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외국여행~~
토욜날... 이태원의 "타지마할"이라는 인도음식점에 갔었습니다...
갓 구워낸 난과 인도커리도 먹고, 탄두리 치킨도 먹고, 짜이, 라씨도 먹고.... 아.. 점심 부페였는데...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커리종류 몇개, 요리 몇개, 샐러드용 풀때기들, 라씨랑 푸딩 등등..
배부르게 먹고나왔는데....
타지마할에서 좀 윗쪽으로 걸어올라가면, 이슬람사원이 있습니다... 가끔 한남동을 지나는 버스를 타거나 하면 산꼭대기에 이국적인 하얀 건물이 눈에 띄어서,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서울에 하나밖에 없는 이슬람사원이랍니다... 사원이라 이쁘게 좋은곳에 짓고 싶어서, 기둥에 붙어있는 타일도 터키에서 가져온걸로 정성스레 만든 사원이라더군요.. 예배가 없는때라 그런지.. 조용하고, 날씨도 좋아서, 서울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강도 보이고.... 루앙프라방에서 언덕에 있던 사원(이름 기억안남)에서 내려다보던 느낌이었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우리는 신자도 아니고, 나는 여자인데 예배하는 곳에 들어가도 될까? 머 그런 얘기를 하면서...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사원내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혼날지도 모르니까..그런데 신발벗고 들어가도 된다더군요.예배볼때가 아니면 여자도 들어가도 된대요.) 그때 왠 외국인이(터키인이었어요.한국말 잘하는...) 자기는 이슬람 신자이고 학교에 다닌다면서, 설명해줄까? 그러더군요... 타종교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해주었는데... 이슬람은 전혀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더군요.. 기독교에 대해 얘기할때 그 터키인은, 우리는 세상에 유일한 같은 신을 믿고 있는데, 그 방법이 틀릴뿐이라고 하더군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지자들은 이슬람에서도 선지자라고 코란에 쓰여있다고.... 그래서 그 두 종교의 성지가 중복되는게 많은가 봅니다..
재미 있었는데... 얘기가 길어지면서, 교리나 머 그런 종교적인 얘기가 좀 지겨워졌습니다... 사실 우리는, 무슬림인 당신은 미국이 너의 형제인 이라크를 침공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넌 한국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느냐, 머 그런 세상사는 얘기들이 더 궁금했거든요....사원의 지붕모양이랑 터번 모양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궁금한데..ㅠ.ㅠ) 근데.. 너무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화제를 돌리기가 힘들었습니다.... 한참 듣다가, 한국어로된 이슬람에 대한 안내책자들을 받아들고는 헤어졌습니다....
화창한 날, 인도사람이 만들어준 인도요리 먹고, 이슬람사원에서 터키사람에게 이슬람에대한 설명도 듣고... 그랬더니.... 국적은 알수 없지만, 왠지 외국에 여행간 기분이 들더라구요... 재미있었습니다...
갓 구워낸 난과 인도커리도 먹고, 탄두리 치킨도 먹고, 짜이, 라씨도 먹고.... 아.. 점심 부페였는데... 가짓수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먹을만 합니다... 커리종류 몇개, 요리 몇개, 샐러드용 풀때기들, 라씨랑 푸딩 등등..
배부르게 먹고나왔는데....
타지마할에서 좀 윗쪽으로 걸어올라가면, 이슬람사원이 있습니다... 가끔 한남동을 지나는 버스를 타거나 하면 산꼭대기에 이국적인 하얀 건물이 눈에 띄어서,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지 하고 생각했었거든요...
서울에 하나밖에 없는 이슬람사원이랍니다... 사원이라 이쁘게 좋은곳에 짓고 싶어서, 기둥에 붙어있는 타일도 터키에서 가져온걸로 정성스레 만든 사원이라더군요.. 예배가 없는때라 그런지.. 조용하고, 날씨도 좋아서, 서울이 한눈에 들어왔습니다.... 한강도 보이고.... 루앙프라방에서 언덕에 있던 사원(이름 기억안남)에서 내려다보던 느낌이었습니다... 두리번 거리면서, 우리는 신자도 아니고, 나는 여자인데 예배하는 곳에 들어가도 될까? 머 그런 얘기를 하면서... 이리저리 눈치보면서 사원내부를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들어가지는 않았어요.. 혼날지도 모르니까..그런데 신발벗고 들어가도 된다더군요.예배볼때가 아니면 여자도 들어가도 된대요.) 그때 왠 외국인이(터키인이었어요.한국말 잘하는...) 자기는 이슬람 신자이고 학교에 다닌다면서, 설명해줄까? 그러더군요... 타종교인들이 이슬람에 대해 잘못이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열심히 설명해주었는데... 이슬람은 전혀 타 종교에 대해 배타적이지 않더군요.. 기독교에 대해 얘기할때 그 터키인은, 우리는 세상에 유일한 같은 신을 믿고 있는데, 그 방법이 틀릴뿐이라고 하더군요... 기독교에서 말하는 선지자들은 이슬람에서도 선지자라고 코란에 쓰여있다고.... 그래서 그 두 종교의 성지가 중복되는게 많은가 봅니다..
재미 있었는데... 얘기가 길어지면서, 교리나 머 그런 종교적인 얘기가 좀 지겨워졌습니다... 사실 우리는, 무슬림인 당신은 미국이 너의 형제인 이라크를 침공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넌 한국에서 무엇을 배우고 느꼈느냐, 머 그런 세상사는 얘기들이 더 궁금했거든요....사원의 지붕모양이랑 터번 모양이랑 무슨 관계가 있는지도 궁금한데..ㅠ.ㅠ) 근데.. 너무 열심히 설명해주고 있어서, 화제를 돌리기가 힘들었습니다.... 한참 듣다가, 한국어로된 이슬람에 대한 안내책자들을 받아들고는 헤어졌습니다....
화창한 날, 인도사람이 만들어준 인도요리 먹고, 이슬람사원에서 터키사람에게 이슬람에대한 설명도 듣고... 그랬더니.... 국적은 알수 없지만, 왠지 외국에 여행간 기분이 들더라구요... 재미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