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세손이 호주 1년 놀러 오는데 2백만불!!
안녕하세요. 호주에 요즘 재미있는 이야기 거리가 있어서 한번 읽어 보시라고 올려 드립니다. 회사를 가도 친구들만 모여도 특히나 여자들 사이에서.. 아주 줄기차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낙 내리락...아주 뜨거운 감자 랍니다.
얼마전 영국 왕실은 현재 영국여왕이며, 전세계 17억 인구와 54개국의 연합체인 영연방의 최고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 해리 황세자가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2004년 초에 호주로 출국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라는 것은 1년동안 호주에서 일, 공부, 여행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비자인데, 영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일본,캐나다등과도 현재 체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해리(찰스 왕세자와 고인이 된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이의 둘째 아들입니다. 빨간머리가 인상적인 ㅋㅋㅋ..얼마전에 21살 생일잔치를 성대하게 치룬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이죠)가 호주로 오는 것일까요? 52개나 되는 영연방국 아니...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지 맘대로 갈 수 있을텐데....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추측들이 있으나 아버지와(찰스) 형(윌리엄)이 각각 호주에서 얼마동안 공부한 적이 있어서 공부를 하러 온다는 것이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개인적으론... :) 그러나 이모(다이애나비의 언니가 현재 호주에 살고 있음)와 가까워서 온다는 이유를 와이프가 어디에서 듣고 와서는 알려주는군요...ㅋㅋㅋ 또하나 마약으로 몇번 구설수에 올랐던 해리를 왕실에서 잠시동안 영국에서 격리시킬려는 거라는 겁니다. 뭐...경험을 쌓으러 온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딴따라 하러 온다는거 아닙니까? 또한..왕실 의전대, 경호대, 비서관들, 요리사들까지 전부 따라 온다는데 뭔 경험을 ...어디 숙소 방에서 하나?? ㅎㅎㅎ 하여튼 영국 왕세손의 1년간의 호주여행은 많은 처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2004년 최고의 대박!!이 아니 겠습니까? 어디로 갈지 어디에서 지낼지...어떻게 다닐지..아직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지만... 해리가 호주에 입국하는 날로부터..매일 매일 해리이야기가 뉴스를 장식할것만은 너무나 당연 하다는 겁니다.. 벌써부터 이모가 사는 동네와 왕년에 찰스와 윌리엄이 다녔다는 호주 최고의 사설학교들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건!!!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게 아닐지...누가 아나요...인생역전 대박!!! 왕세손 눈에 띄여 왕세손비로 영국왕실...에 들어 앉을지... 사건이 이지경이니... 난리도 난리가 아닙니다. :)
자...돈 이야기 입니다. 해리가 호주로 오는데 책정된 영국 왕실의 예산이 호주불로 약 2백만불(한화 16억)에 달합니다... 16억을 1년동안 뿌리고 가겠다는것인데..이게 또 약간의 구설수에 올랐답니다. 왜냐!! 호주의 국가 수장은 호주총리가 아니라...헌법상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는 영국의 통치자랍니다. 즉 현재 호주의 국가수장은 영국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입니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총리가 정부의 수반이 되어 나라를 책임지고 경영하지만...모든 문제에 있어서 명함 내미는 것은 영국여왕 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뉴질랜드나 다른 많은 영 연방국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호주 수장의 손자가 왕년의 식민지 나라로 잠시 온다는데 호주정부에서 가만히 앉아 있겠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약 10%에 해당하는 20만불(1억 6천정도)을 정부에서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호주국민들 사이에서는 판이하게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져서 서로들 으르렁 거리고 있다는 겁니다. 나이좀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여왕 손자인데...라는 식이고...젊은이들은 거의가 오든말든 왜 우리 세금을 그런데 낭비하냐는 겁니다. 물론 저도 내가 낸 세금이 영국 왕세손의 일종의 품위 유지비로 들어간다는게 배가 많이 아픕니다. 나야 뭐...영국 식민지의 자손이 아닌 대한의 자손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뭐...신문이나 대학가에서는 반대운동으로 떠들어 대고 있지만..곧 잠잠해 지리라 생각 합니다. 처음 호주올때 나는 50만원 들고 왔는데... :( 누구는 16억을 들고와?? 참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호주인들은 역사적인 정통성이 유난히 부실하며(호주가 영국에서 넘어온 죄수집단의 유배지였던것은 아시죠?) 또한 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통일성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근거 보다는 현재 처해있는 현실인 화합과 통일을 이루자는 겁니다. 몇년전에 있었던 국민투표에서 영연방국가의 탈퇴를 반대했던 많은 호주인들이 영연방 국가의 상징인 영국왕실 왕세손에게 1억6천을 주지 못한다고 반대를 하고 있다니...이민자로서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이해득실만을 따지는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세손이 호주에 온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하다보니 좀 두서가 없어 졌습니다.. 그래도 가끔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면 또 올려 드리겠습니다.
태국이나 일본의 왕실에서 한국으로 왕자나 공주들을 1년동안 유학 보낸다면?? 과연 한국에서는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
감사합니다.
