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뭐 있나......-_-;;;

홈 > 커뮤니티 > 그냥암꺼나
그냥암꺼나
- 예의를 지켜주세요 / 여행관련 질문은 묻고답하기에 / 연애·태국인출입국관련 글 금지

- 국내외 정치사회(이슈,문제)등과 관련된 글은 정치/사회 게시판에 

그냥암꺼나2

인생 뭐 있나......-_-;;;

아부지 9 391
저보다 나이많으신 분들이 제목보시면 (아마 상당히 많은 수를 차지할것같은..^^;) 피식~ 웃으시거나...맨날 제 뒤통수를 노리시는 어떤분이 보신다면..

"너 한대 맞아야겠다!" 라고 하실지도...^^;

근데 말이죠...

제가 사는건 왜 이리 굴곡이 많은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어떨때는 밥도 못먹을 정도로 바빴다가 어떨때는 일하고 싶어도 너무나 한가하고..

지금여? 후자입니다. -ㅁ-;;

인생이 너무나 바삐 굴러가다가 갑자기 촥~ 늘어져버리니까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날마다 영화나 보면서 뒹굴..뒹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폐인의 길이다..싶은것이 뇌리를 스치더군여.

그냥 남들처럼 순탄하고 평탄하게...또 순조롭게..

일정한 수준으로 삶이 굴러간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작년 겨울에 태국을 다녀온게 타격이 큽니다.

뭐...실컷 놀았으니 후회는 안합니다만 시기가 안좋았던듯 하네여.

죠랑 맨날 하는 우스개로 "인생 뭐 있나~ 한방인데~ " 그러는데여.

참 단순하지만 멋진 진리라는......--;;;

이러다가 다시 바빠지면 지금을 또다시 그리워하겠지만 그래도 그런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네여.

너무 놀아서 지금 머리가 다 아프다는...ㅠ.ㅠ

얼른 일해서 신세진것도 돌려드려야하고..........^^;;

나이답지않게 거의 막내라서 요즘은 거의 빌붙어사는군여..크흐흑..T^T

자...글읽으신 분들...

저 다시 왕창 바빠지라고 좀 빌어주세여. ^^


그냥...너무 한가해서 널부러져있다가 끄적끄적 써봅니다.

게시판제목에 충실하잖아여..........^^;



9 Comments
naomi35 2003.02.22 01:28  
  정 할일이 없으면 울 매장에서 놀아라...
ting 2003.02.22 02:30  
  ㅋㅋㅋ....
곧 바빠질기라~~!!!
여유걍 있을때 하고 싶은거 다 해놔야,, 일할때,, 성실해지더만,,, 즐겁게 보내라~~~  ^^*
부럽군,,,, 나 한가해지고 너 바뻐지믄,, 나도 이런 글쓰믄서,, 탱자탱자 해야징~~~
커피우유 2003.02.22 09:17  
  아,,난 아부지님의 그런 생활이 부러운데요,,매일같이 똑같은 시간에 출근하고 똑같은 시간에 퇴근하고,,맨날 보는사람 얼굴보고 반복되는 일하는 사람 염장 지르심까?^^;; 내 꿈이 한때 프리랜서였눈데,,이렇게 다람쥐 쳇바퀴 돌줄이야~~ " 인생 뭐 있나? 한방인데,," 참 멋진 말이네요,,,그 한방을 위해 확~일을 저지를 용기가 없어서 지금도 여전히 소심하게 사는 커피우유,,,@@
자나깨나 2003.02.22 12:27  
  이글을 쓴것을 기억하믄서....땅을 치며 통곡할때가 있을기다............'어~~엉..ㅠ.ㅜ 배부른 소리였떠엉....ㅠ.ㅠ'일케 말이당~.............그러니 부디 잼나는 놀이많이 하길.... ^^...............황장군놀이...시체놀이....우캬캬캬캬...............^^
투투 2003.02.22 16:35  
  ㅋㅋㅋ
과거에 내가 치앙마이에서 시체놀이를 할 때가
갑자기 생각이나네.
정말 할 일없이 뒹구는일도 장난이 아니지.
아부지,
쉬는게 아니라 재충전의 시간을 가진다고 생각해요.
화이팅!!!!!!!!!!!!
조제비 2003.02.22 19:04  
  뗏끼!!!
염장 지르는 것또 아이고... 머꼬???
깨구락찌도 멀리 뛸리카면 잔뜩 웅크리고 있따가 뛰는 거슬....
놀때가 좋은기라.....
안카면... 울집에 와서 밥하고 빨래하고... 밤에는 그저,, 몸으로....
이케하면 한달에 200만원 정도만..... 받을께... 됐남???
M.B.K 2003.02.23 01:25  
  저두... 아부지님과 똑같이 지내다가... 3월부터 기간제 교사로 출근하게 되었답니다... 인생 황금기는 지나가나 봅니다.... -_-
다람쥐 2003.02.24 16:18  
  고딩 졸업하고 대딩졸업하고 취직하고 그러면서 단 하루도 백수 생활 못해본 나는 먼가?
아부지 2003.02.25 00:46  
  다람쥐오빠....그거 자랑이죠? 그쵸? -_-+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