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에서 자라는 식물 (20) [부추꽃] -저녁은 부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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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에서 자라는 식물 (20) [부추꽃] -저녁은 부추전!!-

조제비 11 340
조제비입니다.

오늘은 앙증맞은 부추꽃을 소개합니다.


식물 시리즈 초창기때 부추 (정구지)를 올린적이 있습니다.

이넘이 자라서 이제는 꽃을 피우는 군요.

사실 부추란 녀석은 한뼘씩 자랄때마다 잘라주지 않은면 잎이 억세고 맛이 없어진답니다.

참 성깔 한번 고약한 넘이지요?

그래도 꽃을 피우는 모습을 보니 성깔만 있는 것이 아닌것 같아요.

생각보다 귀여운 꽃을 피우는 모습에 몸도주고 맘도 주는 착한 넘입니다.


부추가 여름볕에 무럭무럭 자라니깐 이제 저법 굵어 져서 마치 잔파 처럼 오동통해 졌더군요.

처음엔 잔파 라고 생각했는데 자세히 보니깐 부추더군요


녀석, 엄청난 태풍을 견디고 꽃을 피웠습니다.


수해에 시름이 깊은 신 분들께 이 꽃 보시고 맘을 굳게 잡수길 바라는 조제비였습니다.


잡설 : 아~~ 벌써 울집에서 자라는 식물 씨리즈가 20회를 맞았군요.

첨에 이렇게 오래갈거라고생각지 않았는데....

여러분들에게 따뜻한 맘 한켠에 식물을 심어 드릴수 있어 기분이 상쾨합니다.
11 Comments
조제비 1970.01.01 09:00  
게으름뱅이 풀???<br>조제비의 작업의 원동력은 바로.. '부추'에 있었습니다.<br>우리 아부지도, 동생도.. 이녀석을 즐겨 먹기 땜에 다들 실한가??<br>마눌... 기둘렷!! (나.. 미혼.... 헐.....)
조제비 1970.01.01 09:00  
줄지어서 심지 않으면 잡초와 다를것이 없습니다.<br>대학가에서 축제때 부추전 만드는데 부추가 다떨어져서 '잔디 뜯어왓!!'의 유머가 말해주듯이요..<br>근데 욕먹을 짓을 하셨군요... 헐헐헐...
데굴데굴 1970.01.01 09:00  
부추도 꽃이 피는군요....<br>부추는 자고일어나면 불쑥불쑥 키가 크더군요. 너무 잘자라서 잡초인줄알고 몽땅 뽑았다 할머니한테 야단맞은 생각나네요.
haveshow 1970.01.01 09:00  
부추는 정력에 특효를 발휘하는 식품으로 예전엔 "게으름뱅이 풀"이라고 불렸다는데요...아침에 부추로 음식만들어 먹이면 일도 안가고 마눌을 괴롭힌다고-_-;;..정말<br>대단한...부추..
chuck 1970.01.01 09:00  
아님 꽃들이 아름답게 자라고 있는 커다란 정원을 가진 집이거나...
chuck 1970.01.01 09:00  
혹시..집이 식물원이세요...?-.-;
방랑자 1970.01.01 09:00  
조제비님 접사 예술 입니다.<br>전문 사진 배우셨나요?<br>멋지네요. 꽃잎에서 이슬이 묻은 듯 촉촉해 보입니다.
ting 1970.01.01 09:00  
참 이뽀닷,, 부추꽃이 일케 이뽄지 멀랐음떠,,
보너스 1970.01.01 09:00  
모아서 책으로 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br>좋은 사진 항상 감사드립니다.^^
^^` 1970.01.01 09:00  
처음 알았네요...부추꽃..~
현진 1970.01.01 09:00  
부추꽃이 새롭게 보이고.. 봉우리들속에 터트린 꽃 하나가 한층 아름다움을 더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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