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님의 글에 덧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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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님의 글에 덧붙여

Requiem 3 443

>처음 태사랑 대화방에 들어 갔습니다.
>마프라오님하고 마리니님이 대화중이었습니다.
>
>[안녕하세요] 라며 인사를 했습니다.
>[안녕] 이라며 마프라오님이 대답했습니다.
>[너 나 알어?] 라며 내가 말했습니다.
>[저 개시키]라며 마프라오님이 욕을 합니다.
>[뭐? 너 머야?] 라며 내가 말했습니다.
>욕과 욕이 동시다발... 만나기만 해바라... 두고보자... 어쩌고 저쩌고..
>
>결국은 마프라오님이라는 분이 나이가 엄청 많다는 걸 알았습니다.
>뭐하는 분인지 뭐를 얼마나 여기서 활동하는 분인지 몰라도..
>말하는 분위기가 어떻게 나를 모를수가 있는냐는 분위기 였습니다.
>이 사이트는 몇명의 친구들이 활동 한다고 하길래 연락이나 할려고 들리는 곳입니다. 다음부터 절대로 대화방은 안가겠습니다.
>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반말로 시작한 대화가 싸움이 된거 같습니다. 시작은 마프라오님의 반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한국에서는 나이많은 분한테 그러면 안되죠?? 가끔 이해가 안되는게 참 많은 사이트 입니다.
>............................................................
>다시올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
>너 내 알아라는 이야기는 20대에서는 채팅 중에 사용 될 수있는 언어입니다.그러나, 아버지가 두려운 상대로 어린시절을 커 온 세대는...건방 그 자체입니다.
>
>제가
>보기에는
> 이런일이 있고 난 뒤의 일을 푸는 방법입니다.
>
>이반님은,
>그런이야기 한번 듣고, 자기주장을 하는 분이고,,(이게, 신세대라면..)
>마프라오님은  20대 자식이, 아버지 한테 개아리타는 분위기라고 아실터이고...
>
>제
>생각은
>서로 자기에게 맞는 상대를 요구하지 말자는겁니다.
>아니,.... 얼굴 보고 이야기하면, 서로 웃을 수 있을터인데. 얼굴 안보고 이야기한다고, 마프라오님이 죄악시 되어야 할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
>인터넷이, 40대보담, 20대에서 잘 이용되는 도구(?)라는 조건에서요.
>
>그리고, 제가 쌍소리 한 부분 용서해 주세요.
>
>저도
>제 아집이 있음을 인정 합니다.
>
>
>전부 다 내 생각하고 틀리다고, 서로가 서로를 욕하기 시합한다면  한번도 안본 이 사이트 운영자이신 요술왕자님께 대한  고마운 표현도 아닐것 같구요.
>
>마지막,
>여러, 많은 분들이 리플 올리셨더군요.
>
>너, 오지마,
>너...머머머.한다 그랬으니깐..머머머해.
>너 보기싫어...내가...그랬어
>등등
>
>조금씩, 서로 이해 하면서, 리플 다는 연습합시다.
>
>저도
>말일에 전역을 앞둔 한 아들의 애비입니다.
>
>저도 20대엔 아프리카 동부를 겁없이 헤메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에, 오만과 건방 아니면 살아 남지못해,그러한 비슷한 액션을 취했기도 하였지요.
>돌아보면, 아무것도 아닌 일을 크게 만든일도 있고요.
>
>개인적으로는
>마프라오님을 한번도 뵌적이 없습니다.
>많은 글을 읽다 보니깐, 아---하 그랬구나 하는 거지요.
>
>다음엔
>모르는 누구를 만나면.
>먼저,
>고개 숙여 서로 존중 해주는 분위기 만들어 봅시다.
>(단 조건이 있습니다. 인터넷을 많이 사용하는2-30대에서 먼저 분위기 만들어 주시면 이유 없이 따라 가겠습니다)
>
>제가 먼저 사과 했으니까
>제글 읽으시는 다른 얼굴모르는 분들도, 서로에게 사과인사와  사랑의표현을 해 주심은 어떨지요?
>
>

'해'님이 올리신 글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 뜻도 잘 알겠습니다.

그러나 몇가지 '해'님에게 여쭈어 보고 싶은것도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어서 이렇게 답글을 답니다.

'해'님께서는 쌍소리를 한 것에 대하여 사과를 하신다고 하셨는데 누구한테 사과를 하시는것인지 궁금합니다. 

그 쌍소리를 읽은 태사랑 식구 모두에게 하신건가요?

