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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자고 하는말~~~

idnone 5 434
비디오 테프..


집에 놀러온 삼촌이 비디오테이프를 집어들더니 이렇게 얘기했다.

 
"헤드 클리너라… 재미있겠는데?"

 
우리가 황당해하며 아무 말도 못하고 있자,

삼촌은


"이것 좀 빌려줘. 보고 줄게"


하며 그것을 가져갔다.

며칠 후 그 테이프를 들고 다시 놀러온 삼촌의 첫마디.


 
"야, 이거 그냥 공테이프던데?"

 
역시 우리가 황당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쳐다만 보니까,

삼촌은 이렇게 말했다.
.
.
.
.


 
"아… 아니야! 너희들 지금 내가 지웠다고 의심하는 거지?"
 


압구정에서..



친구와 압구정 로데오거리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앞에는 엄청나게 잘 빠지고 옷발 서는

예쁜 여자가 걸어가고 있었다.


갑자기 우리 뒤에서 걸어오던 두 남자 가운데 하나가 우리를 앞질러

그 여자에게 다가갔다.



그러고는 여자의 어깨를 툭 건드리더니. 


"저어기이… 시간 있으세여?" 

그 여자가 긴 생머리를 찰랑거리며 뒤를 돌아봤다. 


허걱… 그런데 

몸매는 미스코리아인데 얼굴은 불량감자였다.


그러자 그 남자가 당황하면서 말하길...



"......시간 아껴 쓰십쇼오~~~~~"


..



어린 조카..

 
어린 조카와 수족관엘 갔다..


이상한 물고기 들이 요염하게 헤엄치고 있는 수족관을

바라보는 조카의 눈망울이 너무나 이뻤다..


먼가를 가르쳐 줘야겠다는 불타는 사명감의 삼촌..


"지연아... 이 물고기는 아마존 이라는 곳에서 사는 물고기야.. 참 이쁘지?"


어린 조카..

천진난만한 눈망울로 나를 쳐다보며 한마디 했다..
.
.
.
.
.
.
.

"땀똔..꿔도..."



아.. 번역이 필요 한가?


"삼촌~~ 구워죠~~~~"



방황하는 청춘..1



대학때 장가간 친구넘 큰아들이 벌써 초등학교 2학년이다.



몹시나 말타기를 즐기는 친구 아들넘이 어느날 사라졌다.

사색이 된 친구넘과 제수씨는


경찰에 신고하고 친적을 동원했지만

밤 12시가 되서야 아들을 찾을수 있었다.


성수동 한강 둔치에서 말을 타는 아들넘을

한강 관리하는 경찰이 찾아 낸 것이였다.


친구넘 집은 중곡동이고.



친구 아들넘이 타고간 말은..

바퀴달린 프라스틱 말 였다.



짐 생각해도 넘 불가사의 한 현상이다.

8살 짜리가 프라스틱 말 밀면서

성수동까지 오케 갔을까?

 

방황하는 청춘..2


말 나온김에.. 친구넘 아들 야그를 하나 더 할련다.


작년,

친구넘 가족과 함께 홍천강 유원지로 피서를 갔다.


말타기를 좋아하며, 사라지기를 즐겨하는 친구 아들넘.

눈앞에서 튜브를 타고 놀다가.. 갑자기 사라졌다...또..


올것이 왔다고 생각한 친구넘과 제수씨.. 글구

나.. 그리고 자원봉사 마을 주민이 샅샅히 물속을 뒤졌지만..

애를 찾지 못해 안타까워 하고 있는데..


마을 이장이 황급히 달려와.. 급보를 전했다..


7km 하류에 있는 낚시터 에서

튜브탄 애가 하나 둥둥 떠다니면서 놀고 있다나?


행정 구역상.. 그곳은 강원도 홍천이 아니라

충북 제천 이였다.



친구 아들넘... 그넘은 항상 먼곳을 동경 하나보다..














5 Comments
M.B.K 2003.07.02 12:54  
  -_- 대단한 녀석이군여... 10여년쯤 지나면 태사랑 폐인이 될지도...ㅋㅋ
idnone 2003.07.02 15:25  
  싹수가 보입니다요...혹시 압니까? 그넘.. <br>
튜브타고 태국 가기.. 여행기 올릴지?!?!
^^ 2003.07.02 15:34  
  헐.... <br>
강원도에서 충북까지 튜브타고 간다.... <br>
대단한 모험가입니다. 잘 키우면 세계적인 탐험가가 될듯합니다. <br>
쪼께 부모들이 힘들어서 그렇지....ㅎㅎㅎ
ting 2003.07.02 16:05  
  정말루,, 대단한 녀석이구려,, <br>
멋있는 사람이 될거 같아여,, *^^*
idnone 2003.07.03 09:45  
  어제 올린글을 하나로 압축했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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