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2694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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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아직 꿈꾸고 있는가...... (2694번을 읽고)

한마디 12 383
전 남들이 흔히 말하는 386세대 입니다
저희 나이때 학교를 다녔던 사람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읽어 보았을 책들이 몇권있읍니다
그중에 한양대 이영희 교수님이 쓰신 전환시대의 논리와
미국 시카고 대학 교수인 브루스 커밍스가 쓴 한국 전쟁의 기원등은
지금에 와서 생각하면 별 내용이 아닌데에도
당시엔 이 책들을 갖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불심 검문 대상이 되곤 했읍니다
이 책들이 기술하고 있는것은 북한이나 당시 소련의 시각이 아닌
미국의 입장을 대변한 책들이었읍니다
비밀이 해제된 미국의 외교문서들을 중심으로
한국전에 대한 미국의시각,
베트남전에 대한 미국의 시각등이 기술되어 있었읍니다
미국은 그  외교문서들에서 스스로 말합니다
`미국은 미국만을 위해 일한다`고 
지금 이땅에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이유도
미국의 이익만을 위해 존재할 뿐입니다
그 미군들을 위해서 우리는 3만7천명을 위한 우리땅 8천28만평과
매년 직접지원금 약 1억 5천만달러 한화 2575억원
간접지원금 1조 2천억원을 내어 놓고 있읍니다
미국이 혈맹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하여
제 돈 써 가며 이땅에 와 있는것은 아니란 얘깁니다
그리고 베트남과 필리핀에 대한 문제 제기입니다
베트남은 87년 도이모이 이후 놀라운 경제 발전을 지속하고 있읍니다
현재 베트남의 1인당 gdp는 400달러입니다
필리핀의 1인당 gdp는 1400달러입니다
400달러와 1400달러는 3배 이상의 차이입니다
미군 철수이후 베트남과 필리핀의 경제가 별 차이 없다라는 이야긴
어떤 근거에서 하신 이야기입니까?
무조건 미군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낼만한 이야기 거리가
그리도 필요 하셨던 이유라도 갖고 있는지요.
필리핀은 미군철수 이후 경제가 피폐되었다고 하는데
필리핀은 99년 26년만에 처음으로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했읍니다
미군 주둔시절에는 꿈도 못꾸었던 이야기입니다
미군은 주둔 그 자체만으로
당사국이나 주변국 모두에게 큰위협이 되고 있읍니다
왜 미군주둔이 그들에게 이익이 되는 지를 간접적으로 말하여 주고 있읍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닙니다 
1997년 wto출범이후 한미간 교역규모는 480억달러에 이르고 있읍니다
미상무부 통계기준 한국의 적자폭은 84억달러에 이릅니다
우리측 통계에 의하면 120억 달러입니다
이후 한국에 imf가 터지자 흑자 기조로 돌아서긴했읍니다 하지만
현재 미국의 반도체 철강등에 대한 덤핑규제제소와
슈퍼 301조 발효등의 위협으로 그 미래가 불투명한 현실입니다
imf시절에는 미국이 미래시장 보전을 위하여
숨통을 틔워주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겁니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는 한푼의 달러도 아까왔던 시절이기에 
도산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산 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수출을 했으니 과연 그것이 흑자였는지는 곰곰히 생각해볼 문제 입니다
전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어떤 친절을 베풀었는지 알지 못합니다
내나라는 누가 갈라 놓았는데
갈라놓고 남북교류는 내 허락 없인 안된다는
미측 솔리건의 발언은 이해 할수 없는 이야기들입니다
내나라를 갈라놓고 지켜준다고 돈을 내어 놓으라는 건 누구고
갈라진것 합치려는 노력도 내 허락 없인 안된다는건 누구며
지켜주니 사람을 죽여도 무죄라는 건 도대체 누구입니까 ?
국가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미국의 주인도 미국민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배척할 이유가 있읍니다
제 하나만 아는 아이가 바르게 성장하게 하기 위해선
잘못된점이 많은 친구에게도
때론 따뜻한 말 한마디 보다는
따끔한 회초리나 충고가 약이 될때가 있읍니다
그들이 배척받은만큼 그네들의 나라에서 바른 판단을 해야 합니다 
바른 양식을 가진 정치인을 그들의 대표로 뽑아야 합니다
작금의 미국을 저 지경을 만들어 놓은 건 분명한 미국민의 책임입니다
미국의 패권주의에 때리면 때리는대로
패면 패는대로 맞는것이 현명한 처사라고 생각하십니까?
아니면 미국은 대한민국을 위하여 희생하는
아름다운 나라 美國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대 꿈에서 깨어 나십시요!!
 
