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척이나 재수없던 주말..아신안겜의 현장으로....
토욜에 새벽 기차를 타고 부산으로 갔습니다....
툐욜날...원래 계획은 해운대에 가서 바다미술제도 보고,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아시안 위크' 라는 박람회 같은 것도 보면서, 아시아 음식도 먹어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일단 시댁에 가서, 점심을 먹고, 뭉기적 거리면서 쎄팍따끄러 입장권이 있는지 여기저기 전화해 보는데..... 왠종일 전화 안받던 티켓관련기관이랑 통화가 되었습니다... " 완전 매진'....
TV에서도 쎄팍따끄러입장권이 매진이라고 나오더군요....
제가 포기하지 못하고... 점점 승질을 내니까...
하는수 없이, 몇몇 서점의 예매창구를 찾아 갔습니다... "매진"
날은 이미 저물어서 해운대도 못가고... 부산까지 갔는데 쎄팍따끄러도 못보게 됐으니... 저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나 서울 안돌아가! 니가 다 책임져! 난 몰라! 다 죽었어!"
머 이런 땡깡을 피우는 지경에 이르자....
울 신랑.. 일욜 10시에 하는 테니스 남자 결승 티켓을 샀습니다.. 울나라 결승 올라갔는데 일본이랑 한다면서... 재밌다구여..... 머 야구, 농구, 왠만한 것들은 다 매진이라더군요.... 테니스경기보고나서, 해운대에도 가기로 했습니다....
하는수 없이.. 토욜은 걍 만화방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어찌나 운이 없던 날인지.... 제가 계속 보고 있던 만화책이 딱~ 내가 봐야하는 권수부터 없는겁니다..... 누군가가 보고있는거겠죠.... 가뜩이나 열받는데.. ㅠ.ㅠ
같이 있던 시동생이 잼나는 만화책 있다면서, 추천해준 걸 보는걸로 참긴 했는데.. 쩝...
담날..... 하하하
새벽부터 비가 옵니다.... 일욜까지 재수가 계속 없습니다....
울 신랑... " 어 비오니까 테니스 안하겠네"
서울 가는 뱅기는 2개째 결항이랍니다... 아시안겜은 커녕 집에도 못가게 생겼습니다...
찌리릿~ "니가 비오라고 빌었지! 다 책임져!" 계속되는 땡깡에...
울 신랑.... 또 여기저기 전화를 해댑니다...
시어머니는, 사직동 본부있는데 가보면 경기 하는지 마는지 알수 있다고 가보라 그러고, 시동생 자다가 부시시 일어나서 딴거라도 맘에 드는거 보라 그러고.....
테니스 본부는 끝끝내 전화도 불통이었는데.... 다 포기한 쎄팍따끄러 본부랑 통화가 되어서 물어보니.... 9시 까지 경기장에 오면 표구할수 있다더랍니다....
새벽부터 온 집안을 들쑤시고는... 속았다고 생각하고, 툴툴거리면서 쎄팍따끄러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9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매표소에 사람들이 10명정도 줄을 서있습니다....한참을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빗속에서 그 줄은 30명 40명 늘어가기만 하는데..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매표소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매표소안에서는 깍깍거리면서 웃고 떠드는 아가씨들의 목소리도 간간히 들립니다....
왠 아저씨가 메가폰을 들고, 전산이 망가졌다고 얘기합니다... 씩씩한 부산 아줌마, 아저씨가 이제 경기 시작하는 시간인데 아직도 표를 안팔면 어쩌냐고, 조치가 있어야 할것 아니냐고 따집니다..
경기 관계자인듯한 아저씨 왈 " 원래는 8시 30분부터 표를 파는건데, 전산때문에 그런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그러면.... 8시 30분부터 와서 표사려고 기다리던 사람은 9시 50분까지 1시간 20분동안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체 비를 맞고 기다렸단말입니까.. 거기다.. 명색이 아시안겜.. 국제 대회인데, 영어 한마디 하는 진행요원이 없어서, 잠깐 기다려 달라는 그 멘트를 말레이시아 응원단 사람에게 부탁해서 했습니다...