아니면 구체적으로 그 욕을 먹은 Requiem에게 하신 건가요?

그것을 알아야 제가 '해'님의 사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결정이 되겠기에 여쭈어 봅니다.

그리고 '해'님의 글에서 읽혀지는 '해'님의 생각은 이번일의 본질이 세대간의 갈등(?)이라고 이해하고 계신걸로 보여지는데 제가 제대로 읽었는지요?

만약 '해'님의 생각이 그러 하시다면 그에대한 저의 생각을 말씀 드리도록 하죠.

저는 이번일의 본질은 세대간의 갈등으로 인한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번일의 본질은 사람이 사람을 만나서 소통하는데 필요한 그 무엇이 중요한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최소한의 예의'입니다.

인터넷이라는 공간에서 사실 누가 나이가 많고, 누가 배움이 깊고, 또 누가 얼마나 돈이 많은지를 어떻게 알겠습니까?  물론 몇몇분들은 off모임을 통해 개인적 친분을 쌓은 분들도 계시겠지만 대다수 사용자들은 오로지 인간대 인간으로 넷상에서 만나는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본인이 비록 나이가 많고 모임내에서 지명도가 있다 하더라도 사람을 만날때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불어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는 글이 있을때에 역시 반론을 하되,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마프라오'님께서는 그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지 않으셨고 서로간의 감정을 불러 일으킨것이 이번일의 본질 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지워진 '미프라오'님의 글들과 IAN님의 리플들을 읽어보면 그 사실을 확인 하실수가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해'님.

'해'님께서는 20~30대가 분위기를 만들면 따라오신다고 하셨는데 그러실 필요 없으십니다.

'해'님께서 앞장 서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넷상에서 '해'님의 나이가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말이 주절이 주절이 길어졌습니다.

