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취항하는 항공사 기내서비스 수준(당연히 혼자만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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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취항하는 항공사 기내서비스 수준(당연히 혼자만의 생각)

이개성 14 993
* 최근 5년간 타본거 기준으로적어봅니다. 그전에는 노스웨스트, 루프트한자 타보기도 하고 외국-외국 사이에서 에미레이트(방콕-마닐라) 부탄항공(방콕-캘커타) 방글라데시항공(델리-방콕) 베트남항공(하노이-홍콩) 등 이용했었는데, ㅋㅋㅋ 아시아권 마이너 항공사들 수준은 다 짐작하실테구여...아, 에미레이트항공은 정말 좋습니다. 사람들 냄새가 고약해서그렇죠....

*우선 국적기(국제선)

1. 대한항공 - 오사카갈때 왕복으로,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오는 편도로 타봤다. 기내식은 입맛에 맞고 맛있다. 한국어로서비스하고 의사소통이 잘 되니 별로 불편하거나 불친절한거 못느낀다. 그냥 그저 그렇다... 필요한거 있음 갔다주고 뭐 갔다달라하면 갔다주고..... 국제선을 많이 안타봐서 모르겠다....그냥 무난한거 같다...

2. 아시아나 - 마닐라 왕복으로 타봤다...... 그냥 이것저것 구비 잘 되어있고, 칫솔이랑 이런거저런거 잘 있고, 역시 한국어라 쉽고 의사소통 잘 되고, 밥도 그냥 무난하고, 비행기 향기도 좋고, 대채적으로 무난하다. 역시 필요한거 달라하면 잘 주고.... 대한항공이랑 같은점수... 아...근데 나 혼자만의 경우겠지만 태어나서 처음으로 착륙할때 더블바운딩 당해봤다. 예전에 드라마 파일럿에서 한석규가 손 덜덜덜 떠는 병 걸렸을때 착륙 더블바운딩해서 큰 사건으로 처리되고 한석규는 결국 사표내고 비행학교 선생으로 갔다. 그때나온 음정희 정말 이뻤는데 요새 뭐하고 사는지.....

*외항사

1. 타이항공 - 몇번인지 셀수도 없다. 태국 국내선 포함해서 분명히 10번은 넘는다... 일단 기체가 열라 꾸졌다. 특히 한국오는 비행기(777-300)는 냄새도 많이 나고 얼룩도 많고, 특히나 좌석앞에있는 주머니에서 이런저런 부스레기 기 많다. 또, 칫솔이나 기타 물품들이 구비 안된게 많다.. 가끔 수면안대 달라면 없다하고... 비행기 타자마자 달라하면 사람들이 너무 많이 찾아서 버써 다 떨어졌단다......담번부턴 비행기 좌석에 앉기도 전에 물어보리라 뭐라하나...먹는건 그냥 무난하고, 술은 열라 잘주고 가끔은 의도적으로 술을 먹인다는 생각마저도 든다...ㅋㅋㅋ 역시 전체적으로 무난하다....그런데 특이한점은 한국오는 비행기에서랑 호주가는 비행기에서 서비스가 확실히 틀리다. 태국-호주에서는 비즈니스였는데 정말 서비스 차이난다. 호주-태국구간 일반석에 탔을때도 승무원들 서비스가 확실히 한국구간보단 좋았다.

2. 싱가폴항공 - 태국왕복으로 한번, 싱가폴-콜롬보 구간 왕복으로 한번.... 기내 서비스물품 많고, 밥 잘나오고, 디저트도 맛나고, 술도 잘 갔다주고, 승무원들 항상 웃고, 그냥 이미지가 좋아서 그런지 좋은것 같다. 글구 개인용티비 있어서 좋구....전체적으로 아주 만족....

3. ANA - 방콕갈때 왕복으로 한번 타봤다. 밥이 열라 맛있다. 더 달라면 많이 더준다. 맥주도 일본맥주 비싼거(?)준다. 다른 양놈술은 좀 적은 듯. 승무원 누나들 영어 열라게 못해서 의사소통이 잘 안된다. 그래도 의사소통만 되면 잘해준다. 기내 서비스물품도 많다. 전체적으로 만족.....

4. 필리핀항공 - 마닐라(세부) 왕복으로 한번.. 영 꽝이다.. 밥은 그저 그렇구, 기내에서 이상한 냄새 많이 난다. 승무원들은 나름대로 잘 하려고 하는데, 알바쓰는지 미숙한게 많다. 앞좌석과의 간격도 좁다. 그냥 자버려서 잘 모르겠다. 국가 이미지가 별루라 그런지 친근감이 안간다.

5. 캐세이페시픽 - 허허허, 진짜 개새이패시픽으로 항상 기억된다. 홍콩왕복으로 한번, 홍콩-한국 편도로 한번 타봤다. 이자식들 탈때마다 사람 기분 잡치게만든다. 누군 좌석 더블로 배정되어서 비즈니스 줬다던데 나한테도 그 실수를 하고선 가운데 낀 자리로 바꿔서 열라 열받았다.....내자린 출구 앞 창측이었는데..... 내가 탔을때 밥은 맛있었다. 근데 승무원들 말투(특히 말하면서 you 에다가 액샌트를 강하게 준다. you때문에 짜증나서 그런건가?)가 좀 거슬린다. 물갔다달래도 열나절 보름은 걸린다. 전체적으로 짱난다. 아 글구 손님의 대부분이 패키지 손님들이라 항상 서비스가 엉망인거같다.