이번에 부산이 2016년 올림픽인가를 유치하려고 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저는 아주 작은 부분의 아시안 게임을 경험 했지만.... 말리고 싶습니다...
비가 와서 경기가 연기될수 있습니다.. 전산이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상황 대처 능력이 없다는게 문제죠... 경기를 보려는 내외국 관람객들은 비속에서 영문도 모른채 몇시간씩 줄을 서 있는데, 자원봉사단과 진행요원들은 문 안에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 장난치면서 웃고 떠드는 사람등등....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경기가 시작된 후에.... 경기장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하하 그런데, 저희 좌석이 기자단석이더군요.... 작은 공간이었는데..온통 카메라들과 아이디카드 목에 멘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전혀 기자같지 않은 사람 둘이 들어가니까 일제히 쳐다보더니.. 딴데로 가랍니다.ㅠ.ㅠ 입장권 보여주면서 여기 맞다고 앉으니까..
부르네이 기자 아저씨가, 자유석제이니까 딴데 가두 된다구....
그래서 딴 블럭으로 갔더니... 자봉단이 길을 막습니다... 자기 블럭에만 앉을수 있다고... 거기 기자석이던데 정말 거기가서 앉을까? 그랬더니 귀찮다는 듯이 그냥 보내주더군요.. 쩝...
매점이라고 임시로 만든곳에서 필름도 팔지 않고... 필름 어디서 사냐 그러니까 학교 밖으로 나가라 그러는데, 한번 나가면 들어올수 없다더군요.... 웃기는 짜장.... 그럼 필름 어디서 구해여? 그러니까 선심쓰듯 잠깐 나갔다 오라 그러고....
여튼.... 재수 드럽게 없고, 안좋은 것만 눈에 보이는 주말과 아시안겜이었습니다.....
쎄팍따끄러 얘기는 담 글에 ^^
툐욜날...원래 계획은 해운대에 가서 바다미술제도 보고, 올림픽공원에서 하는 '아시안 위크' 라는 박람회 같은 것도 보면서, 아시아 음식도 먹어보려고 했습니다....
근데... 일단 시댁에 가서, 점심을 먹고, 뭉기적 거리면서 쎄팍따끄러 입장권이 있는지 여기저기 전화해 보는데..... 왠종일 전화 안받던 티켓관련기관이랑 통화가 되었습니다... " 완전 매진'....
TV에서도 쎄팍따끄러입장권이 매진이라고 나오더군요....
제가 포기하지 못하고... 점점 승질을 내니까...
하는수 없이, 몇몇 서점의 예매창구를 찾아 갔습니다... "매진"
날은 이미 저물어서 해운대도 못가고... 부산까지 갔는데 쎄팍따끄러도 못보게 됐으니... 저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나 서울 안돌아가! 니가 다 책임져! 난 몰라! 다 죽었어!"
머 이런 땡깡을 피우는 지경에 이르자....
울 신랑.. 일욜 10시에 하는 테니스 남자 결승 티켓을 샀습니다.. 울나라 결승 올라갔는데 일본이랑 한다면서... 재밌다구여..... 머 야구, 농구, 왠만한 것들은 다 매진이라더군요.... 테니스경기보고나서, 해운대에도 가기로 했습니다....
하는수 없이.. 토욜은 걍 만화방에서 놀다가 집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근데... 어찌나 운이 없던 날인지.... 제가 계속 보고 있던 만화책이 딱~ 내가 봐야하는 권수부터 없는겁니다..... 누군가가 보고있는거겠죠.... 가뜩이나 열받는데.. ㅠ.ㅠ
같이 있던 시동생이 잼나는 만화책 있다면서, 추천해준 걸 보는걸로 참긴 했는데.. 쩝...
담날..... 하하하
새벽부터 비가 옵니다.... 일욜까지 재수가 계속 없습니다....
울 신랑... " 어 비오니까 테니스 안하겠네"
서울 가는 뱅기는 2개째 결항이랍니다... 아시안겜은 커녕 집에도 못가게 생겼습니다...
