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 뻐시삐끄
이번엔 사스때문에 그 서비스 좋다던 캐세이를 타고 갔다왔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한번 더 쌓아야 겅짜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소문이 좋아서리 함 이용해 봤더랬죠.
제가 전에 공항 관련 일을 했을 때는 캐세이가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는데
한국 분들한테는 이상하게도 좋은 인상이었어서 저도 혹 했었는데요.
처음 나오는 기내식부터 저를 실망시켰답니다..ㅠ.ㅠ;;
타이항공 기내식이 그리웠어요.. 엉엉...ㅠ.ㅠ;;
먹자 게시판에 스따꽁님이 올리셨던 사진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게 나와서
전에 케세이 타셨던 분들이 칭찬하던 기내식이
이런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게다가 한국 사람들 영어 못하는 줄 알고 한국 사람들한테는
영어 빠르게 말하고 못알아 들음 "바보같애.."라는 표정을 짓는게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시는 분이라면 알아챌 수 있을 정도더라구요.
근데 막상 그거 당하는 분들은 별 반응이 없으신 걸로 봐서
아무래도 캐세이 퍼시픽이 한국사람들을 홀린 이유는
눈 앞에 있는 조그만 화면이 아닐지..--++
아.. 근데 이상하게도 올때 홍콩-서울 구간의 승무원들은
유난히 친절하더라구요.
기내식도 이전에 탔었던 3번의 비행과는 달리 먹을만 했구요.
마지막 비행기는 제가 무척 신경이 날카로울때 탄거였는데도 만족했던걸 보면
일정 비행기만 골라서 서비스 관리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꼬랑지- 공전의 히트: 말로만 듣던 비행기 놓치기(?)
예전에 첵랍콕 공항 개항할 때
김포공항에 있던 사람들은 첵랍콕 공항에 대해서 무진장 많이 들었는데요.
그 때 시내에서 출국까지 30분만에 할 수 있는 어쩌구..
핼로 홍콩에도 비슷한 말이 써있어서 체크인을 아침에 마치고
(홍콩 공항은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승객에 한해 시내 중심 역에서
pre-check-in service가 있답니다)
4시 5분 비행기를 타러 정확히 2시 반에 홍콩 시내 타임스퀘어에서
공항으로 발을 돌렸답니다.
근데 게이트 도착 시각은 4시 4분..--+
헐레벌떡 갔더니만 비행기가 떠났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직 출발 시각까지는 1분이 남았지만 거의 촉박하게 도착을 한 저도 잘못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순순히 다음날 비행기 수속을 했습니다.
근데 제 눈에 들어오는 비행기 한대!!!!
그래서 저거 서울가는 비행기 아니냐라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리 네 짐이 이미 내려져서
탈 수 없다는 거였답니다..--+
얘기하는 동안 브릿지가 당겨지는 바람에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까봐
더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다음날 비행기 수속을 밟았는데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본사 customer service에다 자세하게 클레임을 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제 경험으로는 그들이 출발시각 이전에 짐을 내린 것은 그들의 판단착오인데,
담당자가 짐을 내리라고 지시하지 않는 이상 자동적으로 짐이 내려지진 않거든요.
게다가 비행기가 떠났다고 거짓말을 할 정도면
자신들의 잘못을 승객의 무지함으로 떠넘기려는 의도가 많이 보였죠.
그리고 아무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내는 그 신경질들..--;
미리 체크인을 했으니 show up할 거라는걸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워낙에 서비스에 실망해서 클레임에 대한 기대는 안합니다.
공항관련 일을 오래 하지만 않았어도 "내잘못이야.." 할 수 있었겠는데 말이죠.
아침에 화를 삭히고 뱅기를 탔는데 더 열불나게 했던 거는 기장의 멘트..
"Now we're waiting for a missing passenger. Please wiat for a moment.
This flight will take off in 10 minutes."
대충 이런 멘트가 나오면서리 그 비행기는 예정 시각보다 20분 늦게 출발했답니다.
암튼..
담 여행땐 물론 30분 걸린다는 말만 믿고 삽질하지 않겠지만,,
어쨌든 이번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어요..ㅠ.ㅠ;;
홍콩 공항의 밤은 무척 추웠습니다..--+
제가 여태껏 타본 뱅기
1. 대한항공
2. 젠니쿠
3. 일본항공
4. 타이항공
5. 라이얀에어
6. 캐세이..--++
대한항공 승객은 짐짝이어도 대신 그 짐짝은 꼭 찾아서 태우는 습성이 있답니다..--+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한번 더 쌓아야 겅짜표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워낙에 소문이 좋아서리 함 이용해 봤더랬죠.
