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운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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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섬

마프라오 7 350


여행을 하다보면 작은섬에 머물때가 있다.

해가 지면 자가발전하는 모터소리만이 작은섬을 뒤덮는다

그리고 모터가 꺼지면 섬전체가 적막에 휩싸이고

오직 호롱불만이 빛을 발한다

그리고 밤은 이어진다

해가 뜰 무렵이면 각종 벌레소리가 섬을 뒤덮고

뒤이어 날이 밝는다

해뜨는걸 알리는 벌레들의 합창소리가 들려오는것같다

이것이 환청이 아니라면 약발(?)이 떨어져감을 느낀다

외로운 섬을 그리워하는 이순간

여행이 남긴 상처라고 하지만 너무 아린다


7 Comments
보너스 1970.01.01 09:00  
알지요,먹만다님,ㅋㅋㅋ 너무 반가워요!!!<br>(마프라오님께서 알려주셨어요,가서 이산가족 상봉하라구요)마치 카오산에서 만난 것처럼 너무 반갑습니다^^<br>추석 잘보내세요!!!
싸와디카 1970.01.01 09:00  
보너스님 혹 제가 아는 보나님? 아니면 어쩔수 없구..  맞으시다면 제가 누구게여~~~~~~~  ^^<br>맞다면 알아맞춰보시와여..
이수민 1970.01.01 09:00  
하핫...그래도 전 지킬 가정이 아직 없어서 다행이네요... ^^;;;
보너스 1970.01.01 09:00  
마약중독만  무서운게 아니고 여행중독도 꽤 심각하네요,,,그래도 가정은 꼭 지킵시다 ^^
마프라오 1970.01.01 09:00  
태사랑 이라는 약기운으로 겨우 숨만 깔딱거려요 ^^
baloo 1970.01.01 09:00  
삶에 의욕도 없어지고  갑자기 눈 앞에 파아란 파도도 부서지고 중국말 비슷한 말도 들리고...  무엇보다도 마누라하고 매일 싸운답니다.  우리 부인님도 중독자거든요!
baloo 1970.01.01 09:00  
가장 무서운 것에 중독 되었군요. 처음부터 조심 하시지...  저도 금단 현상 때문에 죽을 것 같습니다. 고칠 수 있는 약도 없고, 누구에게 도움도 청할 수 없고...<br>제 증상은 이런데 님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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