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은 안돼네..
엊그제는 이해못할 장면을 TV에서 봤다.
지하철 참사에 관한 이야기인데, 지하철 공사의 간부란 녀석이 야심한 시각에 술에 쩔은채로 이번 피해자측 대표에게 술주정을 하면서 고성을 지르고 욕을 하더라는 내용이다.
그 잘난 좀마니가 내뱉는 말인즉, 왜 나를 못살게 굴어~! 니가 머가 잘나서~! 캐샥캬~! 옷 벗으면 될거야냐~!
옆에서 같이 TV를 보시던 부친께서 좀처럼 말씀이 없으시다가 몇마디의 맨트를 날리셨다. 이런 진장할...염장할...니X...러..ㄹ
뭐 낀놈이 누구를 나무란다더니 이건 상상초월 내지는 엽기행각의 전형을 몸소 보여주는것이 아니겠는가.. 쓰.....
정말이지 나에게 힘이 있다면 한강 다리에 대롱대롱 매달아 놓고, 담궜다,뺏다를 반복하고 싶다마는...현실이 현실인지라 이렇게 목에 핏대 세워가며 외쳐대는 수준으로 만족하고마는 바이다마는.... 그러하다마는... --;
요즘 TV를 보면 짜증 이빠이. 스트레스 이빠이. 분노 이빠이 하다.
단군의 홍익인간 이념을 이어받아, 내지는 눈물을 삼키며 마늘과 쑥을 그 끼니로 삼고 인간이 되고자했던 '곰'양의 인내와 참을성을 기억하는 민족으로써, 어찌하여 술 처먹고 집에 처박혀서 마누라 찌찌나 만지작 거리면서 잠이나 자야할 야심한 시각에 슬픔이 가득한 유가족 대책 사무실에 가서 그런 망발을 해야했는가 말이지..
진정 그는 우리가 피를 나눈 단군의 자손이란 말인가.. 이런 십츌레이션...
우리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갖은 고초를 준 일본 단무지 공화국의 깡패정치인들이, 니네 나라는 전쟁 보상금 김종필이 다 받아갔써~~ 뭘 더달라고 징징거리니~~ 한두살 먹은 애니~~ 유독 니네나라 애들만 난리야~~ 이렇게 오만방자한 X랄 옆차기성의 발언과 그 지하철 간부의 적반하장격인 발언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하여튼 상식을 뛰어넘는 우리국민의 엽기행각의 끝은 어디이란 말인가...쓰........바
오늘은 3.1절이다.
수도 서울...말만하면 알만한 거리에서, 말만하면 알만한 저명인사들과 말도많은 그들의 추종자들이 대규모로 모여서 미국은 우리의 친구다, 미군과 우리가 김정일을 타도하자, 등등의 말같지도 않은 말을 말이라고 씨부리더라 이거다.
거참 허-걱 할일이 아닌가 말이다.
미국에는 북한에서 핵이 만들어 질수있는 가능한 시간이 6개월이라고, 6개월 안에 영변 핵시설에 대한 폭격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한 논의가 한참이라고, 미국 유명 일간지에 크게 보도되고 있다는 외신에도 귀를 틀어막고 있단말인가..(오늘 저녁 에쑤비에쑤8시늬우쓰에서..)
북한정부는 미군이 북한의 일부 지역이건, 이부지역이건, 털 하나라도 건드리면 한반도 평화는 없다고, 으름장을 놓고있는 가운데 그러한 집회는 백수로써 내 할일을 다하는 국민의 한사람의로써 통탄을 금할수가 없는바이다.
우리가 지하철 사고와 대통령에 대한 기대로 이목이 집중된 지금 미국 신문사와 백악관 좀마니들은 우리에게있어 더더욱 심각해질 수 있는 내용들을 입에 올리고있다.
현실을 직시하고 현명한 사고와 판단이 필요한 시기인것같다.
심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