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랑 열분 이번 파병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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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랑 열분 이번 파병문제 어떻게 생각하시나여~~~~~~

미스테리 킴 24 399
미국과영국은 분명 악의국가이다~~
식민지통치하면 떠오르는곳이 어디인가..?
바로 영국아니던가~~신사의나라 좋아하시네
가장포악한 국민성을 가진나라가 영국이라는데
의견을 달사람은 많지않을것이다
책으로치자면 미국또한 영국의 아류작이니
뭐 말할것도없다
주둔미군이 한국을 지켜준다고..?
ㅎㅎ  헛웃음이 나올뿐이다
자국의 국익에 부합되지않는다면 이땅에 들어오지도않았을 인간들이다
그들이 생각할때 우리나라는 또하나의 식민지일뿐일것이다
내가 사는곳은 평택이다 미군기지가 들어서있는곳이기도하다 어릴적부터 보고자란 양키들~~
한국과 미국의 불합리한관계를 말하라면 아마
책한권이 모자랄듯싶다~~~

하지만 나는 이번 이라크 파병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미국의 추악한 싸움에 우리나라도 한몫 거들어야한다는 말이다


이유는....?

바로 국익을 먼저 생각해야한다는점이다
국가의 이익  ~~~~~
참으로 어처구니없는소리이다  자국의 이익을위해 남의 나라의 선량한사람들을 공격한다는것
하지만 어쩌랴 이율배반적인 생각일지라도
당장 내입에 앞으로자랄 내아이의 입에 하나라도 달콤한게 들어온다면
난 파병을 찬성한다

여러분 나만의 괴리인가여..?
24 Comments
글쎄요 2003.03.29 22:50  
  역지사지로 생각하면 답은 하나요!
파병결사반대!
노바디 2003.03.30 03:52  
  지금 파병반대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인간의 양심과 국익을 바꾸자는 것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그리고 근본적으로 봤을때,  파병을 안하는 것이 국익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지요.  개인적으로는 파병을 안하는 것이 모든 면에서 올바른 판단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지켜봐야겠지요.
이번 전쟁에 관한 모든 것들은 시간이 지나면 역사가 말해주겠지요.
허허허.. 2003.03.30 14:18  
  맞아요..역사가 말해주겠지요. 로마가 망한지 2000년이 지난 지금, 세상 사람들은 아직도 로마의 영화를 찬양하고 있고, 로마의 침략과 압제에 맞서 자기 나라를 지키다가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은  아무도 기억해 주지 않지요.
징기스칸은 지금 부시가 하고 있는 일보다 몇배나 더 포악하고 잔인한 전쟁을 자행했지만, 우리는 사람들은 그를 영웅이라 부르죠..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히 생각해 보세요. 가장 큰 명분은 바로 국익입니다. 자신의 양심이 아닙니다.
2003.03.30 14:27  
  역사의 평가가 전부는 아니지..
노바디 2003.03.30 21:27  
  전 제 생각이 절대적으로 옳다는 확신은 없습니다. 제
사고와 경험에는 한계가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이런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는 남의 글을 차분히 읽어 봤으면 합니다. 최소한의 사고력도 요구 되겠지요.
억지스럽게 자기 생각을 고집할바에는 이야기를 할 필요가 없겠지요.

' 허허허' 님 .... 국제법도 없었던 .. 고대로 가서 예를 드는 것은 억지 아닙니까? 이번 미국의 행위는 2차 대전 당시의 독일이나 일본에 가까운 상황입니다.
누가 독일 제국과 일본 제국을 찬양합니까? 아직도 전범을 응징하고 있지 않나요?

일제시대에 친일파들 논리가 그랬지요.
일본은 영원할거다. 너무 힘이세고 부유하고 발전된 국가다. 우리는 차라리 국민과 국가의 번영을 위해서 (국익을 위해서) 일본과 일체감을 느끼는 국가가 되야한다.
이런 논리 아니었나요? 일본이 영원했습니까?
친일파들이 국익을 생각한 현명한 사람들이었나요?
파병찬성하는 사람들을 친일파들과 동등하게 취급하는것은 물론 아닙니다. 하지만 논리면에서 상당히 비슷하니 다시한번 생각 하자는 것이지요.

