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여행하기 힘드네요...
지난 4월 처가집 식구들 모여서 모처럼 맛난 저녁식사후 두런두런 이야기 하던중 갑자기 처형이
한마디 던지네요.
`우리 올해 해외여행 함 가야 되는거 아냐`
순간 기다렸다는듯 제가 받아칩니다.
`오케이~이번 에 갑시다. 6월에 날 잡아보삼`
참고로 전 하는일이 매월 20일 이후부터 말일까지 조금 바쁘고 월초부터 중순까지는 거의 백수수준이라
바로 밀어 붙힙니다.~
그러자 모두 마지 못한듯 고개를 끄득끄득 하네요...
처가집은 모두 4자매..ㅎㅎㅎ 전 얼굴도 안보고 데려간다는 셋째딸 사위..ㅎㅎㅎㅎ
암튼 우여곡절끝에 6월 출발로 날짜 잡고 에약까지 일사천리로 끝냈는데...끝냈는데..
이런 5월초에 입국관련 문제가 발생되네요...겨우겨우 위기 넘기는가 싶더니
이젠 계엄령? 헐...사실 쿠데타로 봐야겠지요?
정말 여행 한번 가기 힘드네요...총 11명의 대가족이 움직이는거라 편하게 여행하려고
패키지로 했는데...태국도 제가 추천했는데...아..책임감에 매일매일 무슨 정보있는지
인터넷 뒤지고 태사랑에 기웃기웃하네요..
지금 처가집 특히 장모님이 가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이신데....
무리하게 갔다가 여행은 고사하고 고생및 안전에 문제 생길까 고민이 되네요..
그렇다고 포기하려니 이번에 못가면 다시는 처가집 식구들이랑 여행 못할거 같네요..
참고로 처제가 애가 둘인데 이번에 셋째를 임신해서 가을에 출산합니다..
결론은 이번이 정말 최고의 기회인데...무지 고민이 되네요....
현지 글들이 좀 많이 올라와서 참고로 하고 싶은데 별로 올라오는 글이 안보이네요.
현지에 계신분들 현지 상황 가끔씩이라도 올려주시면 무지 도움될거 같습니다.~~특히 방콕,파타야
계신분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