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보이나 트렌드젠더를 남자로 생각해야할지.. 여자로 생각해야할까요..?
이번 태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 그 감흥을 잊지 못하고 또 태사랑에 들어왔네요..
여행을 하며 많은 궁금증이나.. 느낀 점이 생기곤하는데..
이번에.. 레이디보이인지.. 트렌스젠더인지.. 마사지를 받으면서.. 궁금해서 글 올려봅니다..
전 한국에서도 스포츠마사지.. 경락..등.. 힘이 쎄게 들어가는 마사지를 좋아해서..
태국에 가면 되도록이면 남자 마사지사를 찾아요..
여자분들은 힘이 좀 약하더라구요.. 2명중 1명은..하다만 느낌..?? 이 들고..
남자분들이 해주면 그래도 항상 평타이상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도 마사지 샵 가서 어깨랑 등 마사지 받으며 남자치료사로 해주세요.. 하고 요청했는데..
뭐 딱봐도.. 레이디보이인지.. 젠더인지.. 딱 외관상으로 보면 덩치나 얼굴 골격으로 보나 남자인데...
어색한 화장에 지나친 여성스런 머리 스탈있자나요..
그런 분이 쓱 나타나더라구요..ㅋㅋ
그래서 주인한테.. 맨???? 하고 물었더니..
주인 왈.. 메이비.. 맨!! 이러더라구요..ㅋㅋ
그런데.. .. 한시간 반짜리 어깨등 맛사지를 선택했더니 ..윗옷을 벗어야된대요.. 오일을 바른다고..
그냥 그래서 뭐.. 힘센 여자친구처럼 생각하면 되겠구나 하고.. 가슴을 바닥에 엎드리고..
그 채로 브라만 푸른 상태로 맛사지를 받았는데요..
뭐.. 확실히 출신성분이 남자라 힘세고.. 나름 열심히도 하고..ㅋㅋ
마사지는 맘에 들었어요..ㅋㅋ
근데 한참 마사지 중간.. 오일 바르고 한쪽 등을 밀고하는 동안..
왼쪽 가슴 밑부분에 살짝.. 메이비 맨의 손이 깔려있는듯한 느낌이 드는거에요..
괜히 애매한 느낌으로 화내기도 뭐하고.. 마사지가 시원하긴 하고..
괜한 오해일수도 있겠구나.. 하고 그냥 참고 넘어갔는데요..
숙소에 와서 보니까.. 왼쪽가슴 옆부분에.. 손 가락.. 자국이라고해야되나..
피부가 좀 예민한편이라.. 알러지..혹은 두드러기처럼 붉게 잘 변하거든요..
암튼.. 가슴 옆쪽 부분에 붉게.. 변한 거 보곤 ..... 기분이 좀 찜찜했습니다...
또 등 맛사지 다 끝나고..브라 끈 채우고나서..
앞으로 돌아누으라해서 돌아누웠는데..
그냥 여자친구라 생각하고 제가 거침없이 돌아섰거든요..ㅋㅋㅋ
근데.. 메이비맨이 막 당황하면서.. 옷을 저한테 집어던지듯 주면서.. 옷을 입으라는거에요..
너무 당황하는거 같아서.. -_- 되려 제가 더 뻘쭘해졌거든요..??
레이디보이나.. 젠더를,, 그냥 여자친구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대해도 되는건지..
아님.. 오늘 제가 느낀것들이.. 단순히 착각이 아니고.. 그 들을 그래도 남자로 생각해주는 것이
맞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