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국가대표 축구팀
지난 2월 태국을 여행중 저녁에 끄라부리에 있는 사진관에
들렀는 데 주인이 축구경기를 보고 있다가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콘 까올리라고 답하니 같이 보잔다
태국과 까올리가 경기중이란다
4개국이 참가하는 예선 풀리그이다
우리나라도 예전에 참가하던 킹스컵이다
그런데 선수들 이름이 낯설다
한참 보다가 북한선수라는걸 알았다
예선 리그인데 북한이 1:0 으로 이겼다
그리고 꼬 수린으로 갔는데 저녁에 또 축구중계를 한단다
저녁식사가 끝날즈음 중계방송이 시작되었다
태국과 북한의 결승전이다
그 와중에 도레미송은 여전히 흘러나오고 .....
승부차기끝에 북한이 우승을 하고 콘타이들은 허탈하게
숙소로 발길을 옮겼다
그때 우승한 북한팀이 어제 서울에 왔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북한이기에 그들의 소식을 전해듣는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게 서글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