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는 두려움
"선생님이 어떻게 더 젊고 건강한 사람을 부러워하지 않으시는지 궁금해여"
..중략..
"미치, 늙은 사람이 젊은이들을 질투하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받아들이고 그 속에 흠뻑 빠져드는것이 중요하지. 자네는 30대를 살고있지. 나도 30대를 살아봤어. 그리고 지금 나는 78살이 되는 때를 맞이했네."
..중략..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 있지.
난 3살이기도 하고 5살이기도 하고 37살이기도 하고, 50살이기도 해.
그 세월들을 다 거쳐왔으니까, 그때가 어떤지 알지.
어린애가 되는것이 적절할때는 어린애인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것이 적절할 때에는 현명한 어른인것이 기쁘네. 어떤 나이든 될수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구.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안에 있어. 이해가 되나?"
"이런데 자네가 있는 그 자리가 어떻게 부러울수가 있겠나. 내가 다 거쳐온 시절인데?"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중에서 발췌---
흔히들 말하듯 내일모레면 30이네? 라는 말이 요즘의 제게 딱 어울립니다.
실제로 내일모레는 아니지만 보름정도밖엔 남지 않았군여.
저는 옛날부터 빨리 30이란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나이를 먹는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대가 되기도 하는정도니까여.
제 기준에 29살의 나이와 30살의 나이는 마치 9900원과 10000원의 가격차이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큰 무언가가 있는것같은...작은 속임수.
서른살이 되는 그날 무슨 마법처럼 모든 일들이 다 술술 풀려가는건 아니라고 알고있지만
그래도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앞에 2가 붙은 삶에서 3이 붙은..무언가 눈에 보이지않는 경계선을 넘어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작은 설레임..
얼마전 통화를 하는데 누군가 그러더군여.
"아하하~ 그럼 너두 이제 마흔까지 10년 남았구나?"
사실 이건 좀 무서웠습니다만.....-ㅁ-;
그때는 또 나름대로의 기쁨과 설레임이 자리하고 있겠지여.
요즘 좋은 책들을 읽으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오늘은 교보에서 두권을 사왔습니다.
하나는 세상의 모든 굼벵이들에게...-_-;;;;
다른 하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탈 특급살인...--;;;;
윗책은..저자가 저를 위해 쓴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미를 당기게하는 책이라서 덥썩 사왔는데..
계산할때 좀 챙피하더군여.
여하튼 저 두권의 책도 제게 지식과 즐거움을 줄수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읽으러 가겠습니다. -_-)/
요왕님, 내일 동대문갔다가 들릴수있으면 갈께여.
근데 가면 팟타이주는건가여?
[[고양땀]]
..중략..
"미치, 늙은 사람이 젊은이들을 질투하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야.
하지만 자기가 누구인지 받아들이고 그 속에 흠뻑 빠져드는것이 중요하지. 자네는 30대를 살고있지. 나도 30대를 살아봤어. 그리고 지금 나는 78살이 되는 때를 맞이했네."
..중략..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 있지.
난 3살이기도 하고 5살이기도 하고 37살이기도 하고, 50살이기도 해.
그 세월들을 다 거쳐왔으니까, 그때가 어떤지 알지.
어린애가 되는것이 적절할때는 어린애인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것이 적절할 때에는 현명한 어른인것이 기쁘네. 어떤 나이든 될수있다는 것을 생각해보라구.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안에 있어. 이해가 되나?"
"이런데 자네가 있는 그 자리가 어떻게 부러울수가 있겠나. 내가 다 거쳐온 시절인데?"
----모리와 함께 한 화요일 중에서 발췌---
흔히들 말하듯 내일모레면 30이네? 라는 말이 요즘의 제게 딱 어울립니다.
실제로 내일모레는 아니지만 보름정도밖엔 남지 않았군여.
저는 옛날부터 빨리 30이란 나이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때문에 나이를 먹는것이 싫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기대가 되기도 하는정도니까여.
제 기준에 29살의 나이와 30살의 나이는 마치 9900원과 10000원의 가격차이와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별다른 차이는 없지만 큰 무언가가 있는것같은...작은 속임수.
서른살이 되는 그날 무슨 마법처럼 모든 일들이 다 술술 풀려가는건 아니라고 알고있지만
그래도 작은 기대를 해봅니다.
앞에 2가 붙은 삶에서 3이 붙은..무언가 눈에 보이지않는 경계선을 넘어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작은 설레임..
얼마전 통화를 하는데 누군가 그러더군여.
"아하하~ 그럼 너두 이제 마흔까지 10년 남았구나?"
사실 이건 좀 무서웠습니다만.....-ㅁ-;
그때는 또 나름대로의 기쁨과 설레임이 자리하고 있겠지여.
요즘 좋은 책들을 읽으려고 의도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오늘은 교보에서 두권을 사왔습니다.
하나는 세상의 모든 굼벵이들에게...-_-;;;;
다른 하나는 애거서 크리스티의 오리엔탈 특급살인...--;;;;
윗책은..저자가 저를 위해 쓴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구미를 당기게하는 책이라서 덥썩 사왔는데..
계산할때 좀 챙피하더군여.
여하튼 저 두권의 책도 제게 지식과 즐거움을 줄수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읽으러 가겠습니다. -_-)/
요왕님, 내일 동대문갔다가 들릴수있으면 갈께여.
근데 가면 팟타이주는건가여?
[[고양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