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amazing한 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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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amazing한 타이

홍이 0 317
어제저녁 약속이 있어 수쿰빗플라자에 가야했다.  사무실에서 차를 몰고나와 좌회전해서 조금내려가면 컨벤션센타앞에 팔람3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있다. 그다리 밑에서 유턴을해야 수쿰빗 쪽으로 갈수가 있기 때문에 유턴을 하기 위해 정차해 있는데 어두운 그곳 다리밑에서 몇몇 사람들이 뭔가를 하고 있다. 희미한 백열등하나 켜고서. 자세히보니 보도블록을 정성들여 깔고있는거였다. 근데 그곳은 사람 키정도에서 점점 낮아지는곳인데 왜 보도블럭을 까는걸까? 더군다나 사람들 못들어가게 삼면이 철망으로 둘러 쳐져 있는데.
한참을 보고 있었다. 그곳은 원래 정체가 잘되는곳이라 한20분정도 있었는데 3명이 너무나도 정성스럽게 보도블럭을 깔고 있었다.
8년이나 태국에서 살면서도 여전히 이상한 모습들을 보곤한다. 왜 그곳에, 사람은 커녕  개한마리도 못들어가게 되어 있는그곳에 보도블럭을 까는걸까?
아는 사람 좀 알려주소.
1.보도블럭 기능공 훈련 시키고 있다.
2.보다 쾌적한 다리밑을 조성하기 위해.
3.올해 말까지 배정된 예산을 다 쓰야하니까.(한국형 공사 유형)
4.종교적인 이유로(언제나 다리(?)밑이 깨끗해야 하느니라!)

오늘도 내가 없을때 정모가 있군요. 난 다음주 서울 가는데.
담엔 꼭한번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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