' 허허허' 님 말씀이 백번 옳다고 합시다.
미국은 너무 크고 강한 나라니.. 영원하겠지요..
그럼 우리는 국익을 위해서 영원히 미국의 개 노릇을 해야 하나요? 미국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야만적인 짓을 할때 마다 박수 쳐 주면서 살아야 하나요?
떨어지는 빵부스러기를 위해서?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리던 .. 미국의 자국의 이익위주로 철저히 움직일 것입니다. 철저하게 줄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효율적인 외교술이 절실한 것이지요.
비굴하게 그들의 비위를 맞추는 것은 .. 우리를 함부로 대하게 만드는 결과만을 초래하게 될것입니다.
해병대 2003.03.31 00:07  
  파병 적극 찬성...
우리의 우방이 전쟁을 하는데 않도울수 없지요...
우리가 빨갱이하구 싸울때 미국이 않도와 준다면 우리는 결국 큰 위기가 올것 입니다.
지금 처럼 태국 여행은 꿈도 못꾸지요...
나중을 위해서라도 적극 찬성 입니다...
나는 이라크가 싫어요...
나는 공산당이 싫어요...

귀신 잡는 용사 해병~~~
우연한 여행자 2003.03.31 00:54  
  해병대님 걱정 하지 마세요.
우리가 이번 이라크전에 파병을 안한다 해도
해병대님의 표현을 빌려 빨갱이(이 단어 참 오랜만에 쓰는군요)들과 전쟁을 한다면 우리의 위대한 미군들께서는 여러분들에게 나누어줄 씨레이션 박스를 가득 들고서 이땅에 왕림 하실 테니깐요.

오히려 해병대님께서 걱정 하셔야 할 것은 우리의 오랜 우방 이라고 자처하는 미국이 안해도 될 빨갱이!!!들과의 전쟁을 부추기는것 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럼 항상 즐거운 여행 하세요
2003.03.31 05:32  
  ㅈㅏ꾸 미군이 6.25때 참전한거 가지고 은혜?로운나라네 어쩌나 하는데 당시 노근리외100여군의 민간인 학살에 대해선 어찌 생각하시남요? 이것도 우방이라고 할수있는건지..쩝..필요여하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게 미국이요. 파병 안한다고 북한이 침공했을시 손놓쿠 가만있을 미국도 아니고 아마도~젤 먼저 달려오지 안을까 싶네요.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이마당에 무슨 파병이 그리 급한 일이라고 의원끼리 치고박고 국민끼리 분열하고~눈치바가면서 슬슬 뒷짐지고 못이기는척 해도 될것을 참으로 안타깝소.일단은 파병반대에 백만스물한표요.
허허허 2003.03.31 09:15  
  노바디님..일단 제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만..몇가지 꺼림직한 부분이 있어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고대에는 국제법이 없다고 하셨는데, 그때도 국제법은 엄연히 존재했습니다. 국제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조약, 즉 국가간의 합의를 뜻합니다. 국제법이라고 하면 유엔과 같은 국제기구에서 제정한 것만을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사실은 그것도 조약의 일종입니다. 그것도 국가들간의 합의에 의해서 성립하고, 거기에 합의한 국가만을 구속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고대에도 국가간의 협정이나 동맹은 얼마든지 존재했고, 그것이 국제법이 되는 것입니다. 그때의 법과 지금의 법이 다르다고 해서 '당시에는 국제법이 없었다'고 말씀하신다면 지나치게 주관적인 견해로 보입니다.

