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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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길...

고구마 21 709
요즘 나의 생활....“주침야활 삼과식”입니다.
한글로 풀어 쓰자면 낮에 자고 밤에 인터넷하고 세끼는 과하게 먹는다..
뭐 이런 뜻이지여...디씨인사이드 폐인들의 “주침야활일면식” 스타일에서
먹는것만 업그레이드 됬네요...쩝쩌구리..
요즘은 가끔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데요..음냐리~
벌써 몇 년째 요왕은 “ 나 담달에 회산 그만둔다” 로 시작되는 직장때려쳐 타령을
읆고 있고 ....
오늘은 잠자다 일어나 보니 불현듯 우리도 앞으로 살길을 찾아야 된다는 의지가 불끈
솟아오르더라구요. 나이 32에 철들었져..남들은 이십대 중반에 하는 고민을 지금하고 앉아 있으니.....히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자꾸만 자꾸만 태국쪽으로 연관해서 생각하게 되는데요....
그중에서도 젤 매력적으로 보이는게 요리.. 부분이에요..사실 참 자신 없는데...
작년 연말파티때 우리집에 오셔서 국적불명의 이상한 태국요리( 요왕이 태국요리라고 막 우겼음..)
먹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사실  이맛도 저맛도 아닌 해괴망측한 맛이 났었지요..
그걸 떠올리자니 또 금방 의기소침 해지면서 낮잠이 스르륵 오더라는...
다른분들은 태국에서 뭔가 수입해와서 팔기도 한다던데... 우린 예전에 그거해서 한번 실패 봤거덩요..그나마 쓸만한 물건은 어디로 갔는지 거의 사라졌고 남아 있는건 무당 굿할 때 쓰면 딱 좋을만한 정신 사나운 전통 토속품 나부랭이가 좀 있어요..흑흑..
벌써 몇 년째 창고에 있는데 제생각에 아마 그것들이 이미 영물이 되있을 듯...으으..
아웅...뭘하면 좋을까요.
정말 요왕 말데로 카오산 가서 솜사탕 장사하면 바트방석에 앉게 될는지...
카오산에 아직 솜사탕 파는 장사치는 못봤다면서 독점사업이 될거라나 뭐라나...
어케 보면 진심인거 같기도 하고 어케보면 스트레스성 오락가락증후군 인거 같기도 하고...
히우..끄적끄적임돠..
21 Comments
스따꽁 2003.05.14 19:22  
  저런... 독점사업을 이런 공개적인곳에 흘리시다니여.. 이미 독점은 물건너 갔음.. 카오산에서 솜사탕장사...내가 해야지 캬캬캬
오우~ 2003.05.14 20:19  
  굳 아이디어!!!!! <br>
태국에서 먹는 솜사탕은 어떤 맛일까? <br>
아~ 솜사탕 먹고잡다...
동짜몽 2003.05.14 20:59  
  현숙님은 태국인처럼 생기셔서 태국으로 이민가시면 <br>
금방 적응하셔서 분명 성공하실것 같습니다...
태국에서~ 2003.05.14 22:23  
  솜사탕있습니다.... 마니없어서그렇지. <br>
지방 작은 장설대나...상설놀이기구있는곳에..어설픈 <br>
사탕수수를 이용한솜사탕있습니다.맛두거의 같구요... <br>
색깔 두여러가지......
조제비 2003.05.14 22:55  
  솜사탕???  미얀마에도 솜사탕 있습니다. <br>
물론 우리나라와 좀 다른게 먹긴하지만요. <br>
<a href=https://taesarang.com/new21/spboard/id/travpic/files/Scan245.JPG target=_blank>https://taesarang.com/new21/spboard/id/travpic/files/Scan245.JPG</a> 를 누지리시랏!! <br>
찹쌀종이에다 솜사탕을 쌈처럼 싸서 먹습니다. <br>
사탕수수로 만들었는지 녹색을 띄고 있더군요. <br>
고구메..님...  한발 늦어쑤!!! ㅋㅋㅋ
한마디 2003.05.14 23:48  
  저...기..여.. <br>
굿할때 쓰기 좋은 물건들도 창고에 놀고 있고 <br>
거기다가 영물로 변하여 있다면....... <br>
그 물건들을 적절히 활용하심도 ..... <br>
좋은 사업 구상 아닐까여..... <br>
작두는 제가 사다 드릴께여........--;;....
