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넘 무섭네여. 무슨 영화의 한장면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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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넘 무섭네여. 무슨 영화의 한장면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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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고민주共 항공기 사고 ‘숨기기 급급’
 
 
콩고민주공화국(DRC)의 낡은 옛 소련제 일류신 76 국내선 항공기 가 비행 도중 뒷문이 열리는 사고가 발생, 최소한 승객 120여명 이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9일 보도했다.

킨샤사 공항 관계자들에 따르면 8일 밤 킨샤사를 떠나 루붐바시 를 향하던 사고기가 이륙후 45분이 지났을 때 압력 시스템이 고 장났고 이에 뒷문과 뒤쪽 램프가 열리면서 순식간에 최소한 승객 120여명이 여객기에서 빨려나갔다고 밝혔다. 사고후 러시아 승 무원들은 사고기를 킨샤사 공항으로 회항시켰다.

하지만 콩고민주공화국 정보부측은 7명만이 여객기에서 빨려나갔 다고 발표하는 등 사건을 축소시키려 하고 있으며 부상자들이 치 료를 받고 있는 킨샤사 인근의 병원에 언론의 접근을 금지해 사 건경위와 피해자 수가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콩고 군이 전세낸 이 사고기에는 콩고군과 가족 등 200여명이 탑승했 고 이중 생존자는 20여명에 불과하다는 생존자의 증언을 미뤄볼 때 사망자는 180여명선까지 이를 것으로 보인다. 사고 당시, 비행 기의 고도에 대해서도 정부측은 3000m라고 밝히고 있으나 공황 관계자는 1만m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생존자인 콩고군 소속의 프루던트 무카라이는 “잠을 자다 사람 들의 비명소리에 눈을 떠보니 승객들이 뒤로 휩쓸려 가고 있었다 . 나는 운좋게 큰 화물들에 끼여 쓸려 나가지 않았다. 조종사가 모두 앞쪽으로 가라고 소리쳤다. 비행기 앞쪽에는 약 40여명이 있었으나 그 중에서도 상당수는 죽고 생존자는 20명에 불과했다 ”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71년 첫 취항한 사고기는 콩고 민주공화국 군당국이 우크라이나 에서 전세낸 화물선으로 콩고군은 이를 여객기로 사용해왔다. 로 이터 통신은 현재 키샤사 공황에 있는 사고기가 한눈에 보기에도 대단히 낡았으며 사고로 인해 뒷문과 램프가 완전히 떨어져 나 갔다고 전했다.

콩코민주공화국은 노후한 비행기와 과적 관행, 그리고 탑승자수 조차 파악하지 않는 관리시스템 부재로 항공 사고가 빈번해, 지 난 95년에는 옛소련제 화물선이 킨샤사 시장에 추락, 최소한 365 명이 사망했다. 당시에도 정부는 사망자를 365명이라고 밝혔으나 관계자들은 800여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현미기자 chm@ 외신·종합 (문화일보)
1 Comments
아부지 2003.05.11 04:40  
  끔찍하다..어떻게 공중에서 비행기문이 와칵~ 열리냐...상상만해도.....짜릿하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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