p.s : '해'님 사과를 하실때 구체적으로 '해'님으로 인하여 상처 받은이를 지목하고 사과 하셨다면 좋으셨을텐데요.^^
3 Comments
2003.06.08 15:54  
  쌍욕이라고 했던 부분의 주체를 알고 싶으시군요.배지 걷어차고 싶다라고, 한 부분과,꼬인인생이야기, 그이야기는 카루소님에게 리플달면서,조건 반사적으로 나온이야기구요. 주체를 알고 싶으시다면 Requiem, 님이라고 말씀 드리지요. <br>
<br>
저는 세대차이를 암연적으로 말한게 맞습니다.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제 나이(?)연배에서는, 너 나알아라는 소리만으로, 인간취급 하지 않습니다. <br>
<br>
인터넷이 생기기전, 우리들은, 싸릿문 너머에 사는이웃의 숟가락 까지 알고 , 그너머로 밥과 떡과 술이 오고 갔다는 것을 나는 세대이지요. <br>
<br>
솔직히, 태사랑 에서 돈많다고 자랑하는 누구 보았나요? <br>
내가 많이 배웠다고 자랑하는 분 있었나요? <br>
내가 나이 많다고, 너거들 들어 올때 마다 나 한테 인사하라고 강요 한적이 있었나요? <br>
........................... <br>
저의 입장을 되집어보고, 아... 볼쌍 사납구나 하여,이해를 구한 부분입니다. <br>
<br>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렇게되면 좋고, 저렇게되면 않된다라고 확정 지으시면서 일 하시는 분들이 많은 것 같은데..... <br>
<br>
기분 나쁘시겠지만, 사과는 사과고... <br>
<br>
이렇게 모든 문제가 발생하면, 하나 부터 열까지 다 따지시나요? <br>
(힘드지시는 않으시겠지요?) <br>
<br>
'(해'님께서 앞장 서셔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br>
<br>
넷 상에 나이는 문제 없겠지요? <br>
그러나, 경험은 그 보다 더 중요한 변수입니다. <br>
<br>
님꼐서도, <br>
사과 했으면 받아주는 아량도 좀 베푸시지요? <br>
<br>
그리고 <br>
자기 주장하는것! <br>
참 좋습니다. <br>
제 자식에게도  싫다와 좋다를 구별하라고 가르키니까요. <br>
<br>
제 생각은, <br>
제주장이 강하다면, 남의 주장도, 강하게 인식 할  필요는 있는 것 같습니다. <br>
<br>
세상은 모두 조화롭게 사는것이니까요. <br>
<br>
답이되셨나 모르겠습니다.
Requiem 2003.06.08 16:31  
  '해'님께 드리는 글 <br>
<br>
솔직히 '해'님의 리플을 이해를 못하겠군요. <br>
저의 이해 부족을 탓 할 따름입니다. <br>
<br>
그래도 저 나름대로 '해'님의 글을 이해 했다고 느낀 부분에 대해서 말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br>
<br>
우선 '해'님께서는 제가 구체적으로 사과의 대상을 밝혀 달라고 한것에 대하여 약간 기분 나빠 하시는것 같은데 그것은 너무도 당연한것 아닙니까? <br>
<br>
어느 교실에서 'A'라는 학생이 'B'라는 학생에게 잘못을 했고 <br>
그 사실에 대하여'A'가 사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면  <br>
"'B'야 미안해 "라고 말하는것이 당연 한 것 아닌가요?  <br>
그냥 허공에 대고 "미안해"라고 사과 하는것이 옳다는 말씀 이신가요? <br>
<br>
그리고 나서는 B에게 사과를 받아 들이지 않는다고 비난 하시는 것입니까? <br>
<br>
<br>
그리고 님께서 말씀 하시길 <br>
<br>
<br>
"저는 세대차이를 암연적으로 말한게 맞습니다. 소통에 대해 이야기 한다면, 제 나이(?)연배에서는, 너 나알아라는 소리만으로, 인간취급 하지 않습니다. " <br>
<br>
라고 하셨는데 <br>
그럼 님의 연배에서는 아무나 보고 "안녕"이라고 반말로 인사하는 사람은 어떻게 대우 하는지 궁금하군요? <br>
<br>
<br>
그리고 제가 님의 글 중에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 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br>
<br>
<br>
"솔직히, 태사랑 에서 돈많다고 자랑하는 누구 보았나요? <br>
내가 많이 배웠다고 자랑하는 분 있었나요? <br>
내가 나이 많다고, 너거들 들어 올때 마다 나 한테 인사하라고 강요 한적이 있었나요? " <br>
<br>
제 글을 다시 한 번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해'님께서 저렇게 말씀하실 구절이 제 글에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 글을 오해 하신것 같군요. <br>
<br>
그리고 하나더 !! <br>
<br>
"이렇게 모든 문제가 발생하면, 하나 부터 열까지 다 따지시나요? <br>
(힘드지시는 않으시겠지요?)" <br>
<br>
물론 저도 힘이 듭니다. <br>
많은 시간도 소비되고요. <br>
그러나 잘못 된것은 잘못 된것이기에 그것이 잘못 되었다고 말 할 뿐입니다. <br>
<br>
그리고 저는 내 주장만을 옳다고 말 하는것이 아닙니다. <br>
'해'님께서도 제 주장이 강하면 남의 주장도 강하게 인식하라고 하셨는데 저 역시 동감합니다. <br>
<br>
제가 말하고 싶은것은 그 반론을  '최소한의 예의'  를 가지고 하자는 것이었지요?  <br>
그것이 '해'님이 저에게 리플 다느라 힘들지 않느냐는 조롱을 들어야 하는 이유입니까? <br>
<br>
제 생각은 게시판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누구에게나 평등합니다.  <br>
<br>
단 그러기 위해서 서로가 서로를 존중 하자는 것입니다. <br>
<br>
그것이 진정 '해'님이 "힘들지 않냐는둥" 조롱을 받아야 하는 이유란 말씀이십니까? <br>
<br>
p.s: 참고로 말씀 드리면 저 그렇게 한가한 놈 아닙니다. <br>
<br>
<br>
<br>
<br>
<br>
<br>
<br>
2003.06.08 17:20  
  음...어떻게 하면  사과하고 있구나라고 받아들여 질지요? <br>
옛이야기 하나, <br>
전장에서도, 장수가 항복(?)의사를 표하면, 목자르지 않고 살려 주었다고 들었습니다. <br>
이것은 항복이고 아니고간에, 님이 원하시는 최소한의 예의에서 말씀 드리고 있는 중이고요. <br>
더불어 相生하자는 근본이유입니다. <br>
<br>
님꼐선 어떻해야 이일이 마무리 질 수있다고 생각 하시는지요? <br>
<br>
안녕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챗팅에서 하이? 하이요?안뇽하면서, 이야기하는게  다반사(밥먹는 처럼 숱한 경우)아닌가요? <br>
그걸로 딴지 걸기 시작한다면, 너 나 알아라고 공격적인 언사가..그건 바른건지요? <br>
<br>
전부 조금씩의 소통(?)오해가 있었던 부분을... <br>
끝가지 가자고 하는 이유를 전 이해가 않되고 있습니다. <br>
<br>
저도 님도, 한발 씩 물러서서  있는 그대로만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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