고구마 2003.05.15 00:27  
  켁...요왕한테 박수무당 시키면 잘 못할듯..크크..그나저나 이시간 까정 요왕도 안들어오고 잠도 안오고 하여..쓰레기나 버릴 심산으로 봉투 들고 나갔는데...으으..8층 우리집에서 1층에 도착하면서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데 왠 긴 생머리 여자분이 서있어서 그야말로 간 떨어졌슴돠..그시간엔 아무도 없을거라 생각했는데...내가 하도 놀래니까 죄송하다 그러던데..그분이 죄송할 이유는 없는듯...쓰레기 버리고 다시 울집 8층으로 올라오고 문열리니 이번엔 왠 커플이 ...으으 서로 한번 놀래주고...요즘 주침 야활이 유행인감...
스따꽁 2003.05.15 00:34  
  이시간에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타시다니... 강심장이시군여... 난 엘리베이터 귀신 무서운데....... 그이야기.... 사람 다 안찼는데.. 정원초과 삐~ 하고 소리나자나여.... 무서버....
링링링 2003.05.15 01:34  
  정말 밤에 긴 생머리 여자 느무 무서워요 <br>
더군다나 엘리베이터 문 열리는 상황... <br>
으아 죽음이다!!!!
자나깨나 2003.05.15 02:39  
  읽다보니 무서운 얘기 나와서.......... <br>
도망감...............-_-;
caron 2003.05.15 04:44  
  쑤언 씨암에 갔더니  솜사탕  팔더군요.  그래서  우리  애기 사줬어요. 그곳에서  본 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팔아볼만  하다고  생각되네요, 자본도  많이  안들것 같고요...
아부지 2003.05.15 08:26  
  카오산에서 떡볶이..울나라 시내에서 로띠...근데 엘리베이터는 정말 무서운것 같아여. 혼자타도 글코..누군가랑 단둘이 타도 글코..무서워....-_-
춘향이 2003.05.15 09:57  
  울나라에서 로띠라...음냐..ㅡㅡ; <br>
정말정말 맛나겠당..ㅎㅎㅎ
ting 2003.05.15 09:59  
  ㅇ ㅏ,,, 저두,, 20대 초반에 고민해야할 문제덜 지금 고민하구 있음따,, 멀 파먹구 살아야하냥,, ㅉ.,ㅃ
투투 2003.05.15 13:56  
  요왕 박수무당 시켜요. 술 한 잔 먹여서 허리춤도 추고 백스텝도 보여주고하면 신세대 박수무당으로 인기 많을걸요. ㅋㅋㅋㅋ
백설마녀~ 2003.05.15 21:46  
  솜사탕을 파실꺼면 꼭 설탕으루 만들어 주셔요.. <br>
태국에서 파는 솜사탕은 사카린으루 만든거라서 <br>
먹고나면 혓바닥이랑 입천정이랑 까글까글거려서리.. <br>
글구 요세 제가 일이 무지 안풀리거든여 <br>
요왕님 내림굿받음 저 살풀이나 푸닥거리 한판 부닥드릴께요 ..굿값은 싸게 해주셔요
2003.05.15 22:25  
  카오산에서 떡볶이 장사... <br>
여행자 상대로한 한국책대여점 <br>
생각해본적 있음... <br>
사업성 같은거 생각안하고 걍 생각만 해 봤어요.
풋타이깽 2003.05.16 10:54  
  저는 팥빙수 하고 쫄면을 생각하고 있는데..^^;;
teerak 2003.05.17 19:06  
  군밤은 흔하고.. 군고구마를 함 해보심이..... ^^
아부지 2003.05.17 22:36  
  사카린이 뭐에여? 내림굿은 제 친구에게 받으시길...-_-;;;;;;; 요왕님이 박수무당하고 제 친구가 신엄마하면..엄청 웃기겠다. 크하하핫~ 앗? 고구마님..울지 마세여..-_-;;
Teteaung 2003.05.18 00:08  
  saccharin : 합성당의 일종으로 설탕에 비해 300배나 더 달지만, 1 작은술에 1/8 칼로리로 식품으로 영양학적 가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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