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태국이 더이상 그립지 않네요.
3번째 방타이..... 첫 번째는 2011년에 약 4-5개월, 두 번째는 2013년에 약 10여일, 그리고 몇일 전에 캄보디아 가면서 이틀 들렸습니다.
글은 이번에 다녀오면서 느낀점을 100% 주관적으로 적었고 태클도 환영하나 제가 누군가의 감정 해소구가 되는 사양합니다.
1. 카오산에 묶어는데 물가가 너무 비싸졌습니다. 심지어는 질도 형편 없더라고요.
2. 카오산에 예전에는 태국 현지 사람들도 많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거의 없고 외국인만 득실대는 것 같았습니다.
3. 이 득실대는 외국인들의 질이 좀 안 좋아보였습니다. 예전의 그 자유로운 배낭여행객의 느낌이 아니라 길가다 어깨라도 부딪히면 때릴거 같은 공격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4. 일본 사람, 유럽 사람은 많이 안 보이고 호주, 중국, 중동? 인도? 계가 많이 보이더군요.
5. 상점들도 문을 좀 닫았더군요. 군데군데 간판 내린곳이 있는 득 했습니다.
6. 태국 사람들도 좀 많이 불친절한것 같아 여행객을 상대하는 사람들만 그런가 했는데, 카오산을 벗어나서도 예전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한국인을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고 한국인이라고 하니 손해를 보는 것 같아 일본인이라고 하고 다녀보니 체감상 좀 더 친절했습니다.
여하튼 태국에서 살고 싶어서 계획을 잡을 정도로 좋아했었습니다. 와이프도 그렇고요. 하지만, 이번 여행은 캄보디아가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좀 더 좋았습니다. 태국은 추 후 쏭크랑때 치앙마이나 가면 모를까 방콕은 특히 카오산은 이제 갈 생각이 없습니다.
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