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태국에 있는 것들..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내가 좋아하는 태국에 있는 것들..

sunny 14 578
첫번째로 좋아하는 것은 나의 장기 기거 아파트 바로 옆에 연달아

붙어있는 국수 집이랑 밥 집. ( 한국으로 치면 전 단골 이죠.)

요즘은 음식 추천도 해줍니다.. 어설프지만 정겨운 영어를 섞어가면서.

그리고, 아파트 바로 앞에 있는 VILLA 슈퍼마켓..

처음엔 그냥 그런 마켓인줄 알았는데.. 영문 잡지도 많고.. 상당한

규모의 마트.. 김치도 판다.. 스티로폼 직사각형 작은 접시에 비닐로

봉해놓은 38밧 짜리.. 그것도 3종류 (깍두기. 배추김치, 총각김치)

덕분에 난 단골 밥집이나 국수집에서 Take-out 해서 집에서 김치랑

함께 먹습니다. (<-- 이거 반말 존대말 섞어지니 좀 그렇네요..^)

villa 마트 위층에 있는 Coca 수끼

맨날 MK 수끼만 먹다가 (이유인 즉은.. 태국 애들은 한사코 MK 만

갈려고 합니다.. 저녁시간때 MK 가보면 압니다.. 줄서있죠.. 반면 코카

한적합니다.)

씨암 스퀘어에 있는 코카 익스프레스가서 수끼 부페 먹는데 수끼의 핵심

국물이 맹물이다.. 눅친이니 까이니 무니 하는거 넣어서 간 맞출려해도

두손 들었다..(참고로 저 요리에 소질이 좀 있는데도)

그뒤로 코카는 안가리라 했는데.. 수끼안먹고 밥만 먹을 심산으로

가보았는데.. 일단 앉으니까..냄비에 국물이 담겨져 연한 불에 달궈져

있었다.. 간을 봤는데 괜찮을 듯 싶어 도전..

정말 맛있다.. 태국 여자친구한테 물어보니. 거기는 부페라 맛없게

해놓고 (많이 먹을까봐) 여기는 맛있게 해놔야 많이 먹으니까.. 그런단다.

참고로 MK 메뉴가 더 다양함.. COCA 메뉴 적은 대신 양이 조금 많습니다.

가격도 8-10밧정도 비싸고 접시당...

소스도 엠케이는 된장에 고추장 약간 푼듯한 맛인 반면 코카는 메운맛이

강하다..

태국인의 습성 하나..

가격을 단순비교 한다..(틀릴수도 있으니.. 답글 달지 말아주세요..

답글 무서운거 올라오면.. 너무 무섭드라고요..)

처음에 코카 수끼 왜 안가냐고 하니깐.. 비싸단다..

내가 뭔가가 있지 않겠느냐고.. 장사도 안되는데.. 비쌀이유가 없잖냐고.

모른덴다.. 그냥 비싸서 안간단다..

나중에 확인하면 코카 접시당 비싼 대신 양이 조금 많다.. 7밧 비싸면

약 7밧 어치가 양이 조금 많음을 느낄수 있다. (혹시 나만..?)

아무튼 두번다 저녁먹고 돈 비슷하게 나왔으니.. 실험 끝..^^

버거킹이 하도 없길래.. 버거킹 맛있지 않냐고 하니깐..

태국에는 인기없고.. 비싸단다..

빅맥세트가 89 밧인데... 와퍼가 99밧이란다..( 공항은 119밧이엇던

기억이.. 제가 버거킹 매니아라...)

내가 수준이 틀리다고 .. 빅맥 비슷한거 버거킹에서 비슷한 가격에

먹을수 있다니깐.. 아무튼.. 비싸단다..(햄 패티가 2개인걸 끝까지 강조 하면서.^^) 참고로 얘는 빅맥 절대 안먹고 사무라이 버거(불고기 버거)만
먹는다.

귀여운것들.. 증거를 드리대면.. 딴청이다..
제 태국 친구들은 고집들이 쎄요.. 내 정보는 안믿으려는듯..

어디가 싸다 그래도 안믿고.

쓰다보니 이거는 먹을거리 여행정보로 가야할 글인듯 싶네요..~

또 좋아하는건 BTS. 비싸긴해도 30TRIPS 인가 사면 한번 타는데 18밧.

에어콘 빵빵하고.. 하늘 높이 다니니깐..(그래서 SKY TRAIN 일까요?)

산이 없는 방콕 전경 한눈에 보이고.. 집구하러 다닐때.. BTS 타고

정거장 주변으로만 BTS 안에서 뚫어져라 바라 보았던 기억이.

10B이면 반토막 짜리 싸빨롯 ( 파인애플) 후식으로 먹을 수 있다.

50밧 짜리 지페.. 중간에 투명한 부분이 있어서 신기하기도 하고..

자세히 보면 플라스틱으로 된 지페 인거 같다.

마지막으로 (이 외에도 쓸거 많은데.. 너무 주저리 주저리..)

태국 여대생들.. 그렇다고 저 밝히거나 그런건 아닙니다.. 정말..

교복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한 영어 선생이 그러더군요.. 너 페티쉬

아니냐.. 집에와서 사전 찾고 엠파스 검색하니깐.. 이것이 농담이 아니

였자나..!)

시원해 보이는 흰색 웃도리에 정직한 검정 그러나 간혹 아주 짧은.

여러분은 우리나라 대학생과 태국 대학생의 차이점을 볼 수 있다..

일단 교복... 그리고 태국 대학생 가방맨애들 찾기 정말 힘들다..

