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과일과 채소와 나무와 풀
전부터 가끔 나도 궁금했던건데.. 맘먹고 함 찾아본것중에 가장 개연성있는 답같아 두가지를 옮겨봅니다.
사과 배가 과일이고 상추 배추가 야채라는것에는 어디서든지 이견이 있을 수 없을것 같고 문제는... 토마토 수박 참외 오이(?) 같은것들이군요..
결국은 오이가 과일이라는것도.. 구분하는 방법에 의한것일뿐일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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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에 대한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환경(동서양)에 따라, 산업업종구분, 지역(열대, 온대) 등이 그것이나 우리의 입장에서 명쾌히 정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채소를 사전에서는 "신선한 상태로 부식(副食) 또는 간식에 이용되는 초본성의 재배식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과일은 상대적으로 나무에서 나는 열매를 의미합니다. 즉 풀에서 생산되는 모든 뿌리, 줄기, 잎, 꽃 및 열매는 채소이고, 나무에서 나는 열매는 과일로 생각 하시면 더 이상의 혼동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수박, 참외, 오이, 완두콩, 딸기, 토마토, 고추 등은 채소가 되고
대추, 밤, 사과 배, 감, 포도, 키위 등은 과일이 됩니다.
그런데 나무와 풀의 차이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나무와 풀의 차이점은 줄기의 부피 성장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나무는 줄기에 있는 형성층의 분열에 의해서 물관부가 비대생장 하고 풀은 단순이 세포가 커지는 것에 불과 합니다. 즉 형성층(온대지방 나이테)이 있고 없고의 차이지요.
혹, 풀은 1년생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잔디를 비롯한 대부분의 목초는 다년생 이고, 온실에서의 고추나 토마토를 재배하면 줄기는 수십미터, 줄기 지름이 10cm 이상되며 2~3년간 살 수 있으며 나이테는 없지요. 또 온실이 필요없는 열대 지방에서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자랄 수도 있구요. 열대지방 나무는 우리처럼 겨울철이 없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형성층은 있으나 나이테가 수분이나 작은 온도차이 때문에 흐릿하거나 식별이 용이하지 않게 됩니다.
채소도 여러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① 잎채소류(莖葉菜類, 상추, 배추 등) ② 뿌리채소류(根菜類, 무, 당근, 고구마 ③ 열매채소류(果菜類, 오이, 호박, 참외, 고추,
토마토 등 먹는부위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일반 적입니다.
과일은 과육(먹는부분)이 발달한 형태에 따라 ① 인과류(仁果類, 사과·배·비파 등) ② 준인과류(準仁果類, 감·감귤 등) ③ 핵과류(核果類, 복숭아·매실·살구 등) ④ 장과류(漿果類, 포도 등) ⑤ 견과류(堅果類, 밤·호두·잣 등)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한편, 대나무는 식물분류학상으로 볼때 풀과 나무의 중간 입니다. 그래서 학자에 따라 풀(벼과)로 보는 경우와 나무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형성층이 없는 것으로 보아 풀에 포함하는 학자들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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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들은 속에 씨가 있는가에 따라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꽃이 자라 식물의 살(과실)을 이루고 안에 씨가 들어있는 것을
과일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채소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도 우리 기준으로 보면 맞지가 않습니다.
완두콩,호박도 이 범주에 보면 채소가 아닌 과일로 구분이 되거든요.
미국에서는 조리를 하는지, 날것으로 먹는지에 따라 구분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토마토는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음식재료로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미국 대법원에서 토마토를 채소로 판정을 내렸
다는 군요.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았는데 과채류라는 범주에 토마토,레몬,오이
참외,딸기 등을 분류해 놓았더군요.
구분이 애매한가 봅니다.
사과 배가 과일이고 상추 배추가 야채라는것에는 어디서든지 이견이 있을 수 없을것 같고 문제는... 토마토 수박 참외 오이(?) 같은것들이군요..
결국은 오이가 과일이라는것도.. 구분하는 방법에 의한것일뿐일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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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에 대한 많은 이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활환경(동서양)에 따라, 산업업종구분, 지역(열대, 온대) 등이 그것이나 우리의 입장에서 명쾌히 정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채소를 사전에서는 "신선한 상태로 부식(副食) 또는 간식에 이용되는 초본성의 재배식물"로 정의하고 있기 때문에 과일은 상대적으로 나무에서 나는 열매를 의미합니다. 즉 풀에서 생산되는 모든 뿌리, 줄기, 잎, 꽃 및 열매는 채소이고, 나무에서 나는 열매는 과일로 생각 하시면 더 이상의 혼동은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수박, 참외, 오이, 완두콩, 딸기, 토마토, 고추 등은 채소가 되고
대추, 밤, 사과 배, 감, 포도, 키위 등은 과일이 됩니다.
그런데 나무와 풀의 차이를 혼동하시는 경우가 더 많이 있습니다.
나무와 풀의 차이점은 줄기의 부피 성장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에 있습니다. 나무는 줄기에 있는 형성층의 분열에 의해서 물관부가 비대생장 하고 풀은 단순이 세포가 커지는 것에 불과 합니다. 즉 형성층(온대지방 나이테)이 있고 없고의 차이지요.
혹, 풀은 1년생이라고 하는데 아닙니다. 잔디를 비롯한 대부분의 목초는 다년생 이고, 온실에서의 고추나 토마토를 재배하면 줄기는 수십미터, 줄기 지름이 10cm 이상되며 2~3년간 살 수 있으며 나이테는 없지요. 또 온실이 필요없는 열대 지방에서는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계속해서 자랄 수도 있구요. 열대지방 나무는 우리처럼 겨울철이 없이 계속해서 자라기 때문에 형성층은 있으나 나이테가 수분이나 작은 온도차이 때문에 흐릿하거나 식별이 용이하지 않게 됩니다.
채소도 여러가지로 분류 할 수 있는데 ① 잎채소류(莖葉菜類, 상추, 배추 등) ② 뿌리채소류(根菜類, 무, 당근, 고구마 ③ 열매채소류(果菜類, 오이, 호박, 참외, 고추,
토마토 등 먹는부위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일반 적입니다.
과일은 과육(먹는부분)이 발달한 형태에 따라 ① 인과류(仁果類, 사과·배·비파 등) ② 준인과류(準仁果類, 감·감귤 등) ③ 핵과류(核果類, 복숭아·매실·살구 등) ④ 장과류(漿果類, 포도 등) ⑤ 견과류(堅果類, 밤·호두·잣 등) 등으로 분류하는 것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한편, 대나무는 식물분류학상으로 볼때 풀과 나무의 중간 입니다. 그래서 학자에 따라 풀(벼과)로 보는 경우와 나무로 보는 경우가 있는데 형성층이 없는 것으로 보아 풀에 포함하는 학자들이 조금 더 많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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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학자들은 속에 씨가 있는가에 따라 구분을 한다고 합니다.
꽃이 자라 식물의 살(과실)을 이루고 안에 씨가 들어있는 것을
과일이라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을 채소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것도 우리 기준으로 보면 맞지가 않습니다.
완두콩,호박도 이 범주에 보면 채소가 아닌 과일로 구분이 되거든요.
미국에서는 조리를 하는지, 날것으로 먹는지에 따라 구분한다고
합니다. 여기에 토마토는 미국에서는 예전부터 음식재료로 많이
이용했기 때문에 미국 대법원에서 토마토를 채소로 판정을 내렸
다는 군요.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았는데 과채류라는 범주에 토마토,레몬,오이
참외,딸기 등을 분류해 놓았더군요.
구분이 애매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