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흑.... 감자탕~
며칠전 비도 부슬부슬 오고해서 동네 감자탕 집에서 1인분(4천원) 포장해서 집으로 갖고 왔습니다.
동네 감자탕 치곤 꽤 맛있어서 가끔 사다 먹는 곳이죠...
햐간... 집으로 갖고 와서 냄비에 옮겨 담았습니다.
건더기와 육수를 따로 주거덩요....
근데 보니까 육수가 뽀얀게 아니고 말갛고 차더군요...
지금까지는 뽀얗고 뜨거운 육수였거든요.....
좀 의아해 하며 냄비에 담아서 끓였죠....
한참 끓인담에 국물 맛을 보는데...
헉~ 약간 새큼하지 뭡니까...?
아... 뭔가 잘 못됐다....
고구마에게 상의를 했죠....
"그거 냉면 육수 아니냐?"
앗... 그렇습니다. 냉면 육수를 잘못알고 싸준 것이었습니다.
고구마와 함께 냄비채 들고 바꾸러 갔죠.....
"아주머니 아까 이거 사간 사람인데요... 육수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한번 맛좀 보세요"
"네? 어디 봐요.......... 어..? 아줌마 이거 어떤 육수 넣어 줬어요?.... 이거 냉면 육수 넣어 줬네요.... 아... 죄송해요 다시 해 드릴께요....."
.... 이렇게 해서 다시 맛있는 감자탕을 들고 집에 돌아와서 먹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우리가 생각하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민 감자탕을 맛본 주방 아줌마가 한켠에서 내민 육수는 아까 비닐 봉지와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거 봐요... 오늘 이 육수로 손님들 다 똑같이 해줬어요.... 맛 하나도 안이상한데...... 저기 이 손님들 돈 돌려주세요..."
-_-;; 이게 무슨일이란 말입니까?
아니 지금까지 이집에서 제가 먹어온 감자탕은 무엇이었더란 말입니까?
빈냄비를 손에 들고 고구마와 돌아오는 길은... 정말 황당하고 무엇엔가 홀린듯하더군요.... ㅠㅠ
동네 감자탕 치곤 꽤 맛있어서 가끔 사다 먹는 곳이죠...
햐간... 집으로 갖고 와서 냄비에 옮겨 담았습니다.
건더기와 육수를 따로 주거덩요....
근데 보니까 육수가 뽀얀게 아니고 말갛고 차더군요...
지금까지는 뽀얗고 뜨거운 육수였거든요.....
좀 의아해 하며 냄비에 담아서 끓였죠....
한참 끓인담에 국물 맛을 보는데...
헉~ 약간 새큼하지 뭡니까...?
아... 뭔가 잘 못됐다....
고구마에게 상의를 했죠....
"그거 냉면 육수 아니냐?"
앗... 그렇습니다. 냉면 육수를 잘못알고 싸준 것이었습니다.
고구마와 함께 냄비채 들고 바꾸러 갔죠.....
"아주머니 아까 이거 사간 사람인데요... 육수가 좀 이상한 것 같아요. 한번 맛좀 보세요"
"네? 어디 봐요.......... 어..? 아줌마 이거 어떤 육수 넣어 줬어요?.... 이거 냉면 육수 넣어 줬네요.... 아... 죄송해요 다시 해 드릴께요....."
.... 이렇게 해서 다시 맛있는 감자탕을 들고 집에 돌아와서 먹는 것이 지극히 정상적이고 우리가 생각하던 상황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내민 감자탕을 맛본 주방 아줌마가 한켠에서 내민 육수는 아까 비닐 봉지와 똑같은 것이었습니다.
"이거 봐요... 오늘 이 육수로 손님들 다 똑같이 해줬어요.... 맛 하나도 안이상한데...... 저기 이 손님들 돈 돌려주세요..."
-_-;; 이게 무슨일이란 말입니까?
아니 지금까지 이집에서 제가 먹어온 감자탕은 무엇이었더란 말입니까?
빈냄비를 손에 들고 고구마와 돌아오는 길은... 정말 황당하고 무엇엔가 홀린듯하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