그냥 이사도중에 열라게 육체적 노동하기 싫어서 썼다....이제 또 짐정리 해야한다
14 Comments
2003.08.25 17:58  
  오래된 여행자나 비즈니스맨들은 케세이를 아주 고급항공사로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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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왜 그런지... 오직 한국관련 노선만 그런건지... 아님 홍콩 반환이후에 엉망이 된건지... 쩌비..
라챠요틴 2003.08.25 18:35  
  전 반환전에 캐세이 타봤는데...홍콩갈때랑 영국갈때....좋던데요....첫 국제선이라서 그랬나? 한국승무원도 있어서 의사소통에 아무런 문제도 없었고....ㅎㅎㅎ
너부리 2003.08.25 19:33  
  저도 타본게 모두 반환 전이었지만(음..벌써 10년도 더 된 이야기이군..쩝..) 그래서인지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첨 타본 뱅기여서 그랬을까?? 밥도 괜찮았고,, 승무원 언냐들도 이뻤고,쵸컬릿도 주고..달라는 것도 다 갖다주던데..다시 함 타봐야겠군..
하니아빠 2003.08.25 20:42  
  3~4년전에 제가 에어프랑스타고 프랑스에서 한국으로올때요 그때 뒤쪽구석에 흡연구역있든데 아직도 에어프랑스 흡연구역있을까요...6년전에 대한한공으로 뉴질랜드 갈때는 12시간동안 담배피고 싶어서 미치겠더군요... <br>
아~ 담배를 끊어야 되는데 ,,,쩝~ 주절주절,,,
처란 2003.08.25 21:20  
  전 이번에 홍콩갈 때 케세이를 이용했는 데 위의 개쎄이란 단어가 나도 딱 떠 오르더군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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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네들은 누가 뭐달라고 하면 없다는 말을 무슨 그런 거를 요구하냐 바보팅이야 식으로 쏘아 붙이더군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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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가는 데도 승무원들이 길보 비켜주지도 않고 그냥 기다리라고 하지를 않나 .. 머 이런 뱅기가 다있냐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만요.. 갈 때 너무 황당해서 올때는 아예 관심을 끄고 있었는 데 .옆자리의 인도인이 와인을 청하다가 지금은 안돼라는 식으로 딱딱하게 이야기하는 데는 개쎄이라는 단어가 바로 떠오르더만요.. 내가 무안해서 아줌씨를 째려보았는 데 이게 넌 머냐 식으로 같이 팍 째려 보더니 확 지나가더만요.. 그외 어이 없는 일이야 말로 할 필요가 없지요.. 리시버 수거할 때는 도둑놈들이 혹시나 가져갈까바 걱정하는 식으로 앞자는 완전히 디지더만.. ㅉㅉ <br>
짱구 2003.08.25 21:40  
  우움...아무리 구래두 성남뱅장에서 뜨는 공군 뱅기 <br>
보다는 졸 것 같은 디...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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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문열고 뜨는 뱅기 걸리면 반 두거염^^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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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 지 낙하산도 주고 돈두 안 받고...물론 기내식 <br>
도 없고 험악한 스튜어드만 있지용
IAN 2003.08.26 00:28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가장 서비스 문화가 떨어지는 국민들이 중국인들이 아닐까 합니다.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먹고살기 힘들어서 그런지... 중국 식당이고 상점이고 왠만해서는 좋은 서비스 받았다는 생각이 든적이 거의 없는거 같습니다. 홍콩이나 싱가폴을 서양식으로 발전된 국가네 뭐네 하는데....중국인들 많이 사는 곳들은  서비스 기대하기가 힘들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만.... 여기 차이나 타운도...싼맛에 가지 서비스 받으러 가지는 않습니다. =)
케세이 2003.08.26 07:54  
  케세이... 평소에 평판이 아주 좋은 항공산데 <br>
최근엔 싱가폴을 능가하는 랭킹을 받기두 했고 말이죠. <br>
사스이후 덤핑으로 원가절감하느라 그런건지.... <br>
고블린 2003.08.26 18:21  
