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보고 미쳐때용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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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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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 나보고 미쳐때용 ㅡ.,ㅡ

쟈키 3 260
울 엄이.. 알바 기간을 마치고..
정식 직원이냐.. 계약직이냐..의 기로에 서 있었답니다.

... 울 태국가야대니깐 계약직해~ ...

라고 말해따니깐 저보고 미쳤다고 하내영 ㅡ.,ㅡ
지금 당장 얻는 수입보다 더 많은걸 느끼고 경험하고 올수 있을텐데..
다덜 현실에 너무 찌들어 사는거 같아서... 슬프내용

회사를 다닌 기간...8년째.
참 애껴가며 살아써꺼든용, 말을 이뿌게 써서 애껴따고 표현한거지.
생긴것만 여자지.. 맨날 눈썹만 딸랑 하나 그리고, 바지에 잠바하나 걸치고 출근하며.... 게다가.. 생긴게 이뿌길 하나 ㅡ.,ㅡ ㅎㅎㅎ
암튼.
그렇게 여유없이 아둥바둥 지내다 이제 여유를 갖기 시작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친구들은 이제서 바둥바둥 거리는군요.
친구들이 저와 같은 여유를 찾을수 있기를.. 바랍니다~
3 Comments
fusion12 2002.10.16 17:24  
  앞만 보면서 10여년을 미친 사람처럼 일에 빠져 살았었다. 말 그대로 일 중독증 환자였다.
이제 먹고 살만해져 1년에 2번정도는 여행을 다닌다.
헌데 주위의 사람들은 아직도 삶의 무게에 짖눌린채 허둥대고 있다.
뜻이 맞는 친한 벗들과 함께 여행을 떠날수는 있으려나....
fusion12 2002.10.16 17:32  
  시간이 있는 사람은 돈이 없고, 돈이 있는 사람들은 시간이 없다.
그리고 돈과 시간이 있는 사람들은 마음의 여유가 없거나...더 많이 돈을 벌어야한다는 강박 관념에 목숨을 걸고 돈을 모은다.
그들의 입장에선 여행을 좋아해 가게를 비우고 놀러다니는 내가 한심하게(?) 보일 것 같다.
-우째 종업원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뱃속 좋게 여행을 떠날까?
나는 불가사의한 존재다. 주위의 사람들에게....
2002.10.16 18:35  
  인간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다. 그럼에도 인간은 허를 쫒는다. 알고 있으면서도 자꾸 잊고마는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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