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입구에서 할아버지가 지하철 신문 'METRO'를 나누어주십니다...
잡기 편하게 반으로 접어서 나누어주시는데,
20분 정도 읽기는 적당해서 항상 '감사합니다'라고 받아들죠...
(근데 그 인사는... 거의 속으로 잦아드는 말이라서... --;;
아마 한번도 제대로 전달된 적은 없었을 거예요...)
오늘 기사 중에...
"태국 푸켓 다음 테러 목표" - 기사제목...
호주 외무장관이 '푸켓에 관한 모종의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네요...
유럽 각국에서도 자국민에게 태국 여행을 삼가도록 권유한다고... --;;
흠...
저도 다음달에 태국 가거든요... 푸켓도 갈 거구...
근데...
저 기사 읽고도 어째 하나도 아무렇지도 않대요...
테러범들과 같은 편...이라고 믿고 있는 건 아닌지...
^^;;
아마 때려 말려도 갈 거예요...
몇년만의 휴가인데...
## 명분이 얼마나 정당하든
불특정 다수에게 분노를 표현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램...
## 솔직히는...
아무 일도 없이 휴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으면 하는...
쪼잔하고 이기적인 바램...
## 기사를 이미지로 저장했는데, 크기가 작아서 잘 안보일 거 같아요...
좋은 하루 되십쇼 여러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