제가 전에 공항 관련 일을 했을 때는 캐세이가 별로 좋은 인상이 아니었는데
한국 분들한테는 이상하게도 좋은 인상이었어서 저도 혹 했었는데요.
처음 나오는 기내식부터 저를 실망시켰답니다..ㅠ.ㅠ;;
타이항공 기내식이 그리웠어요.. 엉엉...ㅠ.ㅠ;;
먹자 게시판에 스따꽁님이 올리셨던 사진에서 나오는 것과 비슷한 게 나와서
전에 케세이 타셨던 분들이 칭찬하던 기내식이
이런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게다가 한국 사람들 영어 못하는 줄 알고 한국 사람들한테는
영어 빠르게 말하고 못알아 들음 "바보같애.."라는 표정을 짓는게
영어를 조금이라도 하시는 분이라면 알아챌 수 있을 정도더라구요.
근데 막상 그거 당하는 분들은 별 반응이 없으신 걸로 봐서
아무래도 캐세이 퍼시픽이 한국사람들을 홀린 이유는
눈 앞에 있는 조그만 화면이 아닐지..--++
아.. 근데 이상하게도 올때 홍콩-서울 구간의 승무원들은
유난히 친절하더라구요.
기내식도 이전에 탔었던 3번의 비행과는 달리 먹을만 했구요.
마지막 비행기는 제가 무척 신경이 날카로울때 탄거였는데도 만족했던걸 보면
일정 비행기만 골라서 서비스 관리를 하나.. 하는 생각도 했답니다.
꼬랑지- 공전의 히트: 말로만 듣던 비행기 놓치기(?)
예전에 첵랍콕 공항 개항할 때
김포공항에 있던 사람들은 첵랍콕 공항에 대해서 무진장 많이 들었는데요.
그 때 시내에서 출국까지 30분만에 할 수 있는 어쩌구..
핼로 홍콩에도 비슷한 말이 써있어서 체크인을 아침에 마치고
(홍콩 공항은 에어포트 익스프레스 승객에 한해 시내 중심 역에서
pre-check-in service가 있답니다)
4시 5분 비행기를 타러 정확히 2시 반에 홍콩 시내 타임스퀘어에서
공항으로 발을 돌렸답니다.
근데 게이트 도착 시각은 4시 4분..--+
헐레벌떡 갔더니만 비행기가 떠났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직 출발 시각까지는 1분이 남았지만 거의 촉박하게 도착을 한 저도 잘못이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순순히 다음날 비행기 수속을 했습니다.
근데 제 눈에 들어오는 비행기 한대!!!!
그래서 저거 서울가는 비행기 아니냐라고 물어봤더니
갑자기 신경질적인 태도를 보이면서리 네 짐이 이미 내려져서
탈 수 없다는 거였답니다..--+
얘기하는 동안 브릿지가 당겨지는 바람에 다른 승객에게 피해를 줄까봐
더이상의 이야기는 하지 않고 다음날 비행기 수속을 밟았는데요.
그리고 한국에 돌아와서 본사 customer service에다 자세하게 클레임을 했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제 경험으로는 그들이 출발시각 이전에 짐을 내린 것은 그들의 판단착오인데,
담당자가 짐을 내리라고 지시하지 않는 이상 자동적으로 짐이 내려지진 않거든요.
게다가 비행기가 떠났다고 거짓말을 할 정도면
자신들의 잘못을 승객의 무지함으로 떠넘기려는 의도가 많이 보였죠.
그리고 아무 말도 안했는데 알아서 내는 그 신경질들..--;
미리 체크인을 했으니 show up할 거라는걸 기대할 수 있었겠지만
워낙에 서비스에 실망해서 클레임에 대한 기대는 안합니다.
공항관련 일을 오래 하지만 않았어도 "내잘못이야.." 할 수 있었겠는데 말이죠.
아침에 화를 삭히고 뱅기를 탔는데 더 열불나게 했던 거는 기장의 멘트..
"Now we're waiting for a missing passenger. Please wiat for a moment.
This flight will take off in 10 minutes."
대충 이런 멘트가 나오면서리 그 비행기는 예정 시각보다 20분 늦게 출발했답니다.
암튼..
담 여행땐 물론 30분 걸린다는 말만 믿고 삽질하지 않겠지만,,
어쨌든 이번 선택은 잘못된 선택이었어요..ㅠ.ㅠ;;
홍콩 공항의 밤은 무척 추웠습니다..--+
제가 여태껏 타본 뱅기
1. 대한항공
2. 젠니쿠
3. 일본항공
4. 타이항공
5. 라이얀에어
6. 캐세이..--++
대한항공 승객은 짐짝이어도 대신 그 짐짝은 꼭 찾아서 태우는 습성이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