12 Comments
다람쥐 2002.12.16 22:02  
  위 이야기를 대한 답변을 쉽게 한번 써볼께요
틀려도 너무 머라 하지 마세요.

한 거대한 조폭이 있었어요.
무주공산인 서울로 진출을 했죠.
서울로 진출후 싸워서 승산을 떠나 자기 조직의 피해가 심하여 그냥 강남과 강북으로 나누어 먹기로 했죠.

싸움의 끝이나 새로 접수한 강남 나와바리가 엉망이였죠.
그래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습니다.
이제 나와바리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고 활성화 되자 자리세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옛정을 생각하지 않고 업소들이 커졌다고 대듭니다.
서울의 강남 뿐이 아니라 다른곳에서도 날리입니다.

그래서 조직을 더 강화 시키고 자기의 조직원을 건드는것에 대해 피의 보복을 다짐합니다.

조폭의 개념에서 모든 행동을 합니다.
한마디로 깡패나라입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봅시다.
우리가 아메리카란 곳에 가서 진출하고
남미를 접수 했고
초기에 물심양면 도와줬어요
나중에 자리세 걷는데
덤비면 가만 있겠어요?

제기랄~~~ 아무리 생각해도 제 머리에서는
대책이 없습니다.

그 조폭이 마음을 고처먹던지
이쪽에서 그냥 아부나 하던지
아님 힘을 기르던지......
다람쥐 2002.12.16 22:07  
  아참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 사람 많이 많이 많이 그쪽 조직원이 되어서 나중에 그 조직 자체를 접수 하는 것입니다.
허걱... 2002.12.16 23:12  
  그럼 양키만 떠나면 간단하게 해결 되겠네요.....

까짓것 꼴보기 싫은 놈들과 국교도 단절하고 살지 무엇하러 상대 하는가여?
헌데 님은 혹시 외국으로 관광 다닐때, 꼴보기 싫은 놈들의 돈인 달러를 들고 다니지 않았나요?

정말 걱정됩니다.

작금의 미국의 행동이 잘못된 것은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6.25때 남한을 지켜준 것은 틀림없습니다.
만약에 적화통일이 되었다면 우리가 지금처럼 태사랑에 글을 적으며 해외여행의 꿈에 젖어 살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작금 북한을 실정을 볼때 우리가 북한에서 태어났다면...
히~휴~

미국이 세계모든 나라보다 자국을 우선시하는 이기주의는 당연한 것입니다.
세계 어느나라가 자국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쓰지않는 나라가 있는가요?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몇 십만의 동남아 노동자들은 제대로 인권보호를 받습니까?
일하러 왔다가 돈 떼이고, 사고사를 당해도 보상금을 받지도 못하는 불쌍한 사람들 아직도 많습니다.
그들이 현재 불이익을 당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다른 나라가 아니랍니다.
그들은 인간이 아닙니까? 그들은 부모 형제가 없고, 국가가 없는 부랑민들이 결코 아닙니다.

강자가 목소리에 핏대를 세우며 주먹을 휘두르고 있어도 약자는 서러움을 곱씹으며 살았습니다.
역사가 이야기해 주고 있고, 현실도 그렇습니다.
미군이 한국을 떠나면 아쉬운 것은 대한민국입니다.
미국도 동북아에서 교두보를 잃어서 아쉽겠지만 진짜 간절한쪽은 남한입니다.

미제 불매운동....
미국은 한국 사람들이 미제물건 안써도 사는데 별로 지장 없습니다.
하지만 서럽게도 미국 놈들이 한국물건 안쓰면 우리나라는 망합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누가 미국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우방 조약을 맺었다고 합니까?
당연히 자기나라가 좋을데로 정책을 하고 자국민을 위하는 정치를 펴는게 정치인입니다.
부시를 무조껀 욕할 것도 없습니다.

지금 이글을 읽는 분들은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인생의 길을 걷고 있습니까?
미국을 무조껀 욕할꺼 없습니다.
우리나라도 약소국가에겐 원조물자 쬐끔 주면서 목에 힘주고 있습니다.
동티모르에 갔던 파병들은 미군보다도 훨씬 우월한 협정하에 다녀왔습니다.
약자의 서러움을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습니다.

