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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혈압 올라

치토 10 563
태국 범죄단 한국인 노린다…여행시 각별히 유의
 
 
'태국여행을 조심하라.'
 
최근 태국을 여행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면서 피해 사례도 늘고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피해 여행객들에 따르면 한국인들이 현지 경찰에 신고를 해도 언어가 통하지 않고, 절차가 까다로워 도움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특히 태국 돈무앙 국제공항은 '범죄인 소굴' 같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며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한 여행객은 태국 보안요원에게 비행기 체크인 장소를 묻는 과정에서 비행기 티켓을 날치기당했다. 물증이 없어 이 보안요원이 날치기한 것으로 단정짓지는 못했지만, 결국 편도 81만9,000원을 내고 다시 비행기 티켓을 끊어야 했다. 여권도 자주 날치기당한다. 분실 여권은 대부분 위조 변조돼 범죄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경찰에 신고를 해도 별도움을 받지 못한다.
 
또 이 공항 버스·택시 탑승장에는 한국인을 노리는 범인이 배회하고 있다. '사례하겠다'는 말만 믿고 모르는 사람의 짐을 대신 운반해 주거나 맡아주면 마약운반책 등으로 오인받아 경찰에 붙잡히는 경우도 있다. 방콕의 대표적인 유흥가 '팟퐁' 지역은 바가지 요금, 취중 시비 등에 의한 폭력 치상 등 위험 요소가 상존한다. 시내 호텔주변에서는 태국인과 어울리다 수면제를 탄 술을 마시고 정신을 잃어 돈과 여권을 탈취당하는 사건도 발생하고 있다.
 
한국 관광객들에 대한 차별 출국 심사도 말썽을 빚고 있다. 지난 16일 태국 여행을 마친 후 타이항공을 타고 국내에 입국한 전상인씨(39·서울 성북구 정릉)는 분통을 삼켜야 했다. 전씨는 출국심사를 받은 후 심사대를 통과하려고 했으나 여권이 별도의 부스로 넘겨졌다. 그러나 미국·유럽·일본·중국인 등은 심사를 받지 않고 그냥 통과했다. 전씨의 앞과 뒤에는 흑인과 중동인, 또 다른 한국인만이 서 있었다.
 
위조여권 여부를 확인받은 후 이상이 없자 그제서야 출국대를 통과했다. 전씨는 이 과정에서 국가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왜 이중심사를 하느냐"고 항의했으나 관계자는 "우리 규정이다. 기다려라"고 투명스럽게 답변했다.
 
한국인들에 대한 차별 여권심사에 대해 외교통상부 동남아 담당자는 "태국에서 이중 여권심사를 하는 것은 처음 듣는 얘기"라며 "그것이 사실이라면 자체 조사를 통해 그 이유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여행전문가들은 태국이 동남아 국가 중 한국인들에만 유독 여권심사를 강화한 것은 한국 정부가 불법 체류 노동자들을 강제 출국시킨 것에 대한 보복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한다. 특히 어린이들의 여권까지 이중 확인하는 것은 더욱 그런 느낌을 갖게 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동남아인들이 한국을 출입국할 때는 이보다 더 차별 대우를 받는 것도 인식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방콕(태국)〓정병철 기자 jbc@hot.co.kr 
10 Comments
요술왕자 2003.11.24 17:06  
  굿데이 기사네....
kosimba 2003.11.24 17:34  
  태국에서 한국인에게 차별하는것은 여려곳에서 느낄수있습니다. 모든문제가 한국인들이 원인을 제공하고있다고 봅니다. 왕궁 관광시 유독 한국인에게만 복장과 신발문제를 까다롭게 하는것을 느낄수있습니다.자세히 관찰해보면 서양인이나 자국인(자국인은 입장료가 무료인데다가 복장을 가지고 전혀 간섭을 안합니다)에게는 관대하면서 동양인 그것도 한국인에게는 좀 심하게 합니다.여려 경우가 있지만 지면 관계로 생략하고 한국인에게 여권을 이중심사하는것은 최근 중국 조선족들이 가짜여권을 가지고 태국공항에서 출국하려다가 적발된 사례때문일겁니다.이런것은 이해가 갑니다. 그러나 담당관리들의 태도를 보면 한국인에대한 태도는 기분나쁠 정도입니다. 사실 한국인이 제일 많이 연간70만이상 찿는 관광주수입원인데 그만한 대접을 못받고있습니다.문제는 국내의 원인도있겠지만 한국인은 일이생기면 따지지아니하고 (언어소통문제도있겠지만)돈으로 해결하는데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국인을 건드리기만 해도 돈이 나온다고 인식하는것 같습니다. 이점 하루빨리 각성해야겠습니다. 
한마디 2003.11.24 19:11  
  是日也放聲大哭 <br>
나날이 조금씩 점차 태국이 미워지고 있어여.....ㅜ.ㅠ
미스테리 킴 2003.11.24 20:10  
  요왕님 탁신이 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br>
요왕님이 나셔야할듯~~~ <br>
무흣
가루 2003.11.24 22:38  
  탁신씨 김치먹고 맛있었다고..-ㅁ- 소리소리 질르더니.. <br>
한국에서 불법노동자 강제출국 조치 나온후에..맘바뀌었나..-ㅁ- 요즘 태국내 working visa없이 일하는 사람들 5개월 내로 찾아서 강체 출국조치 시키겠다고 장담하던데..-ㅁ- 탁신아저씨 좀..-ㅁ- 이상해졌어여..-ㅁ- <br>
한국에서 망고스틴 수입안한다고했나? ㅡㅡ+ <br>
소련에서 물건이 안들어왔나..-ㅁ- 흠..
한국여권 2003.11.25 22:13  
  이 위조가 많아서 그런것 아닐까요..? 저는 한 5년전에 검사원이 한국말 해보라더군요..
이제 2003.11.25 22:15  
  태국은 예전의 모습에서 많이 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지나면 다른 동남아국으로 가는 경로로나 가볼까...    참.. 치앙마이가 제일 변한 것 같더군요..
아부지 2003.11.26 01:48  
  한국말..아하하.....-_-;;;;
2003.11.26 19:16  
  육로이동을 감안했을때 태국만한 나라가 없는것 같아요. <br>
지도를 펼쳐 놓고 보면 지리적인 메리트를 가진 나라... <br>
또 거기에 맞게 관광정책도 잘 펴는것 같고요. <br>
미얀마만 개방되면 정말 ... <br>
울나라도 통일되면 엄청난 메리트를 가질것 같은데 <br>
쩝....
로레알만써요 2003.11.27 00:30  
  홍콩에선 출국할 때 여권보며 제 이름 물어보던데요..ㅡ.ㅡ;; <br>
제가 쫌 중국틱하게 생기긴 했죠..--+ 다행히(?)도 태국에선 일본사람 취급받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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