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네가 누구랑 무슨 얘기를 했는지 알고있다. -_-+
제 방은 건물 4층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동쪽으로는 벽 하나를 가득 채운 큰 창문이 있고 (겨울에 엄청 추움..-_-;)
남쪽으로 창이 작은게 하나더 있는데 왕복 이차선 도로쪽입니다.
머리는 동쪽으로 두고 자고 남쪽의 창도 머리맡에서 그다지 멀지않기때문에
창문을 열어두면 엄청 시끄러운지라 (집 주면에 학교가 5개..아침과 오후에 장난아님..게다가 차 다니는 소리도...-_-;)
여름에도 대부분 창문 다 닫고 커텐 다 치고 선풍기 틀고..그렇게 잡니다.
며칠전에 너무 더워서 동쪽으로 난 창문을 조금 열고 커텐을 내려두고 잤죠.
자다가 도중에 시끄러워서 깨보니 (이때가 낮 2시쯤...쿨럭~)
왠 남자가 제 머리맡에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까?
그렇습니다....동쪽창문과 옆건물과의 사이는 1미터도 되지않는것이죠.
건물에서 통화하기 딱 적당한곳은 건물 계단에 있는 창문뿐인지
툭하면 거기다가 머리를 들이밀고 핸드폰통화를 한다..이겁니다.
커텐이 내려와있으니 제가 듣는지는 모르고 열심히들 이야기합니다.
누워서 잠결에 별의 별 이야기를 다 듣습니다.
사랑해~ 부터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어! 이~ xxx야~!!! 까지...
엊그제는 여자랑 남자랑 싸우는데 나이든 남자에 어린 여자애더군여.
여자애가 악을 쓰길래 어쩔수없이-_-; 듣게됐는데..
으..음...이것이 말로만 듣던....그것이던가.........-_-a
한 두어시간 지나서 다른 남자가 통화를 합니다.
"야, 너 진짜 나갈꺼야? 니가 모르는 사람들을 왜 만나~ 넘하는거 아니냐~
내가 그런다고 생각해봐라~ 너는 기분 안나쁘냐~"
등등등...
듣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별의별 얘기를 다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 잠을 깨운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줍-_-;니다.
요즘 모스크바에서는 테러방지로 핸드폰감청을 한다고 하더군여.
핸드폰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
조심하십쇼. 누군가 여러분의 통화를 뜻하지않게 엿듣고 있을지도 모를일입니다.....
동쪽으로는 벽 하나를 가득 채운 큰 창문이 있고 (겨울에 엄청 추움..-_-;)
남쪽으로 창이 작은게 하나더 있는데 왕복 이차선 도로쪽입니다.
머리는 동쪽으로 두고 자고 남쪽의 창도 머리맡에서 그다지 멀지않기때문에
창문을 열어두면 엄청 시끄러운지라 (집 주면에 학교가 5개..아침과 오후에 장난아님..게다가 차 다니는 소리도...-_-;)
여름에도 대부분 창문 다 닫고 커텐 다 치고 선풍기 틀고..그렇게 잡니다.
며칠전에 너무 더워서 동쪽으로 난 창문을 조금 열고 커텐을 내려두고 잤죠.
자다가 도중에 시끄러워서 깨보니 (이때가 낮 2시쯤...쿨럭~)
왠 남자가 제 머리맡에서 이야기를 하는게 아닙니까?
그렇습니다....동쪽창문과 옆건물과의 사이는 1미터도 되지않는것이죠.
건물에서 통화하기 딱 적당한곳은 건물 계단에 있는 창문뿐인지
툭하면 거기다가 머리를 들이밀고 핸드폰통화를 한다..이겁니다.
커텐이 내려와있으니 제가 듣는지는 모르고 열심히들 이야기합니다.
누워서 잠결에 별의 별 이야기를 다 듣습니다.
사랑해~ 부터 니가 나한테 어떻게 이럴수있어! 이~ xxx야~!!! 까지...
엊그제는 여자랑 남자랑 싸우는데 나이든 남자에 어린 여자애더군여.
여자애가 악을 쓰길래 어쩔수없이-_-; 듣게됐는데..
으..음...이것이 말로만 듣던....그것이던가.........-_-a
한 두어시간 지나서 다른 남자가 통화를 합니다.
"야, 너 진짜 나갈꺼야? 니가 모르는 사람들을 왜 만나~ 넘하는거 아니냐~
내가 그런다고 생각해봐라~ 너는 기분 안나쁘냐~"
등등등...
듣는 사람이 없을거라고 생각해서 별의별 얘기를 다합니다.
그러나 저는 제 잠을 깨운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줍-_-;니다.
요즘 모스크바에서는 테러방지로 핸드폰감청을 한다고 하더군여.
핸드폰없는 사람을 찾아보기 힘든 세상...
조심하십쇼. 누군가 여러분의 통화를 뜻하지않게 엿듣고 있을지도 모를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