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계탕들은 드셨나요?

한국은 오늘부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다던데..

중복이라 지인들과 삼계탕 먹으려 갈려고 약속했더니

갑자기 몰려온 먹구름과 함께 폭우가 지금 쏟아집니다.

삼계탕은 더운날씨에 땀 뻘뻘 흘려가며 먹어야 제격인데...

쏟아지는 비를 보면서 삼계탕 안주삼아 대낮부터 쐬주잔을

기울이게 되지 않을까 다소 걱정스럽군요...

사실 한국이었으면, 보신탕 먹으러 갔을텐데..

여기 태국에도 잘 하는데가 있다던데...온지 얼마 안돼서

어디서 보신탕을 먹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예전에 살던 집앞(부천 송내역앞)에 있던 "강원도 약삼계탕" 간판과

어머님이 살고 계시는 마산의 유명한 보신탕집 "탱자나무집" 간판이

오늘 유난히 계속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더운데 건강관리들 잘 하시고, 써원한 가을을 기다리며

이번 여름도 잘 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