그리고, 독일과 일본을 예로 드셨는데, 맞습니다. 아무도 독일과 일본을 찬양하는 사람은 없지요. 그런데, 뭔가 착각을 하신 것 같습니다.
첫째로, 그 나라들이 지금 미국과 로마처럼 세계를 지배했습니까? 아닙니다. 그 나라들은 그렇게 하려다 실패했습니다. 처절한 패배를 맛보았죠. 패배자는 영웅이 될 수 없습니다. 전범이 될뿐이죠. 그런 나라들을 지금의 미국과 비교하시다니요..???
둘째로, 독일과 일본은 지금 세계질서를 주름잡고 있는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들에 의해 패망한 나라입니다. 아직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2차대전의 전승국들에 의해 세계가 좌지우지되고 있는 마당에 그 패전국에 대해 역사적 평가를 운운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됩니다. 그 평가는 앞으로 미국도 망하고 영국도 망하고, 새로운 질서가 형성되고 난 후에야 비로소 객관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입니다.
허허허 2003.03.31 09:31  
  위에 쓰신 글들을 읽어보니, 우리가 파병을 안해도 한반도에 전쟁이 나면 당연히 미국이 개입할 것이니  걱정할 것 없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정정당당한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가부간에 선택을 해야 합니다. 북한이 침략해 왔을 때 미국의 도움을 받는 것을 포기할 각오를 하고 파병을 반대하든지, 아니면 지금 파병을 하고 나중에 미국의 도움을 받든지 둘 중 하나입니다. 파병은 반대하면서 미국이 도와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파병을 적극 지지하는 것이 더 떳떳합니다.

지금 미국이 하고 있는 이 전쟁이 명분없고 깡패스러운 전쟁이라는 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세살먹은 애들도 다 압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한테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니란 말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에는 정의의 사도가 너무 많습니다.
외국언론들이 우리나라더러 뭐라고 하는지 아십니까? '한국은 지금 잠자고 있다'고 합니다.
미군이 공습을 시작한 바로 다음날, 바그다드에서 축구경기를 관람하던 한 바그다드 시민이 취재하고 있는 한국 특파원에게 뭐라고 했는지 아십니까? '우리는 괜찮다. 근데 니들이 더 걱정 아니냐?'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발 냉정하게 곰곰히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우리의 가족과 친구와 우리 자신의 운명이 걸려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에 따르는 결과를 항상 생각해 보십시오.
허허허 2003.03.31 09:40  
  죄송하지만, 한마디만 더 하겠습니다. 일제시대 일본의 침략과 지금 미군의 한반도 주둔을 비슷한 것으로 혼동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어째서, 우리가 미국의 개란 말입니까? 미국이 지금 우리를 총과 탱크로 위협해서 억지로 무언가를 시키고 잇습니까? 우리 정부가 나가라고 하는데, 지네들이 맘대로 들어앉아 있습니까?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미국은 우리나라가 '제발 우리를 좀 지켜주세요'하고 부탁을 해서 있는 겁니다. 상황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파악하지 않으면 논쟁은 아무리 해도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의 스스로의 필요에 의해서 주둔시키고 있는 나라에 협조해야 한다는 주장을, 일제시대의 친일파의 주장처럼 매도하는 것은 참으로 답답한 일이네요.

여러분, 이라크 국민들 걱정하는 것도 좋습니다. 근데, 그 전에 우리 자신과 우리 가족들부터 좀 생각하십시오.
도요새 2003.03.31 10:53  
  한국인들은 당해봐야 정신차립니다 그런민족이죠
원래가 자기걱정안합니다 남이어떻구저쩌구하지요 모든일을 남이탓으로만 돌리는민족성이 한국습성아닙니까..
우연한 여행자 2003.03.31 11:25  
  우리는 무언가를 잘못 알고 있는것은 아닐까요?
과연 미국이 자신들의 이해 관계가 없는데도 단지 우리의 간청으로 이곳에 있는것일까요?

언젠가 이곳에 주둔 하는것이 자신들의 이해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판단이 서면 그들은 우리가 아무리 바지 가랭이를 붙잡고 애원을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이곳을 떠날 겁니다.

하긴 그런점이 미국의 강점(?)중의 하나라고 생각 합니다.  자신들의 필요에 의한 행위도 상대방으로 하여금 은혜입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기술.

그리고 이런 대화중에 민족성이나 국민성을 언급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 됩니다.  민족성이라니요.
그런게 존재 한다고 믿으십니까?

