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잠도 안오고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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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잠도 안오고 해서...

고구마 8 595
조촐히 오늘 집에서 몇분들이랑 모임을 했습니다. 잘분들은 자고...갈분들은 가고....이제까지 술 마실 분들은 술 마시고.....
그냥 게시판 보다가 울적하기도 하고 해서요.
주기마다 한번씩 치르는 홍역처럼...늘 여기서 화제의 이슈가 떠오르고 적지 않은 시간동안을 설전에 설전을 거듭하게 됩니다.
이상하게도 태사랑 자체내의 문제가 아니라...늘  다른어떤곳에서 불거지는 문제가 이곳을 전쟁터 삼아 이루어 지는 걸 보면...참..마음이 아픕니다.
이곳이 요술왕자에게 어떤 곳인지( 마치 자식같은...) 다른 사람은 알까요... 혹 다른곳에서 사이트를 운영하고 계신분이라면...좀 공감을 해주실까요...

지금 느끼는 이 심정은 운영자를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저만이 느끼는 안타까움 이겠죠... 얼마나 정성들여 가꾸어온 곳인지, 잘 공감이 안가실거에요...
지금 기분이 꼭 이렇네요. 뭐랄까...정성들여 가꿔온 앞뜰에서 싸움이 벌어져 그간 잘자라오던 새싹이 밟히는거 같기도 하구......

"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니까 공적인 사이트 다" 라고 말씀하시며 공공의 질서를 요구하는 분들도 있고, 운영자니까 상황을 바로 잡아야 만해.. 라고 단언하시는 분들도 있구....아..꼭 이일에서만 그렇다는게 아니구요...

잘 되겠죠...예전에도 그랬듯이...
참~ 혹시 마음에 힘내는 보약 같은거 알고 계신분~~~
쵸콜렛은 기분을 좋게 해준다던데, 마음 튼튼하게 해주는 음식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여~ 그거나 해먹을래여...하핫~

신새벽에 그냥 주저리주저리 였습니다. 이해해 주세여..

8 Comments
타이맨 2004.02.22 07:55  
  그냥..... 한대 쥐어 박으세요.... 옆에서 자고 있는 요왕님 머리를요.... 그리고는... 같이 푸욱~ 주무세요.... 일어나시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겁니다..... 같이 일어난 요왕님께서 한마디 하시겠죠..... "고구마야~ 자고 일나니 머리통이 뽀개질 것 같당"....
옆에서 지켜만보는 저도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곳에 들어오면 항상 느껴지던 설레임. 즐거움, 미지에 대한 그리움이..... 곧 다시 생기겠죠?
정말로.... 이제는 그만들 했으면 좋겠습니다... 여긴 꿈과 희망을 주는 곳이지.... 정의를 구현하는 곳은 아닌데... 다같이 힘내고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해야죠....
난나야 2004.02.22 09:55  
  전 요즘들어 저 높은곳에 계신 분이 요왕님 좀 본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튼 진국입니다. 그냥 여기오면 어떤 모습이라도 흐뭇하고 따땃한걸요...
2004.02.22 10:06  
  저도 몇년동안 지켜봐 온, 요술왕자님은.. 이 큰 사이트를 운영하실 만한 그릇이란 생각을 합니다.. 마음이 따뜻하신 분이시고.. 포용하는 마음이 넓으신 .. 비온 뒤에 땅이 굳게되어 더 한층 성숙한 "태사랑" 사이트가 되지 않겠는지요..
Thailand 2004.02.22 11:08  
  You don't need to worry about current situation....
The trouble makers are to be removed out from this site, and the numerous silent majorty will protect and support this site... They will make it... same as before.... 
로레알만써요 2004.02.22 13:19  
  저도 태사랑 supporter입니다^^
Requiem 2004.02.22 20:57  
  고구마님 심정 충분히 이해합니다.
저 역시 이곳이 홍역을 앓을때마다 안타까운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그런 홍역을 앓고 난후 태사랑이 조금 더 커진 느낌을 받곤 합니다.

고구마님의 말씀대로 이곳의 몸살은 다른곳에서 불거진 문제가 이곳으로 옮겨온 경우가 많았지요.

하지만 지금의 경우는 태사랑 자체의 문제도 불거져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마프라오님의 무례함'으로 인해 벌어지는 문제는 마치 연례 행사가 된듯 하군요.

이번 역시 '마프라오님의 무례함'을 유야무야 넘어간다면 이 게시판은 일정한 주기마다 똑같은 주제로 서로의 마음에 상처를 입히는 일이 반복 될 것입니다.
주변인 2004.02.22 22:41  
  고구마님이 쓰신대로 태사랑은 요왕님한테 자식 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태국여행만있지 여행정보는 하나도 없을때 부터 시작해 지금은 가장대중적이고독보적인태국여행정보사이트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키우시는데도 자식을 키우는 정성이 들었다고 전 생각합니다.

태사랑이 첨부터 이렇게 방대한정보와 대중적인 사이트는 아니였을겁니다.
첨에는 극소수의 요왕님지인만이 그 다음에 소수의 여행자만이 알았을겁니다.
인터넷사이트라는 것은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지 않아도 방문수가 떨어지며방문자수의 감소는 사이트 폐쇠라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태사랑이 태국여행정보사이트중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한것은 요왕님의 꾸준한관심과 세심한관리 여행자에게 정보를 제공키위한 노력없었으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키워온 사이트입니다. 수많은 노력을 하면서 말이죠.
물론 다른여행자분들의 정보와지금까지 게시판에 써오신 여러분들의 관심이 없었으면 지금의 태사랑은 없었겠죠.

하지만 태사랑이이라는 커뮤니티의 중심이자 구심점이며 운영자가 요왕님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분은 없을겁니다.
 
자신에게 중요한 의미의 사이트가 지금의 태사랑 같은 사태에 직면한다면 답답함을 느끼지않는 운영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운영자는 사이트의 정상적인 회복을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강구하지만 무엇도 쉽지 않습니다.
또한 운영자는 누구보다 중립적이어야 하며
어떠한사태가 일어나더라도 평정해야합니다.

하지만 운영자는 누구보다 불안하기도 합니다.
분란후 결과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과가 극단적이면 운영자가 온 힘을 다해 키워온것이
물거품이 될수도 있습니다.

비온뒤에 땅 굳는다고 태사랑같은 분란이후 회원들의 친목이 더욱 도모되거나
사이트의 내용이 성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마 사이트 분위가 엉망이 되서 회원들이 탈퇴하거나, 패가 갈려 니가 나가, 너가 나가라는 분위기되 될 수있으며 사이트가 폐쇠되기도 합니다. 운영자는 지금의 분란으로 이러한 결과까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운영자는 침묵하지만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사람은 시련통해 성장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시련을 이기지 못할수도 있으면 살아남지 못할 수 도 있습니다.
자식이 그러는걸 보는 부모의 마음은 어떠할까요?   
주변인 2004.02.22 22:48  
  글 재주가 없어 글이 엉망이어서 죄송합니다. 다른분의 반론도있겠지만 고구마님께 드리는 위로글과 이 사태로 인해 태사랑이 어떠한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어 걱정이되어 이런 글을 써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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