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고대유적도시 밤시에 지진이 덥쳐 모든 것이 파괴되고
수많은 사람들이 그 속에서 죽어갔다.
즉사하지 않는 경우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속에 죽어갔을 것이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지금 그런 참사는 충격과 공포를 불러일으킨다.
수천년전 폼페이시가 화산폭발로 용암과 화산재에 묻혀져버렸고
지금 사람들은 그곳으로 관광을 간다.
밤시의 운명도 그와 유사한 것이 될른지...
지진이 근래에 들어 잣음은 전문가들이 한결같이 하는 말이다.
지구를 뒤흔드는 지진은 그 주기가 있다고도 하지만
최근의 중동지역의 지진은 미국이 아프가니스탄을
무차별적인 폭탄 투하로 쑥대밭을 만들었을 때
또 최근에 들어 이라크를 집중폭격함으로
그 원인 제공이 될 수도 있음을 전문가들은 지적해왔다.
무서운 일이다. 이라크전이 미국의 침략전쟁임이 백일하에 드러났는데
그 여파로 지진까지 불러들인다면 이는 사람의 힘으로
자연의 대재앙을 초래하는 것이다.
그 대재앙의 희생자는 언제나 힘없고 가난한 사람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