은 위험하다며........그러다보니...... 날 만나는 것을 힘들어 하는거 같고....계속해서 휴대폰으로 전화해대는 것도 그렇고.... ..
그러더니 방콕에서 떠나기 전 날 아무 연락도 없이 소식이 끊겼읍니다. 걱정이 되고 궁금하기도하였지만.....아무튼 씁쓸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지요. 그러고는 두달이 훨씬 지난 엇그제서야 메일을 받았읍니다.
"미안하다며 ......그동안 우리 사이의 관계를 걱정해 왔다면서.... 실망을 시켜 잊게 할려 했다며 .....그러나 그렇게 헤어지기엔 너무도 좋은 추억이 많다며.....전생에 부녀간의 緣이 있다면 다시만날수 있으리라며.... 앞으로 살아 있는 한 늘 잊지 않을거라며...."
난... 진정 그애의 친구 같은 아빠로 남아.....훗날 좋은 아빠로 기억되길 바랬는데.... 이렇게 헤어지게 되니 마음이 아프군요. 그동안 아빠로서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난 오늘도 그 애가 나에게 보내준 태국판 러브 스토리 "Behind the Painting"이란 영화를 보며 방콕에서 그애의 소박한 꿈이 꼭 실현되길 기도합니다.
지난해 몇일동안 공적인 출장으로 태국을 방문중에 우리 일행의 안내를 맡았던 한 태국 여학생을 알게되었지요. 치앙마이대학교에 다니던 학생이었는데 방학동안 상무성에서 실습중이라 하더군요.
대학 다니는 우리 아들 녀석과 나이도 비슷하고.... 요즘 아이들 답지않게 순진한 시골티가 배어있어 좋은 호감을 가졌읍니다. 그래서 우리 아들 친구처럼 생각하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돌아오기전에 식사에 초대하여 .....우리 아이와 친구가 되면 좋겠다면서...친구가 아니더라도....가족처럼 지내며 양아버지가 되어주기로 했지요.
그후 한국에 돌아 와 아들녀석에게 소개해 주었더니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 탓에 결국은 내가 메일을 주고 받으며 좋은 만남을 이어 갔읍니다. 딸이 없던터라 딸 같은 애정도 생기고....그애 때문에 태국에 대해 더 많은 것이 알고 싶어져서 ....태국에 대한 책은 모두 읽고, 영화도 보며 ...그러다보니 태사랑도 알게 되고....... 그 뒤로도 두차례 더 태국에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좋은 추억을 만들며....치앙마이에 있는 그애 가족들과도 만나 함께 놀러갈 기회도 있었읍니다.
그런데 올해 그애가 치앙마이대학을 졸업하고 방콕에 있는 NIDA 대학원으로 진학한 후..... 두달전 방콕에서 다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남자 친구가 생겼는지....예전과는 많이 달라진거 같더군요.
옷 입는 것도 그렇고...화장도 그렇고...예전에 치앙마이에 있던 때와는 많이 달라진 거 같더군요. 더우기 사귀고 있는 남자친구가 중국애인가 본데 그 애가 날 만나는 것을 싫어하나 보더군요. 한국남자들은 위험하다며........그러다보니...... 날 만나는 것을 힘들어 하는거 같고....계속해서 휴대폰으로 전화해대는 것도 그렇고.... ..
그러더니 방콕에서 떠나기 전 날 아무 연락도 없이 소식이 끊겼읍니다. 걱정이 되고 궁금하기도하였지만.....아무튼 씁쓸한 마음으로 한국으로 돌아와야 했지요. 그러고는 두달이 훨씬 지난 엇그제서야 메일을 받았읍니다.
"미안하다며 ......그동안 우리 사이의 관계를 걱정해 왔다면서.... 실망을 시켜 잊게 할려 했다며 .....그러나 그렇게 헤어지기엔 너무도 좋은 추억이 많다며.....전생에 부녀간의 緣이 있다면 다시만날수 있으리라며.... 앞으로 살아 있는 한 늘 잊지 않을거라며...."
난... 진정 그애의 친구 같은 아빠로 남아.....훗날 좋은 아빠로 기억되길 바랬는데.... 이렇게 헤어지게 되니 마음이 아프군요. 그동안 아빠로서 아무것도 해준게 없는데........
난 오늘도 그 애가 나에게 보내준 태국판 러브 스토리 "Behind the Painting"이란 영화를 보며 방콕에서 그애의 소박한 꿈이 꼭 실현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