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저는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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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저는 태국행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사진)

조제비 17 547
조제비입니다.

어제 부터 태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있습니다.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서 기내에서 인터넷도 할수 있는 세상이더군요.


비행기가 완행이기 때문에 언제 태국에 도착을 할런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냥....

갑자기 태국으로 가고 싶어서 무작정 성심항공사의 비행기를 이용했지요.

그럼 제가 타고 있는 비행기의 기내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오늘은 그 첫번째 순서로 기내식을 선보입니다.

어머님의 손맛이 정성스레 들어간 기내식은 한마디로 왔따입니다.

누구나 쉽게 먹을수 있고 한국인의 입맛에 너무나도 잘 맞춘맛에 눈물을 흘릴 지경입니다.

너무나 감동을 받아서 거의 대부분의 승객들이 다 먹지 못하고 눈물의 밥을 남깁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소금도 덜 넣고 강하고 매운음식은 삼가한 이 세심한 배려를 보십시오.

집에서 이렇게 먹다가는 당장 밥상을 엎을 지경입니다만 여기는 비행기내 입니다.


참으로 감동스러운것은 승객의 입맛에 맞추어서 기내식이 달라진다는 겁니다.

어떤 승객은 밥. 어떤 승객은 죽을 주기도 하지요.

어떤 승객은 배가 너무 고프지만 무슨 잘못을 했는지 모르겠으나 밥을 주지 않더군요.

저의 짧은 소견으로는 설사가 난것이 아닌가 합니다.

다른 항공사는 겨우 닭고기, 스테이크, 초밥, 셀러드. 버터와 빵, 커피, 주스, 와인, 요구르트등을 주지만 우리 기내에서는 절대 그런 것은 주지 않습니다.

건강이 우선이지요.

사실....

위의 나열한 것이 먹고 싶기는 하지만 스튜디어스들이 그냥 두지를 않더군요.


음....

내일은 기내에서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서 비치된 기내지를 선보여드리겠습니다.


아주 않(?)락하고 편않(?)한 여행을 하고 있는 조제비였습니다...... T.T


17 Comments
안쯔 2002.11.04 09:30  
  에구../      병원밥...  그래도 많이드세요.밥보가 상보..
조제비 2002.11.04 09:38  
  안쯔님.....
그냥 죽으라고 하슈.....
그냥... 2002.11.04 09:45  
  조제비님 글을 쭈욱 보고 있었습니다-
심각한 상황을 어찌도 유머스럽게 적어놓으셨는지... 친분이 있다면 제가 병문안이라도 가고싶은 심정이네요-
bejazzy 2002.11.04 10:07  
  얼른 나으세요... ^^ 
워프 2002.11.04 10:09  
  조제비님 완행이니까 언능 내려서 갈아타세요....
요술왕자 2002.11.04 10:40  
  반찬이 모두 풀이네.... 괴기 소화 못시킬 만큼 아프신가보네... 조제비님 정말 아프신가보다....
요술왕자 2002.11.04 10:41  
  근데 기내식이 정말 이케 나오면 웃기겠다.....
요술왕자 2002.11.04 10:42  
  "손님 : 여기 국좀 더주세요." 이나...
"승무원 : 소주 더 따라 드릴까요? " 뭐 이런 대화가 오갈 듯....
단추 2002.11.04 10:53  
  음..나만 이상한가? 난 병원밥 맛있던데........메룡
아부지 2002.11.04 11:03  
  저기..저위에서 중간꺼..제 눈엔 떡볶이로 보이는데..아닌가여? 벼..병원에서...떡볶이는..설마..안나오겠죠? 나오나? 입원한적이 있어야지..-_-;;; 그래두..딱 떡볶이인데...오뎅에..떡..-_-+ 얼른 나으세여~ ^^;
ting 2002.11.04 11:05  
  얼렁 나으세여,,,
건강을 되찾길 기원함따^^
2002.11.04 11:28  
  음..조제비님 아프시군요.. 몸 조심하시고 하루 빨리 쾌차하길 바랍니다^^
훈이아빠 2002.11.04 12:02  
  음... 재작년 디스크로 반신불수되어 입원했을때의 생각이 제비님 그나마 앉아서 밥드시는 거 감사하게 생각하이소. 내는 누워서 밥먹으니깐 넘어가지도 않습니다.^^ 근데 조제비님 뱅문안을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흐흐흐
고구마 2002.11.04 12:16  
  하하..자세히 보니 정말 떡볶이네요...언뜻 봤을때 걍 날씬한 무김치 인줄 알았는데...쾌유를 빌어요..
자나깨나 2002.11.04 15:14  
  작년 12월부텀 한달정도 병원에 있었던 적이 있었는데, 증말 약 일주일은 병원밥이 맛나더라구요..^^; 그런데..일주일 지나구 나니깐 냄새도 맡기싫은...^^; 그러니 조제비님...그럴일이 생기기 전에 빨랑 완쾌하셔서 '사식'사드시는 번거로운? 일이 없으시길...^^*
chuck 2002.11.04 21:17  
  맛있을것 같은데...-.-;
조제비 2002.11.05 09:21  
  훈이아빠님....
말돌리지 말고, 입금은 어찌 되었수???
117-02-001881-5 부산은행. 조상현....
빨리... 빨리... 나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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