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기억 못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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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은 기억 못 한답니다......

노란 손수건 2 334
아주 오래전 군대 생활 할적에....희미한 뺏치카 불빛아래서 읽은 글이람니다
엣날 프랑스 의 한 마을에  사랑하는 남녀가 살았드램니다...
그러던중 ...청년은 희말라야 원정대에 끼어서 히말라야 등정의 길을
떠났드랍니다...처녀는 성당에서 사랑 하는 사람의 무사 귀환만을  기도 하면서 청년이 돌아 올날을  손 꼽아 기다렸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처녀 에게  그청년이 히말라야 등정 도중 실종 되었다는 ...... 절망의 소식이  전해 졌답니다.....그 처녀는 한동안 실성인 상태로 세월 을
보내 다가 히말라야로 떠 났답니다....사랑하는 사람의 사고를  인정 하지
않는거지요....그래서 사랑 하는 사람이 실종 됐다는 그 산밑에서 기다림의
세월 을 보냈답니다....세월이 한참 흐른 후  아름답던 이 처녀가 
파파  할머니가 되었을쯔음의 어느 따뜻한날 오후에.....
이 할머니는 강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상류 쪽에서  사람 하나가 떠 내려 오더람니다....
아무래두 낮이 익어 강가로 끌어 내어 자세히 보니....
 자신이 기다리던  그옛날 히말라야 산으로 떠난 자신의 사랑 하던
사람이었답니다.....자신의 곁을 떠날때 씩씩하고 핸섬한 모습 그대로 ....
시신이 되어 자신앞에 나타난 그청년을 부여 안고서 한없는 눈물을 흘렸드람니다......아주 오래전에 샘터 라는 잡지에 실린 글인데...
제목은 기억 못 한답니다........

  걍... 노란 손수건 이었읍니다.......



2 Comments
겨울나그네 2003.01.14 21:56  
  오래전에 저도 읽은 기억이 납니다.  세월이 가도 가슴 속에 품은 사랑은 지워지지 않나봅니다. 
땡모 2003.01.19 11:39  
  그 할머니 이젠 더 슬플것 같아요...기다림이란 것도 없어져 버렸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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