얼마전 영국 왕실은 현재 영국여왕이며, 전세계 17억 인구와 54개국의 연합체인 영연방의 최고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의 손자 해리 황세자가 1년간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가지고 2004년 초에 호주로 출국한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 호주의 워킹홀리데이 비자라는 것은 1년동안 호주에서 일, 공부, 여행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비자인데, 영국뿐만이 아니라 한국,일본,캐나다등과도 현재 체결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해리(찰스 왕세자와 고인이 된 다이애나 왕세자비 사이의 둘째 아들입니다. 빨간머리가 인상적인 ㅋㅋㅋ..얼마전에 21살 생일잔치를 성대하게 치룬 윌리엄 왕세손의 동생이죠)가 호주로 오는 것일까요? 52개나 되는 영연방국 아니...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지 맘대로 갈 수 있을텐데....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는 겁니다. 여러가지 추측들이 있으나 아버지와(찰스) 형(윌리엄)이 각각 호주에서 얼마동안 공부한 적이 있어서 공부를 하러 온다는 것이 가장 타당성이 있다고 생각 됩니다..개인적으론... :) 그러나 이모(다이애나비의 언니가 현재 호주에 살고 있음)와 가까워서 온다는 이유를 와이프가 어디에서 듣고 와서는 알려주는군요...ㅋㅋㅋ 또하나 마약으로 몇번 구설수에 올랐던 해리를 왕실에서 잠시동안 영국에서 격리시킬려는 거라는 겁니다. 뭐...경험을 쌓으러 온다는 말도 있는데 그것은 완전히 딴따라 하러 온다는거 아닙니까? 또한..왕실 의전대, 경호대, 비서관들, 요리사들까지 전부 따라 온다는데 뭔 경험을 ...어디 숙소 방에서 하나?? ㅎㅎㅎ 하여튼 영국 왕세손의 1년간의 호주여행은 많은 처자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하는 2004년 최고의 대박!!이 아니 겠습니까? 어디로 갈지 어디에서 지낼지...어떻게 다닐지..아직 아무것도 알려진게 없지만... 해리가 호주에 입국하는 날로부터..매일 매일 해리이야기가 뉴스를 장식할것만은 너무나 당연 하다는 겁니다.. 벌써부터 이모가 사는 동네와 왕년에 찰스와 윌리엄이 다녔다는 호주 최고의 사설학교들에는 사람들이 모이고 있습니다. 혹시나 모를 사건!!!을 한번 만들어 보자는게 아닐지...누가 아나요...인생역전 대박!!! 왕세손 눈에 띄여 왕세손비로 영국왕실...에 들어 앉을지... 사건이 이지경이니... 난리도 난리가 아닙니다. :)
자...돈 이야기 입니다. 해리가 호주로 오는데 책정된 영국 왕실의 예산이 호주불로 약 2백만불(한화 16억)에 달합니다... 16억을 1년동안 뿌리고 가겠다는것인데..이게 또 약간의 구설수에 올랐답니다. 왜냐!! 호주의 국가 수장은 호주총리가 아니라...헌법상에 명확히 명시되어 있는 영국의 통치자랍니다. 즉 현재 호주의 국가수장은 영국여왕인 엘리자베스 2세입니다. 영국과 마찬가지로 총리가 정부의 수반이 되어 나라를 책임지고 경영하지만...모든 문제에 있어서 명함 내미는 것은 영국여왕 이라는 겁니다. 이것은 뉴질랜드나 다른 많은 영 연방국가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런데 호주 수장의 손자가 왕년의 식민지 나라로 잠시 온다는데 호주정부에서 가만히 앉아 있겠느냐는 겁니다. 그래서 약 10%에 해당하는 20만불(1억 6천정도)을 정부에서 부담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호주국민들 사이에서는 판이하게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져서 서로들 으르렁 거리고 있다는 겁니다. 나이좀 있는 사람들은 그래도 여왕 손자인데...라는 식이고...젊은이들은 거의가 오든말든 왜 우리 세금을 그런데 낭비하냐는 겁니다. 물론 저도 내가 낸 세금이 영국 왕세손의 일종의 품위 유지비로 들어간다는게 배가 많이 아픕니다. 나야 뭐...영국 식민지의 자손이 아닌 대한의 자손 아니겠습니까? ㅋㅋㅋ 뭐...신문이나 대학가에서는 반대운동으로 떠들어 대고 있지만..곧 잠잠해 지리라 생각 합니다. 처음 호주올때 나는 50만원 들고 왔는데... :( 누구는 16억을 들고와?? 참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호주인들은 역사적인 정통성이 유난히 부실하며(호주가 영국에서 넘어온 죄수집단의 유배지였던것은 아시죠?) 또한 많은 이민자들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통일성을 중요시 생각합니다. 역사적인 근거 보다는 현재 처해있는 현실인 화합과 통일을 이루자는 겁니다. 몇년전에 있었던 국민투표에서 영연방국가의 탈퇴를 반대했던 많은 호주인들이 영연방 국가의 상징인 영국왕실 왕세손에게 1억6천을 주지 못한다고 반대를 하고 있다니...이민자로서 생각하기에는 참으로 이해득실만을 따지는 민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왕세손이 호주에 온다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었는데...하다보니 좀 두서가 없어 졌습니다.. 그래도 가끔 재미있는 소식이 있으면 또 올려 드리겠습니다.
태국이나 일본의 왕실에서 한국으로 왕자나 공주들을 1년동안 유학 보낸다면?? 과연 한국에서는 무슨일이 일어 날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