-서러우면 힘을 길러 강국을 만듭시다.
한마디 2002.12.16 23:39  
  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미군주둔은 미국의 일방적 희생이 아닌
그들의 필요에 의해서 존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미국은 미군 주둔으로 인한
자국의 이익이 없어지면 붙잡아도 떠납니다
미국에 대해
적선받는 동냥아치처럼 비굴하지 말고
민족과 국가의 최소한의 자존을 지키자는 이야기 입니다
한마디 2002.12.17 00:04  
  잘못된 일은 바로 잡아야 됩니다
약자는 서러움 당하고 강자는 주먹 휘두르고 사니
강자가 되자란 이야긴 맞지 않읍니다
힘없는 나라는 잘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잘사는 나라는 힘없는 나라를 도와주는
함께 잘사는 그런  세상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세상이 언제 오느냐고
꿈같은 이야기라 하더라도
그런 꿈이라도 갖고 살아가는 세상이
훨씬 아름답습니다
사족 한마디.
저 여행 갈때 달러 가지고 다닙니다
오물범벅이었던 돼지도 똥 뿌려 거름주었던 밥도
맛있게 먹읍니다.
그 돼지 2002.12.17 01:02  
  나중에 맛있게 잡아먹지요
나두가 2002.12.17 03:17  
  울나라가 미군을 제외한 자력으로 북한과의 전면전에서 승리를 자신할 수 없다는 말은 생나가리 뽕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그동안 쏟아부은 국방비는 군바리 건빵값으로 다나갔습니까?...울나라가 북한보다 많은 군사비를 지불한지가 20년도 넘었습니다..육.해.공군 공히 전력적으로 북한을 압도하고 있으며 전쟁수행능력의 근간이 되는 경제는 비교도 되지 않습니다..현재 우리는 지난 동란의 피해의식으로 너무나 북한을 과대평하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북한이 소유하고 있는 재래식 무기들은 대부분이 노후한 장비들이며 병력수는 울나라 예비군을 보시면 알겠지만 대가리 수랑 군전력지수는 반드시 비례하는것은 아닙니다..굳이 머리수가 딸린다고 생각하시면 울나라 예비군이랑 민방위를 생각하시면 안심이 되시겠습니다.
어휴~~ 2002.12.17 13:03  
  그래서 한번 붙어보자는 건지요? 전쟁나면 울나라 끝장입니다. 미군이 있는건 전쟁 방지책입니다. 위에 말하시는 분들중 전쟁나면 좋을 사람 한분도 없어요.
해외 여행 개떡이나 먹어야지요. 전쟁나면 아마 베트남보다도 못사는 나라가 우리나라 입니다.
가진것 쥐뿔도 없는 나라에서 산업 생산 시설 다 망가지면 멀로 일어습니까?
전쟁!
그 단어 하나가 우리 한 민족 전체가 유럽의 집시만도 못한 꼴로 전략 하는 것입니다.
전쟁!
그거나면 연애고 여행이고 사랑이고 모든게 끝입니다.
지금 한국의 40,50대 분들이 피땀흘려 이룩해 놓은 경제기반이 모두 사라지고 그 전철을 지금의 10,20대가 다시 시작하는 것입니다.
한마디 2002.12.17 14:57  
  전쟁을 누가 준비 하고 있읍니까?
북한입니까 ? 우리 입니까?
냉전시대라면 꿈도 못꾸었을
금강산 관광 경의선 연결 개성 공단 개발등이
느리지만 점차 민족의 통일을
조금씩 꿈꾸어 나가게 합니다
북한도 우리도 전쟁은 안된다는 인식을 갖고 있읍니다
북측의 닫힌 빗장이 열리고
남북간의 대화와 교류가 깊어 질수록
평화적 통일의 날도 점차 가까와 질것입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누가 가로 막고 나서는지요
정전위 미 솔리건 장군은 기자회견을 가지고
`미국의 허락없는 남북교류 안된다` 고 말합니다
남북간의 교류가 안되면 대화가 안되면
불신이쌓이면 민족의 장래는 어떻게 되겠읍니까?
우리는 베트남 전쟁이 왜 일어 났는지
잊어서는 안됩니다
역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기 위해
공부하는것이 아닙니다
세상의 2002.12.17 15:05  
  세상의 모든것이 한마디님 뜻되로만 된다면 좋겠습니다.
풋타이깽 2002.12.17 16:47  
  군사정권 놈들이 얼마나 겁을 줬으면, 어휴~~지금 공산주의
재넘어 간지가 언젠데 전쟁이 겁나서 잠 못주무시겠네...
서로 손잡고 웃으면 잘 지낼걸 공연히 저놈이 딴맘이지 하고
 주먹 쥐고 총칼 겨누고 깡패 데려오고 그러면 오히려
안날 쌈도 생깁니다.
화해는 힘쎈놈이 먼져 손 내미는게 보기에도 좋찮습니까?
리차드 2002.12.19 12:34  
  미국이 초강대국이라, 요즘 미국을 싫어하는 나라들이 늘어가고 있어요. 그런데 우리나라일부사람중에 미국이 뭐가 좋아서 이민이다, 조기유학을 가는지.... 자 모두들 각성하고, 우리도 힘을 길러 미국을 혼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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