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심사 ..한국,일본,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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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국 심사 ..한국,일본,태국.....

주체성 8 588
그냥 암꺼나...

일본 나리따 공항..일본인이라고 씌어있는곳엔...당연히 일본인들만 서있다.

줄도 짧다. 금방 빠져나간다..외국인들 엄청 줄을 서있다..

직원의 안내로(?) 다른쪽으로 한참 이동을 해서 입국 수속을 밟았다...

BUT.. 직원 이 일일이 ..한사람씩 안내해주는게 무척(?) 인상적이다..

외국인들 한줄로 서 있는데 ...빈 심사대로 한명씩 안내 해주더라구요..

" 넘버 2..플리즈...."    요로콤...짜증 날려고 한게...어느정도 해소 되더만요..


태국 방콕..돈무앙 공항..

무표정의 극치...내 여권 받아들고...딴 사람과 얘기하다...또 내 여권 보고..

저쪽 사람과 업무 얘기(??) 도 하고....

암튼 아무말없이(?)  도장 찍어 돌려줍니다...하고 싶던말.."컵쿤 캅" 이나

"땡큐" 가 저절로 ..입속으로 돌아갑니다...........


드뎌  대한민국 인천 공항..

분명히 한국인이라고 씌어 있는줄을 찿아갑니다만...

줄이 엄청 깁니다...오잉...저 양넘들도 한국인???

저~쪽에 전광판을 흘낏 쳐다보니...오오.....사할린에서도 비행기가 막 ..

도착했군요....그럼..쟤네들은 러시아 애덜....음..영어를 모르는가봐..

암튼 ..그렇다해도...친철하신 우리 대한민국 직원님들...한국인줄의

그 비한국인들 ...다......처리해주고 계십니다...

보다못한 ..한 열혈 아자씨가 ..목소리를 높입니다...바로 제가 봤던..

그 도꾜의 예를 들면서....자국민을 우선으로...해야지...어떻게 거꾸로

그러냐.....그제서야 한 줄의 직원님...비한국인들을 ..저 쪽으로 가라..

그럽니다..BUT..  다른쪽은 계속 친절을 베푸십니다...입국심사도 받지 않고

넘어가 버린(?)  일본 꼬마애를 잡아다가(?) 부모에게 돌려주기도 하고..

하지만...따로 나와서 안내를 해주는 직원은 아무도 없습니다..

이.........일본 가서는 외국인이라고 ..한참 기달리고.......

            태국 가서는 한숨만 ......푸욱.......쉬고...

            한국 오니까  ..한국인과 외국인을 차별않는(?)  풍경에..

            흐뭇.....했습니까??????여러분........???
8 Comments
로레알만써요 2003.06.09 13:27  
  김포에서는 워낙 부스가 적어서 공익요원이 구분을 철저하게 했었는데 <br>
지금은 공익요원을 쓸 수 없나보네요. <br>
극동 러시아사람들 영어를 모를 뿐더러 질서도 안지키기로 유명합니다. <br>
제 경험으로는 직원이 가라고 해도 그 영어를 못알아들을걸요^^ <br>
글고 한국에 오는 외국인들중에는 한국인 줄에 일부러 서서 <br>
바득바득 우기는 사람 꽤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 다 떼내려 하면 <br>
오히려 신경질 내는 사람들도 있죠. 그런 광경 보면서 '한국에 오신 <br>
외국인인데 그럴 수 있냐. 그냥 해줘라.'하시는 한국인도 있습니다. <br>
한국인도 제각각이라 그냥 속편하게 한국인 부스에서 처리하는 걸거에요.
풋타이깽 2003.06.09 13:47  
  주체성과 친절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글이네요.
sue 2003.06.09 13:53  
  이럴때 보면 한국인 매너,질서 없다는거 다 뻥이라니깐..아 참, 근데 태국공항 직원들 무슨 프라이드가 굉장히 강한가요? 아님 워낙 많은 일을 하고 있어서(관광객이 많으니깐)지쳐서 그런가요? 첨에 제가 얼굴에 미소를 머금으며 "싸왓디카" 해도 무표정 심사끝나고 "컵쿤카"하니 날 한번 쓱보고 '애 뭐라는거니' 하는 표정을 보고 쫌 무안하더라고요.  오히려 인천에서 직원들 친절하던데..
고구마 2003.06.09 13:54  
  흠흠....특유의 무표정 출입국 직원들...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nam 2003.06.09 17:17  
  호치민 공항에서 asean 전용 라인이 텅 비었길래 아무것도 모르는 척 서서 수속 받은 기억이 나네요. 몰랐다고 우기니까 그냥 해주었던...
주니 2003.06.09 18:04  
  아~~ 맞다...저도 전에 푸켓 갔다 올때 왕복으로 그 직원들 <br>
불친절한 것 느꼈어요. 태국사람 친절하다던데 아닌가벼... <br>
근데 다녀보니 그 출입국직원이 젤 불친절한 태국인이더라 <br>
고요....  글고 인천공항 직원들이 친절합니다. 예전에 비해 <br>
정말 친절해져서 오갈때 기분 좋더라구요..
조제비 2003.06.09 20:36  
  태국 돈므앙 공항에서 한국으로 오던 날... <br>
검색대를 통과할려고 가방을 올릴려는데 검색요원이 '가방 빨리 올려욧!!!' 큰소리칩디다. <br>
나가 꼬나보면서 '마!!! 니 어따대고 큰 소리고?? 디질껴??' 하고 겁을 주었더니 입이 댓발 나와서는 'Sorry...' 합디다. <br>
여친만 없었다면 살풀이 한판 했을건데.... <br>
울 뒤에 있던 한국사람들도 좋은 소린 않나오더군요. <br>
나쁜 가스나가 말이여...  에잇!!!
2003.06.09 23:24  
  역시 사람 나름인듯 <br>
아니... 그 사람 당시의 기분나름이 아닐까요? <br>
입국심사때 용기내서 사왓디카 했는데 <br>
무시 어찌나 무안하던지...--;;; <br>
근데 한국오던날에는 출국심사 받는데 <br>
저 심사하신분 기분이 좋았는지 <br>
원래 그런분인지... <br>
태국에서 즐거웠냐... <br>
어디가 좋았냐 <br>
또다시 와라.. <br>
계속 생글생글 거리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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