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식물 (49) [옥녀꽃대]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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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집 식물 (49) [옥녀꽃대] 참 특이하게 생겼네요.. 추천

조제비 2 414
안녕하십니까??

조제비입니다.

선녀가 옷을 나풀거리며 하늘을 나는 모습을 보셨나요??

못보셨다면 오늘 아름다운 선녀한분을 소개합니다.


종갓집 종손이다보면 여간 잔일이 많은게 아니에요.

때가되면 묘사나 선산에 올라서 풀도 베어야 되고 각종 대소사에 얼굴마담으로 나가야 되고...

요즘이야 옛날처럼 종손에게 큰 특권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종손이라는 위치가 그렇게 만만한것은 아닙니다.

아마도 우리 다음대에서는 종손. 제사. 묘사... 이런것들은 다 잊혀지고 책에서나 혹은 민속촌에서나 볼수 있지 않을까 걱정이군요.


사진은 할머니가 사시는 선산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꽃일까?? 그냥 줄기일까???

생긴게 여간 묘한것이 아니라 만지기가 좀 겁이 났어요.

식충식물처럼 파리나 기타 곤충이 앉으면 촉수로 휘감아 체엑을 빨아 먹듯이 손을 씹어 묵음 어쩌나... 요??

근데.. 녀석은 꽃이 랍니다.

'옥녀꽃대'

마치 선녀가 날개옷을 나풀거리면서 하늘로 올라가는 듯 하다고 지어지 이름이네요.

홀아비꽃대과에 속하구 다년생으로 관상용, 원예용으로 심는 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남부지방의 습한 산에 사는 녀석이네요.


녀석... 여간 신통방통하게 생긴게 아니네요.


선녀라.... 딱 잡아서 옷 뺏어버리고 픈 조제비였습니다.

2 Comments
마프라오 2003.09.11 03:28  
  오랜만에 납시셨구만요....추석 잘 보내시구려 ^^
조제비 2003.09.11 07:56  
  마프님도 추석 잘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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