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갈까여..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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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갈까여..태국...

아부지 4 343
또 다시 태사랑게시판을 뒤적거리고 있습니다.

카오산거리모습과 음식들..더욱 심해진 현장생생리포트들을 읽으면서

어느새 마음속으로 '가야지가야지가야지가야지...' 라고 외치며 발을 동동구르는 제 모습을 새삼 발견할때..

대체 내가 왜 이러나..라는 생각을 해보곤 합니다.

우러머니께서 그러시데여..한번만 더 가면 둑는다...-_-+

그래서 그랬지여..

태국은 어쩔수없으니 이제 좀 포기하시라고.....--;;;;

다른 나라도 가보고싶습니다. 저..

일본도..유럽도..미국도..호주도..다 가보고싶은데...

돈도 없고..잠시 다녀오기 참으로 아까워서..못가고있습니다. ㅠ.ㅠ

태국 가고싶어지는게..다녀와서 며칠은 아무생각없더니..

태국에 있는 사람들이 자꾸 접속해서 글 남기고 뭐라뭐라하니까..

더 가고싶은 모양입니다.

며칠전에 죠가 압구정에서 지나가는 택시를 향해서 이렇게 외치더군여..

"카오산 따블~!!!!!!!!!!!!!!"

헉...............-_-;;;

그 택시가 마법의 택시고..진짜 카오산까지 가는거였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여..아하하..^^;;

그럼 밥 안나와도 봐줄텐데 말이죠...-ㅁ-;;

아아..가고싶어여..가고싶다구여..

그래도 올해여름까지는 일년정도는 잘 버텼던것같은데...어떻게 된게 해를 거듭할수록 버티기가 힘들어지는듯 합니다.

이러다가 또 튀어나가는거 아닌지..모르겠네여. ㅠ.ㅠ

내일도 사진을 보면서 이러구 있겠죠.

"악..여기 내가 걸어다니던 곳이잖아...악..내가 여기서 잤었는데..악악~!!!"

때로는..지도를 보면서도 이럽니다. --;

지금 그곳은 몇시일까..내가 없어도 카오산은 흥청대겠지..

쨉짜이합니다. ㅠ.ㅠ

2003년 1월...또 태국을 향해 악의 무리들이 떠나면서 염장을 뿌리고 가겠죠?

그러면서 접속해서는 이럴겁니다.

아..여긴 정말 더워서 너무나도 짜증스럽군여. 한국은 추운가여? 캬캬캬~

-_-+

저도 언젠가..다시 염장을 흝뿌리며 떠날날을 고대해봅니다.....


4 Comments
heyjazz 2003.01.03 00:39  
  아부지님 처럼 중증 환자는 자신도 모르게 가시고요
요왕님처럼 말기환자는 ????
그럼 나처럼 초기 환자는 ????
요왕님 말기 환자로써 한 말씀을.....
앙텅 2003.01.03 10:35  
  아부지니임~ 저두 그 악의 무리 중 하나 ㅋㅋ 이제 내일모레 저 뜹니당!!! 아부지님 몫까지 잘다녀 올께여~~~~~~~~^^
M.B.K 2003.01.03 13:31  
  흠흠... 앙텅님 악의 무리 맞으신것 같은데요... -_-+ 가고 싶어도 못가는 저 같은 사람들은 이런글 볼때마다 방바닥 구릅니다....
행인 2003.01.04 08:50  
  동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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