물론 어느 특정한 국가나 지역 주민들의 성향 이라는 것은 존재 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성향을 민족성이니, 국민성이니 하는 검증된 안된 단어로 재단 해서는 안된다는것이 제생각입니다. 님이 사용하신 '민족성'이라는 단어를 이용해서 제가 다음과 같이 말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자기 자신도 엽전 이면서 스스로 매일 엽전은 안돼 라고 말하는것이 바로 한국인의 민족성이지"

5986 2003.03.31 12:05  
  한국사람입은 잘까졌읍니다 행동은 못하면서 말은 주절이 잘도 잘합니다 몬일 터지면 먼저 도망갈 사람들이 입으론 잘도 까붑니다
허허허 2003.03.31 12:10  
  미국이 자신들의 국익에 부합하기때문에 한국에 주둔하는 거야 당연한 거지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소? 내가 말하고자 하는건, 미국의 주둔이 우리나라의 국익에도 부합하기 때문에 미국이 우리나라에 주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미국이 무슨 자선사업하는 나라입니까? 득도 안되는 나라에 지네들 돈 들여서 군대 주둔시키게...
왜 주한미군을 두고, 점령군이니 어쩌니 하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느냐는 말이죠..
미국 당국자들은 항상 말하고 있습니다. '그 나라 국민이 원치 않으면 미군은 언제라도 떠난다.'고...
우리나라가 미국의 식민지니 어쩌니 하지 말구요,,당당하게 자신의 이름을 걸고 '미군철수'를 주장하시오. '우리나라는 우리가 지킨다' 하구요. 그것이 솔직하고 보기가 좋소. 그런 주장은 오히려 공감할 수 있어요.
하지만, '미군철수'를 외치지는 못하고, '미국이 우리나라를 점령했다'느니, '우리가 미국의 식민지라'느니 하는 주장은 정말 비열하게 느껴집니다.
주요 2003.03.31 12:30  
  미국의식민지라든지,점령군이라고도 불러야 유식하고 폼이나지않습니까? 우리나라를 우리가 지킨다구요?
우리는평화를 사랑하는데 싸우긴요..우리가쪽박차도 할수없지요 우리는평화를 너무사랑하니깐
노통장 2003.03.31 14:41  
  전쟁은 터졌고....*도 모르는 군인이나..민간인이나..특히 어린아이들의 희생을 줄여야 할텐데....
방법은 전쟁이 빨리 끝나는 거인디..
부시형이나 세인이형이나 이상황에서 누가 꼬랑지를 내리겠어,,
부시형이 잘못하고 있는건 사실이지만,내가 뭐라한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제와서 별루 친하지도 않은 세인이형 편드는것도 웃기고 세인이형 한테는 미안하지만 그나마 부시형이 이겨줘야 우리 집안 살림에 도움이 될테니 속보이지만 어쩔수 없다.
우연한 여행자 2003.03.31 15:12  
  이야기가 어느새 주한미군의 성격 규정으로 까지 나갔군요.  허허허님 께서는 미군이 점렴군 이라는 표현은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하셨는데 사실 주한 미군이 점령군이라고 한 이야기는 우리가 먼저 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1945년 미국 정부는 한반도에 있는 일본군의 항복을 받기 위해 미군을 보내면서 주한미군의 성격을 '점령군'으로 규정 했습니다.  그들은 조선의 민중의 일본으로의 해방을 위해 온것이 아니라 일본으로 부터 한반도를 접수하기 위해 진출한 점령군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점령군인 그들을 해방군으로 맞이 했습니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게도요.  적의 적은 친구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말이지요.  1945년 이후 주한미군의 성격은 바귀지 않았습니다.  그들에게나 우리에게나......

그리고 허허허님께서는 미군이 돈들여서 한반도에 주둔하고 계시다고 했는데 사실 미군은 본토에 있는것보다 해외 영토에 주둔하고 있는것이 그들의 입장에서는 싸게 먹힙니다.  현재 우리정부는 직접 비용으로 매년 4억 달러를 미국에 지불하고 있는데 이러한 직접 비용보다는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토지 임대료나 항공 항만 시설 이용료등을 따지면 우리가 그들에게 연간 지출 하는 비용은 연간 약 18억 달러에 달한다는 사실을 물론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미국 당국자들의 '그 나라 국민이 원치 않으면 미군은 언제라도 떠난다.' 라는 말을 혹시 액면 그대로 믿고 계시지는 않으리라 생각합니다만 혹시나 해서 한말씀 드리자면 그들은 우리가 아무리 주한미군 철수를 외쳐도 떠나지 않습니다.  그러한 발언은 어디까지나 '선전'일 뿐이지요
허허허 2003.03.31 16:01  
  끝까지 점령군이라고 우기시니.. 님은 그럼 그렇게 생각하세요. 저는 저 나름대로 생각하지요.