  캐세이; 3년전에 홍콩 갈 때 타고 요 몇달전에 인도갈때다시 타봤는데; 비행기만 좋았어요- 정말- 귀찮음이 역력한 표정; 언제나 싱가폴항공이랑 케세이가 베스트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안타기로 결심하게 되었다는-
한마디 2003.08.26 21:35  
  전 반환되기 이전 대만왕복 한번 홍콩왕복 한번 케세이를 타보았는데 서비스 좋았습니다 <br>
반환이후 케세이는 탈 기회가 없어 서비스는 모르지만, 재작년 그러니까 반환된이후의 홍콩의 밤거린 별들이 소근대지도 않고 사람도 없고 무지무지 심심하더군요 <br>
그 이뻤던 홍콩 아가씨들은 홍콩반환과 함께 다들 어디로 갔는지...ㅠ.ㅠ <br>
nam 2003.08.27 18:58  
  유나이티드 항공만 하겠어요? 산적만한 아줌마 할머니승무원이 가로 막고 서면, 통로 지나기기 포기해야지요. 밥은 불량식품으로 만든 것 같지..그래도 아시아권 좀 되는 나라들 비행기가 제일 나아요. 한국이나 싱가폴 홍콩..
태국중독 2003.08.28 07:52  
  남님말이 맞아요..... 아시아쪽 항공사들 불평하시는분들은 아직까지 서양넘들 비행기를 제대로 타보지 못해서 행복에 겨운 소리하시는거여요..  손님 대접?  손님은 왕이라고요?  그런소리 한국에서나 적용되지 딴나라사람들도 그런생각 할거라 생각하면 완전 오산입니다.  굳이 항공사뿐만 아니라 외국나가서 호텔에 있을때로 이런불평하는 사람들 많은데 불평하기전에 딴나라에선 손님이라고 무조건 대접받는 입장이 아니라는것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이말은 직원들도 동등한 사람이고 보통은 그사람들도 자기가 대접받은만급 대접 합니다.  내가 손님이니까 왕대접을 받아야지 하는 생각으로 호텔직원이나 항공사 승무원을 대하면 그사람들도 바보가 아님다음에야 손님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대충 느낌으로 압니다.  그런생각으로 대하면 아무리 공손하게 대하는척 해봤자 그런 느낌까지 감추진 못하죠.  왜 서양사람들한테 더 친할하게 대하냐구요?  서양사람들이 호텔 직원이나 항공사 승무원 들한테 어떤식으로 말하고 어떤식으로 대하는지 유심히 살펴본적은 있읍니까?  해외여행할대 싸구려 호텔이나 비행기 일반석.. 이런것들은 국내여행할때 우리나라의 여관이나 고속버스 같은겁니다.  여관이나 고속버스 직원들 태로때문에 시시콜콜 따지는 사람들 전 못봤읍니다.  아예 그냥 아무생각 없으 큰대접받을 생각같은것은 안하고 이용하기 때문 이겠죠.  해외여행할때도 똑같이 생각하시면 항공사 직원 이나 호텔직원이 쫌 퉁명스럽게 얘기해도 그리 기분나뿔게 없지 않을까요?  정말 진슴으로 잘해주는 서비스는 당연한게 아닙니다.. 정말 고마워해야 하는것이죠.  그사람들 받는 월급이 얼마나 된다고.. 얼마안되는 월급받으면서 얼굴에 항상 웃음을 담고 일하는것은 결코 쉬운일이 아닙니다.
중국뱅기 2003.08.29 10:40  
  중국민항기인가요? 그 뻘건 글씨로 글써있는 중국뱅기 케세이는 비행기나 좋죠. 중국갈때 탔는데... 시골버스인줄 알았답니다. 안내양언니들 옷은 트더져서 꼬매지두 않고 입구있구. 기내식 끝내주든데요. 맛없는 아나기내식이 나은것 같앗어요. 누군 우즈베키스탄항공인지 그거 탔드니 안내양 언니들이 막 담배피구 깡팬줄 알앗다든데. 그냥 전 뱅기탈때 안전하게만 왕복해다오 한답니다. <br>
나도 한마디 2003.09.05 17:45  
  외국사람들이 뭐 달라고 말할때 들어보면 거의 대부분 "Excuse me, can I have ~ ? 로 시작하고 please는 기본이며 Thank you 역시 기본입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국적기 이용하면서 어떤지 아십니까.. 서비스가 조금만 맘에 안들어도 소리 버럭 지르고 반말은 기본이며 (대부분 나이 지긋하신분들) 비행기 타는것이 아주 대단한 것인마냥 행동합니다. 특히 외국사람들앞에서는 찍소리도 못하는데 (영어가 안되서일까요..) 한국사람앞에서는 어찌나 유세를 떠는지.. 제가 못봐주겠더군요.. 대접을 받고싶다면 자기가 먼저 예의를 가지고 행동해야하는것 아니겠습니까? 물론 모든 승객이 그렇다는 말이 아니라 일부.. 몰지각한 승객들..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그리고 외항사의.. 산적만한 아줌마 할머니 승무원이라고 하셨는데.. 승무원을 채용할때 동양만큼 까다로운 조건이 없을겁니다.. 물론 이쁘면 좋겠지만 승무원이 미스코리아도 아니고 꼭 이뻐야만합니까? 여행 많이 해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승무원들 일하는 거 생각외로 힘듭니다..그래서 외항사들은 힘좋고 튼튼한 승무원을 고용하는것이지요.. 여행을 하려고 비행기를 타는것이지 승무원을 보려고 타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제 생각에는 한두번 타봤다고 그 항공사 전체의 이미지를 규정하는것은 무리일것 같습니다.. 이거 내가 첨에 무슨말을 하려고 한건지..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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