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이네요 태사랑
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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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0 22:41
이상하게 여행준비할때만 태사랑을 찾는 습성이 있네요 ㅎㅎ
2008년 첫 방문이후 매년 1~2번씩 꾸준히 태국에 다녀왔습니다.
첫 방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저 카오산을 유랑하다 돌아왔고,
두번째 방문부터는 태사랑지도도 가져가서 이것저것 시도해보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방콕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 오는게 좋더라구요.
다음 달, 크리스마스 지나고 1년여만에 피피에 다시 갑니다.
스쿠버 다이빙에 빠진 후 한동안 필리핀에 집중하다가 오랜만의 태국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당분간 해외여행이 팔자에 없을 상황이라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첫 방문때 비슷한 설레임에 기분이 묘합니다.
카오산과 RCA의 뜨거운 열기, 빠통 방라거리의 요란함, 가끔씩 바가지도 씌우지만 늘 유쾌한 태국 사람들
여전하겠죠? 빨리 가고 싶네요.
.. 쓰고 보니 여행간다는 자랑글같기도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