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태사랑이 싫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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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암꺼나2

이젠 태사랑이 싫습니다. ㅠㅠ

싸와디카 3 712
임신 사실을 모르고 7일의 허니문을 다녀왔습니다.

해외 여행이 처음인 우리 신랑 기대 많이 했었고 제가 짠 (나름대로 완벽한 루트)일정대루 알차게 여행을 다녔습니다.
벼르던 모든 음식도 다 먹었구요.
근데 갑자기 5일째부터 그 모든 태국음식이 쳐다도 보기 싫더군요.
우리 신랑 자기는 태국체질이라며 잘도 먹어대지만 전 서양음식만 땡기더군요..
한달이상을 먹어도 안 질리던 그 음식이요..

여하튼 돌아오기전날 계획했던 모든 먹거리, 한보따리 사왔는대요.
이젠 태국음식 쳐다도 보기 싫습니다.

태사랑 들어올때마다 더욱 심해지는 입덧에 태사랑도 미워?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제가 먹으려 사온 코케, 어포, 두리안,라면, 과자 전부 집들이 음식으로 써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아기 낳고 후회할듯..ㅠㅠ

집에서 수끼해먹으려고 사온 수끼쏘스가 문제네요..

제발 제 입덧 끝날때까지 변질되지 말아야 할테데..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미식거려 죽겠네요.

아무래도 당분간은 태사랑을 멀리해야할듯..  흑흑
3 Comments
띵똥 2004.01.19 17:50  
  대목을 앞두고 일이 걸려 짜증 내며 야근을 하고 있는데 싸왓디카님의 글 때문에 조금 풀어지네요.^^ <br>
투리얀을 가지고 오셨다니 대단 하십니다. <br>
사신 수끼소스 세븐에서 밀병된것이라면 1 년이 지나도 이상이 없을것입니다. <br>
시골 재래 시장에서 2 년 지난 수끼 소스 사 먹어봤지만 아무 이상 없더군요. <br>
2004.01.19 18:15  
  투리안을 어떻게 가져오셨는지요..? <br>
제발 방법을 좀 가르쳐주십시요~~~ <br>
^^*
2004.01.19 20:25  
  두리안 말린거 사오셨다는 말인거 같은데요. <br>
생 과일이라면 떽!!! 이에요.^^ <br>
임신 축하드려요. 얼른 입덧이 사라지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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