물어보니깐.. 멋이 없단다.. 가방매면.. 그럼 우리나라 대학생은

뭐여....^^  하긴 그넘 왈 셔츠 단추 3개 끌러야 멋쟁이라는데..

무슨 새마을 운동하는것도 아니고 카라 큰 와이셔스 단추 세개...ㅋㅋ.

간혹가다간 4-5 개 끌른 남자도 봤다.

그럼 이만 총총.............  오늘은 왠지 글이 많이 써지네요..

추신... 오늘 떡사러 수쿰빗 플라자 갔다가 밥먹고 신문보다가 깜빡햇

는데 지금 생각이 나네요.. 얘네들도 떡이라고 주긴 주는데..

맛댕가리 없는....  달기만 하고 깊은 맛이 없네요..
14 Comments
아부지 2002.10.15 01:36  
  아..맞아여. 버거킹을 공항에서밖에 못봤네여. 저는..흠..전 맥도날드의 사무라이폭버거도 괜찮지만..콘파이가 맛있다는..^^; 특히 감자튀김에 치킨소스를 찍어먹으면..으흑..ㅠ.ㅠ 님 글보다보니까..아..글쿠나..그런게 많네여..^^;; 대학생 가방도 그렇고..단추끌른것도 그렇고..-ㅁ-;;
아부지 2002.10.15 01:37  
  근데..예전에 비해서 학생들교복색깔이 많이 다양해진듯..갈색도보이고..카키색도 가끔 보이고..물론 하의만 그렇지만여..7년사이 많은 발전을..--;;
sunny 2002.10.15 01:43  
  대부분이 검정인데.. 아마도 그건 고등학생이나 중학생 교복이 아니였을까 사료 됩니다.. 아부지님.. 가끔 상의 노란색도 볼수 있으실거에요.. 여자학생중 상의 헐렁하면 고등학생 타이트 하면 대학생..^^
태극 2002.10.15 05:49  
  버거킹 1년전만해도 많은 매장이 있었는데 무슨이유에서인지 줄어들고있읍니다.(시암스퀘어,라차다 로터스,공항 국내선청사 센탄 라파오 다 없어졌어요)피자헛도 그렇고요..버거킹이나 피자헛자리가..피자컴퍼니나 치킨터렛?으로 바뀌는걸 많이봤어요.글서 참 안타가운실정입니다..내일은 왠지 와퍼를 먹고싶네요 '싸이 치즈'해서요~참고:패티가 두개들어있는 버거는 베이컨 더블치즈버거입니다
엄지연 2002.10.15 11:10  
  페티쉬라. 놀라셨겠네요. ^^ 그런데 태국 여학생 교복 참 예쁘죠. 회색하의도 많이 입어요. 검은색에 섞여서 더 세련된 맛이 있어요. ^^
유학생 2002.10.15 14:18  
  ㅡ.,- 수업시간에 같이 수업들으면 미침니다. 얼마나 치마는 짧은지.. 헐~  그런거 그냥 넘겨야지 안그럼 수업 못해여 남자분들...^^ 저도 들은 애기거든여.. 여대생들 보통 잘나간다(이뿌고 뭐 그런거) 싶으면 치마길이 짧아 집니다. ㅡ,.- 본인들 입으로 그래여. 여대생 상의는 아주 타이트 하게.. 그런게 또 이뻐 보인대나.. 이런말 한다고 이상하게 보지 마시요. 상의가 타이트 할경우 사이로 보인다오 ㅡ,.-;  그래도 어쩌겟습니가.. 보여주는게 좋다는데.....
참고로 제가아는 대학교중 교복을 입지않는 곳은 람캄펭 대학교 입니다. 2학년인가 3학년 부터는 사복을 입습니다. 평소에여 시험때는 당근 교복 입구여.. 다른 학교들은 어떤지 몰겟내여...^^ 
태쪼 2002.10.15 14:37  
  타이트한 교복사이로 뭐 볼거나 있나?
태국아해덜은 작아서 당채~~~
다람쥐 2002.10.15 15:23  
  태국의 플라스틱 지페와 호주의 프라스틱 지페 등등 지구상 모든 플라스틱 지페는 대한민국에서 수출하는 것입니다.
워프 2002.10.15 16:12  
  그런데 어케 그렇게 좋은 지폐는 울나라에서 안쓰거 수츨만 한데요 그거 사하지도 않고 이쁘거 좋던데.....울나라에서 먼져 쓰지......
다람쥐 2002.10.15 19:09  
  10년 전부터 그 화폐로 바꿀려고 하다가 하다가 국회의사당에 게시는 많은 분들이 머가 꿀리는지 반대해서 못하고 있답니다.
아부지 2002.10.15 21:22  
  그 많은 분들은 여전히..이상하군여.......-_-;; 대체 무슨 생각일까..-ㅁ-a
요술왕자 2002.10.15 22:29  
  람캄행 대학교는 개방대학이라 그럴겁니다. 우리나라 방송통신대 같은거죠....
까미 2002.10.16 09:10  
  돈 얘기 가 나왔으니까 하는 말인데, 울나라도 딴 나라처럼 돈 크기가 좀 작았으면 좋겠어요. 별 가치고 많지 않은게(국제적으로요) 크기만 됫다 커가지군...
아부지 2002.10.16 20:51  
  아..맞다. 달러는 진짜 작더라구여. 꼭..부루마불돈같은것이..--;; 진짜돈이 아닌것 같아여. 흐으..태국돈이야 이젠 익숙해서 돈-0-으로 보이지만..히죽~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