찌리릿~ "니가 비오라고 빌었지! 다 책임져!" 계속되는 땡깡에...
울 신랑.... 또 여기저기 전화를 해댑니다...
시어머니는, 사직동 본부있는데 가보면 경기 하는지 마는지 알수 있다고 가보라 그러고, 시동생 자다가 부시시 일어나서 딴거라도 맘에 드는거 보라 그러고.....
테니스 본부는 끝끝내 전화도 불통이었는데.... 다 포기한 쎄팍따끄러 본부랑 통화가 되어서 물어보니.... 9시 까지 경기장에 오면 표구할수 있다더랍니다....
새벽부터 온 집안을 들쑤시고는... 속았다고 생각하고, 툴툴거리면서 쎄팍따끄러 경기장으로 갔습니다....
9시 30분에 도착했는데, 매표소에 사람들이 10명정도 줄을 서있습니다....한참을 기다려도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빗속에서 그 줄은 30명 40명 늘어가기만 하는데.. 경기 시작 10분전까지 매표소는 문을 열지 않았습니다... 매표소안에서는 깍깍거리면서 웃고 떠드는 아가씨들의 목소리도 간간히 들립니다....
왠 아저씨가 메가폰을 들고, 전산이 망가졌다고 얘기합니다... 씩씩한 부산 아줌마, 아저씨가 이제 경기 시작하는 시간인데 아직도 표를 안팔면 어쩌냐고, 조치가 있어야 할것 아니냐고 따집니다..
경기 관계자인듯한 아저씨 왈 " 원래는 8시 30분부터 표를 파는건데, 전산때문에 그런거니까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그러면.... 8시 30분부터 와서 표사려고 기다리던 사람은 9시 50분까지 1시간 20분동안 무슨 영문인지도 모른체 비를 맞고 기다렸단말입니까.. 거기다.. 명색이 아시안겜.. 국제 대회인데, 영어 한마디 하는 진행요원이 없어서, 잠깐 기다려 달라는 그 멘트를 말레이시아 응원단 사람에게 부탁해서 했습니다...
이번에 부산이 2016년 올림픽인가를 유치하려고 한다는 뉴스를 봤는데... 저는 아주 작은 부분의 아시안 게임을 경험 했지만.... 말리고 싶습니다...
비가 와서 경기가 연기될수 있습니다.. 전산이 망가질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상황 대처 능력이 없다는게 문제죠... 경기를 보려는 내외국 관람객들은 비속에서 영문도 모른채 몇시간씩 줄을 서 있는데, 자원봉사단과 진행요원들은 문 안에 앉아서, 책을 보는 사람, 장난치면서 웃고 떠드는 사람등등.... 참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경기가 시작된 후에.... 경기장에 들어갈수 있었습니다....
하하 그런데, 저희 좌석이 기자단석이더군요.... 작은 공간이었는데..온통 카메라들과 아이디카드 목에 멘 사람들만 있었습니다..
전혀 기자같지 않은 사람 둘이 들어가니까 일제히 쳐다보더니.. 딴데로 가랍니다.ㅠ.ㅠ 입장권 보여주면서 여기 맞다고 앉으니까..
부르네이 기자 아저씨가, 자유석제이니까 딴데 가두 된다구....
그래서 딴 블럭으로 갔더니... 자봉단이 길을 막습니다... 자기 블럭에만 앉을수 있다고... 거기 기자석이던데 정말 거기가서 앉을까? 그랬더니 귀찮다는 듯이 그냥 보내주더군요.. 쩝...
매점이라고 임시로 만든곳에서 필름도 팔지 않고... 필름 어디서 사냐 그러니까 학교 밖으로 나가라 그러는데, 한번 나가면 들어올수 없다더군요.... 웃기는 짜장.... 그럼 필름 어디서 구해여? 그러니까 선심쓰듯 잠깐 나갔다 오라 그러고....
여튼.... 재수 드럽게 없고, 안좋은 것만 눈에 보이는 주말과 아시안겜이었습니다.....
쎄팍따끄러 얘기는 담 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