그리고, 주한미군 비용문제를 말씀하셨는데, 님께서 말씀하신 것 다 맞습니다. 맞고요. 우리나라가 미군에 상당한 비용을 부담하고 있고, 미국도 주한미군을 통해서 상당한 국방비 절감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주한미군이 철수하고 우리나라가 순전히 우리의 돈과 물자로 지금 미군이 담당하고 있는 정도의 군사력을 갖추려면 얼마 정도의 예산이 드는 지 아십니까? 자그마치 100억불이 넘어요.. 님도 수치에 밝으신 것 같으니, 주한미군을 통해서 우리나라가 얻는 반사적 이익이 금액으로 따져서 얼마 정도인지는 잘 아시겠네요.
바로 그것때문에 온갖 더러운 꼴을 다 보고 당하면서도, 미국에게 속시원하게 '나가라' 소리를 못하는 겁니다.

그리고, 미군이 철수한다는 것이 '선전'에 불과하다구요? 허허허...그 나라 의회가 결의해서 미군철수 시킨 거 못봤습니까? 선전이라니요..
분열그만 2003.03.31 19:26  
  국론이 분열될 때마다 아주 고약한 일들이 이 땅에서
발생하였슴다.서로 하실 이야기가 많고 해도 감정을
상할 수 있는 표현들은 자중하시고 지혜를 모읍시다.

noname 2003.03.31 20:12  
  파병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대안을 내놓으시오...경제적인 파장을 고려한...한심하기는....
우연한 여행자 2003.04.01 00:43  
  허허허님께서 제글을 약간 오해를 하고 계시는듯 하군요.  저는 주한 미군의 성격을 점령군이라고 우긴적이 없습니다.  이 나라가 미국의 식민지라고 밝힌바도 없고요.

저는 단지 위에 어느분인가가 점령군이라는 표현이 말도 안된다는 말씀을 하셔서 그것이 왜 말이 되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했을 뿐입니다.  위 글을 다시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분명 "점령군"이라는 인식은 미국이 먼저 했다는 것을 분명히 했을뿐입니다.  제 가치 판단은 유보한채 말이죠.  하지만 저도 제글을 다시 읽어보니 그런 오해의 소지가 있을만 하다고 생각이 드는군요.

사실 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 주한미군의 성격에 관해서는 진지하게 생각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제부터라도 깊이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저는 단지 우리가 미국으로 부터 일방적인 시혜를 입는 입장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려는것뿐 이었습니다.

그리고 하나더.
저는 즉각적인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물론 반미 주의자도 아니고요.
제글 어디에서 양키 고홈을 읽으셨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반미주의자도 아니고 친미주의자도 아닙니다.
친미를 주장하기에는 그들의 행동이 너무 지나치고 반미를 주장하기에는 저는 너무 많은 미국 문화의 세례를 받으며 살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제 솔직한 마음입니다.  제가 이렇게 말하면 분명 누군가는 또 박쥐같은 인간이라고 욕할것입니다.  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그것은 그의 문제이니까요.

저는 요즘은 참으로 답답합니다.
전쟁반대/파병반대는 곧 주한미군의 철수를 주장하는것이고 이것은 반미/국익의 저해 라는 논리는 도대체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습니다.

친구가 잘못된길로 들어서고 있는걸 말리면 친구가 아니고 원수가 되는겁니까?

친구의 범죄를 도와주고 얻는 이익이 이른바 여러분께서 말씀 하시는 "국익"이라는 겁니까?

파병지지를 하시는 분들 말씀대로 우리가 파병을 해서 미국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 해결 방안을 모색 한다고 합시다.  그들의 외교적 교섭이 끝내 결렬 된다면 미국은 "외교적인 노력을 다했지만 안되었다.  이제는 전쟁뿐이다" 라고 말 하지 않는다고 누가 보장 하죠?

