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인들의 세계(삽질 해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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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인들의 세계(삽질 해왔어요 ^.^)

우연한여행자 4 401
폐인 세계 엿보기...


1. 독투폐인 http://www.ddanzi.com/ddanziilbo/board/sindogtu/sindogtu.html

- 딴지일보 게시판인 신딴지독투게시판에 살고있는 독종폐인들(역사가 깊다). 하루종일 게시판을 욕설로 도배하는 무시무시한 행력을 가지고 있다. 삶에 별관심없고 자기들의 테두리를 잘 벗어나지도 않지만, 자신들의 테두리에 들어오는것도 굉장히 싫어한다. 건드리지 않는게 제일 좋고 한번 씹히기 시작하면 끈질기고, 악날하게 괴롭힌다. 원년 멤버들이 많이 빠져 전투력이 반감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무서운 존재임은 틀림없다.
왠만하면 가보지 않는게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좋다. 그래도 가보고 싶다면 마음을 비우기 바란다. 한국말로 발음되는 모든 욕을 경험할 수 있다.


2. 나우폐인 http://www.byulnow.com/fun/funbbs/humorbb/main.htm

- 나우누리 유머게시판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사회현상에 민감한 편이나, 성급하게 움직이진 않는다. 자체적인 토론기능과 자정기능이 있다(회원제다. 글올릴려면 돈내야 된다. 보는건 공짜). 천리안, 하이텔등 이전 통신 vt모드가 자연스럽게 도태되면서 남게된 vt모드 유저들의 자부심이 있다. 10대후반 20대초반이 주사용층이라서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며, 그들의 입소문은 넷상의 수위에 올라있다.
상당수가 디시폐인을 병행하고 있으나, 디시보단 나우를 고향으로 생각한다.
우울할때 가보면 즐겁게 기분전화해서 나올 수 있다.


3. 배타뉴스 http://www.betanews.co.kr/home

- 이들을 굳이 폐인이라 부르기 뭐하지만, 폐인의 범주에 상당히 근접해 있다.
컴퓨터를 사랑하는 유저들 답게 비교적 차분하게 사회현상에 하나하나 심도깊은 토론이 볼만하다.(이점이 다른곳의 폐인들과 다르다면 다른점 이다.) 컴에 대하여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갤러리에 가면 미호팬이 많다.


4. 디씨폐인 http://www.dcinside.com

- 불멸의 창조어 아햏햏, 개벽이, 소피티아등을 연달아 히트시킨 폐인세상의 기린아. 넷상에 돌고있는 엽기적, 유머적 사진의 90%이상이 이곳에서 배출된다. 수많은 넷상의 다구리를 승리로 이끈 경험이 있다. 서울대 병욱대첩, 세광당사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이대총학 방법등이 이곳의 엽기겔러리와 추천고발란을 지휘본부로 하여 이루어 졌다.
급하게 붙은불은 급하게 꺼지는법 자정의 목소리가 요즘들어 높아간다.
한번쯤 가볼만하다.(원래는 디카유저들의 모임이나 요즘은 디카가진사람보다 안가진 유저가 더 많아졌다.)


5. 그루넷 http://www.groonet.com

- 찌라시들의 연예기사를 모아놓은 곳이다. 찌라시의 찌라시다.
a, b, c....z 양(혹은 군)까지 찌라시가 가리는 모든 연예인의 실명확인이 가능한 곳이다.(기자말로는 80%이상 맞다고 한다. 대단한 적중율이다.) 하루종일 연예인들 뒤만 켄다. 연예인 뒷다마전문 이나 빠순이들이 상주하니 상대안하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연예인 실명확인 하고플땐 가보라.


6. 고스폐인(그들은 식구라 칭한다) http://www.ghoststation.co.kr

- 최근 결혼한 가수 신해철이 하는 음악방송 "고스트스테이션"의 청취자거나 신해철음악의 신봉자들(마녀, 드라큐라, 좀비들이 득실거린다.)이 살고 있다. 신해철은 대마왕으로 신성불가침영역의 영역에 올라있다. 누구도 그 영역에 거부하지 않고 대마왕을 신봉하며 살아간다. 모든 사회현상은 대마왕의 판결에 의해 결정나고, 재단된다. 모든것은 신해철로 시작해 신해철로 끝난다. 방송을 한번 들어보면 그 이유를 알게된다.


기타. 꼬마들이 점령한 몇몇 게임사이트 꼬마폐인들이 있으나 언급을 피한다. 외계어를 사용하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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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 나는 여기에 태사랑 폐인을 추가하고 싶다.  하루종일 실시간 리플을 하는 요원들이 국내는 물론이고 동남아, 특히 태국 전지역에 퍼져있다.  이들의 특징은 먹는것에 약하다.  실시간 리플의 1/3 이상이 먹는 이야기다. ^.^

또다른 1/3은 회사 때려 치우는 이야기, 나머지 1/3은 태국 이야기로 채워진다.

 
4 Comments
푸하 2002.11.02 00:10  
  마지막이 압권이네요 낄낄
싸와디카 2002.11.02 01:39  
  정곡을 찌르셨네..
naomi35 2002.11.02 01:50  
  그마지막 폐인에동감 ..님도 그한사람중의 하나아닌가여 깨나 남푠님...
ting 2002.11.02 08:44  
  움하하하하,, 마지막 압권임떠,, ^^
지둥,, 완전 폐인임쩌^^
오널두 어김없이 출근하자 마자 태사랑에 드러와서 푹빠져 있음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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