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동행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모잣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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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8 17:44
이번에 태국 여행 갔다오면서
여기 여행친구찾기 카테고리에서 몇몇분과 톡을 나누었습니다
언제언제보자 같이 식사하고 동행하자 다 맞춰놨는데
ㅋㅋ웬걸 당일날 되니 하나같이 연락이 두절되더군요
아니 한 분은 제가 7시에 터미널21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7시 반이 되도 안나타나다가 갑자기 톡이 오더니 자기 숙소에 들러서 좀 씻고 와야겠다고 하더라고요
어이가 없어서 누구는 지금 귀중한 휴가시간 날려가며 사람 기다리고 있는데 ㅋㅋㅋ
어이가 없어서 그냥 파토내고 니 혼자 노세요 하고 나와버렸네요
그 순간까지도 죄송합니다 한 마디 없었습니다 그냥 카톡 차단한듯 ㅋㅋ
아무리 동행이 가볍고 처음 만나는 사람이라지만 사람 약속을 아주 똥처럼 쉽게 생각하는 사람 많더군요
차라리 현지에서 조인하면 했지 앞으로 여기서 동행 찾을 일은 없을 거 같습니다
특히 어린 친구들 당일날 카톡 씹는 거 보면 정말 혈압 오르네요
못 올거 같으면 미리 못온다고 언질이라도 주던가 그것조차 없이 씹는 거 보면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한국 여행객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