그때가 되면 바다 건너 어느 나라에서 이런 대화가 오고 갈지도 모르겠죠.  전쟁은 잘못이지만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는 파병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 하는.......
대한민국 국민 2003.04.01 02:50  
  이글을 올리신분을 포함해서 리플 달으신 모든 분들께 다른거 다 집어 치우고 이것 한가지만 물읍시다!
만약에 이땅에 전쟁이 난다면(북한과의 전쟁이든 다른 세력과의 전쟁이든간에)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실겁니까?설마 태국으로 도망 가실분은 안계시겠죠?가능하다면 리플 달때의 닉네임으로 솔직히 답변 바랍니다.
저의 이런 질문이 위에 글에 대한 성격에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국제사회는 냉정한 현실 입니다.어쩌면 이런 논쟁(?)도 이상론적인 부분일지도 모르지만 작금의 이런 국제적인 현실이 수학 공식처럼 딱 맞아 떨어지는 답이 아니라는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참고로 저는 가능하다면 총들고 이나라(대한민국)를 위해 싸울겁니다.
노바디 2003.04.01 05:59  
  이런 문제에서 서로 말꼬리를 붙잡고 늘어지면 소모적인 논쟁이 되풀이될 뿐이지요. 서로의 생각만 알면 될것 같습니다.
'허 허 허'님은 파병 반대론자들의 생각을 잘 파악하신것 같군요. 그런데 저는 ' 허 허 허 ' 님의 생각을 잘 모르겠군요. 글을 자세히 봐도 헷갈리는 군요.
부시를 마치 영웅처럼 묘사하셨다가 ( 사실 전 이부분때문에 반론을 하게 된것입니다) , 나중에는 부시의 행위는 부당하지만 국익을 위해서 참아야 한다는 식으로 말씀하시는군요. ' 가장 큰 명분은 국익이다. 자신의 양심이 아니다.' 라고 하셨는데.. 이것이 '허 허 허' 님의 생각이신가요?
저의 생각은 반대입니다. 제 양심을 지켜줄 수 없는 국가라면, 더 이상 저에게는 의미가 없는 국가입니다.
이제 서로의 생각이 다르다는 걸 이해했으니 더 이상 이문제에 대해서 ''적어도 저하고는 이야기 할 필요가 없을 것 같군요''

많은 사람들이 희생덕분으로 우리 나라도 참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 그 과실을 우리가 따 먹고 있는것이지요. 이 과실은 국익을 소리높여 외친 사람들 덕분인가요?
오히려 국익을 외쳤던 사람들은 국민들을 등쳐먹고 국가를 부실하게 했던 인간들 아닌가요?
제 생각엔 개인의 양심을 져버리지 못했던 많은 이름 모를 사람들 덕분에 우리나라가 이만큼 자유로와 진것 같습니다. 그 분들이 희생해 가면서 조금씩 조금씩 진보한 것이지요. 아닌가요?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고무적인 현상은 많은 시민단체들이 활성화 된 것 아닌가 싶습니다. 양심적인..

전 사실 이번 전쟁에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살아오면서 이렇게 세계가 한목소리로 평화를 외치며.. 야만을 부정하고,약자를 옹호하는 모습을 본적이 없습니다.
미국이 얼마나 세계여론에 안절부절하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이번에 반드시 미국의 뜻대로 안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인류가 한단계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국민들이 싸워서 독재자로 부터 승리했을 때 그 국가는 정치가나 국민이나 아주 큰 교훈을 얻지 않습니까..
그리고 다시는 시행착오를 겪지 않지요.
마찬가지로 이번 전쟁을 통해서 국제사회에서 무법적인 힘이 더이상 안통할 만큼 인류가 성숙해졌다는 교훈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힘의 논리를 옹호하는 사람들을 믿지 않습니다.
그들은 마치 합리적이고 현실 주의자인것 같이 보이지만, 힘이 있으면 있는데로.. 없으면 없는데로..  항상 이기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코 세상을 나아지게 할 수 없다고 생각되는군요.

마지막으로... 제가 오랫만에 글을 올려서 인지..

몇 몇 못보던 사람들이 보이는 군요..

숨어서 이죽거리는게 아무래도 초등생들 같군요... 그 친구들에게 한마디 꼭 하고싶은 말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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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가 있 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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